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공들여 따온 산앵두 200알 팔공산에 심어야지

2006. 7. 20. 20:36100. 나무

 

밝게 과장해서 보통때의 싱싱한 산앵두와 같은 질감을 살려 놓은것이다.

 

 

 

이사진이 실제 모습이다.

 

잦은비로 숙기가 45일 이상 지연되면서 흐믈흐믈해진것이다.

 

늘상 나보다 먼저 새치기 해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올해는 비가 너무 자주와서 수확을 포기한 모양이다.

 

산을 내려오면서도 계속 하느님 감사합니다 란 마음밖엔 없었다.

온몸이 비에흠뻑젖었지만 따뜻한 기분이다.

 

집앵두와 다른점은 열매가 긴자루끝에 달리기때문에

바람에 흔들리는 산앵두를 보노라면 아이들이 뛰노는것처럼 느껴진다.

 

사전에 찾아본결과로는 이스라지 일것이며

 

산앵도는 복숭아 비슷한 것이므로 종류가 다르다 하겠다.

산앵두의 잎은 살구와 비슷하며 집앵두와 달리 잎에 잔털이 없다.

 

야산에도 나무가 너무 욱어저 요즘은 산앵두 보기도 매우 어렵다.

팔공산 곳곳 양지바른 땅에 할미꽃과 함께 심어야 겠다.

 

2006-7-22 오늘 같이일할 놉 한사람 과 같이 팔공산 아래 파계사 길가에 왕복하면서 모두 심었다.

 

돌아오는길에는 동화사 버스정류장 주위에 할미꽃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