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흑단지호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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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소홍호박(녹색소래기형홍색과육)을칠성시장서초고가구입.
씨앗을사랑하는마음에아주킁거보는순간눙이뒤집히고말았따.호박으로1만5천원이라는초고까로 사들이기엔너무나큰부담이었찌만여러곳왔따리갓따리흥정하다가결국은1만3천원에사들였따. 꼭구해야만할이유로는외삼촌살아계실쩍속적호박이란씨앗얻어나눔한적있었꼬그칼국시맛또희한 핵끼에듣떤바의실물을10kg짜리로허옇케분이잘나찐거를보고는씨앗또충실항기라놓치망실수잉기라. 이렇쿵충실키잘익어밀가루칠항그치허옇케분이나찐소래기형녹색과피에속살이주홍색이라는큰호박 구하기도쉽잖치만골에실친흔적또악깐끼어이건절대놓처선큰일이라싶어까직꺼한댓새굶을셈치고 꼭손에넣어야만했따.마침고추나무씨따던중포크레인매연에일찍귀가한덕뿐에남멍잉구할수있응기다. 천우신조랄까마침얼마전부터공짜버스탄돈모잉기지갑에모아저있었끼로참다행,대구홍시장고마버요. 홍시장왈"국가의65세이상이란,지자체재정형평상70세던80세던시작..
2023.10.24 -
모세는내일강에서모셔왓땠꼬조선아는다리껄에서조왔뗀는데
문딍콕꾸멍에서빠전는마늘은다썩어문들어저올가실게숭구지도몬핵꼬남천철낄에서조온호박은남철호박 인데온ㄹ잡아서씨앗씨를모두뻬낸는데잘말라서내잉게봄날에또텃빹구하거덜랑거따다숭가야지.
2021.11.12 -
보이가 빌려준 여시골 텃밭에도 흑단지호박 쑹갔따.
여시골 텃밭에는 누군가 고양이 집도 크게 설치해 놓았고 막아논 담장도 말끔히 치워저 있었고 내가 숭가논 당귀는 새끼 대ㅅ피기 뿡이라 기가막혔따라이. 여시골 텃밭 가는짐에 대현텃밭도 둘러보고 신천의 잉어떼도 기겅하고
2019.04.13 -
하늘이 뭉게저도 뚤불 구믱잉 인는지 자양구 댕기믱 호박씨나 숭구고.
안개비 맞으밍 자양구 타잉 손시리지만 금호강뚝으로 후배찾아봉잉 낛시 하는데 낭앙 야풀떼기서 열시믱 흑단지호박씨 숭갔따. 구황작물잉잉까. 큰물 지내간 꺼적때기 흔적이 저럭키 높은데 걸맀싱잉 호박씨 숭가바야 가실게끄정 전듸낼수넌 업씰끄타. 우짠 도깨비가 대낮부터 숨박꼭..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