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봄무는 대현텃밭의 야풀때기 농사꾼으로 한믄 숭긍거는 죽을뚱 살뚱 끝까지 키우는 성민데 매버서 물수 업따 카믱서도 씨가 받아질때 까지 키우능 기이라서 솎까내거나 씨를 추리내능거를 내가 얻어다 또 씨를 받아내고 물만치 키아도 본다이. 무시는 원래 매버야 토종무시로써 약효도 종기라서 나도 씨를 받아 대를 잇샇놀라칸다이.

무시는 매버야 토종무로써의 가치가 인능기고 무리는 십어야 토종잉긴데 요새는 달고 고소항거만 시장에서 날개 돋치듯 팔링잉 말세로다잉. 황씨네의 이웃텃밭에서 맵다꼬 천대받응기지만 늦봄에 파종해도 디기 굴께자라여 여름장마를 전듸냉잉 더구나 여름에 열매까징 잘 익어여 내게는 가망잉 안자서 횡재 항기라서 춤이라도 출 찌경이다. 황봄무시 씨도 숭구고 뿌링도 숭구고 단시간에 번식 가능해여 참 방가분 기라여 토종으로 잘 보전 해낳야지. 여름 장마기 뿌리를 디기 야푸게 숭가서 유배부분이 전부 퍼렁잉 듸구로 해야 따가운빛살과 장마에 안녹는다. 무시씨를 받아낸 그루터기도 숭가논는다. 야풀때기에 눈이 터저나오는 낌새가 보이서. 매분 무시는 체썰어 비빔밥 재료로 디기 종기고 매분 무시는 소화효소가 망애 디기 종기고 더구나 첫여..

황봄무는 늦봄에 숭가낳도 뿌링가 잘 크고 더구나 여름장마기에도 빗물에 씨가 녹지앙하는 특이한 토종무시로 맛도 고치 처럼 맵쌀항거. 이웃텃밭의 황씨의 양해를 받고 씨를 받아냈따이. 밤새도록 손톱이 욱씬꺼리도록 씨를 뺄가내여 성숙량의 종류듸로 곧짱 상추성곽 안에다 숭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