290어화 벗님네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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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사투 는 잠과 함께
현풍엘 출근하던 언날잉강 가물락꺼리는 기억속의 멍강을 하날 보았찌만 도무지 어덴동 몰라 폰카를 늘 켜고댕기다 엇찌넉에 확실히 찍었따. 꿈속에서도 몽매던 서대구 시장 35년전쯤 일까 그때 모습 분믱타. 큰형님 살아기실때 마지막 만나던 곳인데 돌아가신후 찾을 이유도 업꼬 ..
2013.02.04 -
반구대 암각화 기쁨을 표현하는 선사인을 낙관으로 모시기
바람의 그림자 는 블로그를 통한 서핑 벗님이다. 엿쟁이도 아니믱 가시개를 너무 잘 쓰시고 건축가도 앙이지만 색색종이로 오방을 초월한 단청을 창안하시며 새도 앙잉믱 온세상 바람부는데로 천방지축 날아다니신다. 또한 암각화 라면 사죽을 몬시니 그의 그림에는 기쁨을 표현..
2011.12.08 -
차단 당한 어느 시인의 블로그에 바친다.
따신 자리 탁팅이 일라 어수컴컴 찬공기에 가랭이 적시미 자갈에 미끌게 황토 떡칠 하미 엎어지미 잡은 소까벵이 훑어 찌르륵 콧물 딲고 숨을 턱끝에 무끄고 얼릉가자 저기 뜨지미로 솔가지 새에로 뿕으레 기운삐처 팔거들에 쫙 퍼지는 아침 햇살 뽀연 왼 안개에 뜬 그림자 따라 은빛광채 내 그림자 ..
2010.07.13 -
칠곡국교 45회 동기생들 영주 부석사 지팡이 뵈러 가다.
--- 10-5-09 --- 그저깨는 동명 장날인데 집사람 왈 이제 몇번이나 만날 끼라고 장사 치우고 동기모임 따라가서 나이에 걸맞게 철들어 오란다. 영주엔 모조리 애동내기 사과밭에 노란 민들레가 허드러지고 풍기에서 인삼농사가 세계최초 였음에 놀랐꼬 안동 선비촌에서 안향 초상화 목판을 발견하곤 까무..
2010.05.11 -
눈은 내 친구 --- 대구에도 풍성히 내렸다.
난 눈만 보면 어릴때나 젊을때나 노년기인 지금도 황홀 하게 느껴 진다. 눈을 보는 내마음은 영원한 동심이다. 오늘 불로장에 가려고 일찍 서둘면서 베란다의 모종들에 물을 주려다 말고 깜짝 놀랐다. 창밖 이 희끄므레 해서 깜짝 놀랐다. 이게 뭐지 ? 실내등을 끄고 내다보니 흰눈천지 로 변해 있다. ..
2010.03.10 -
동심이 되고파 눈사람 패거리 속에 끼어 들었따.
눈 왔따 ! 전화받고 놀라서 창문으로 내다 보니 눈이 제법 내렸따. 103 년만의 혹독한 추위라나 어떼나 ... 아파트 입구까지 눈을 쓸고 나서 , 함께 경대 운동장으로 산책을 나갔따. 예들아 ! 힘들여 만든걸 그냥버리기 보단 눈사람 만들자 ! 아주머니 우리들 사진한장 쫌 찍어 주실래요 . 준비 _ ㅅ ! 하나 ..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