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지 씨받기

2005. 6. 6. 10:57100. 나무


2005년 6월 6일 11:00 올해는 등산에 집중 하다보니 이스라지 씨받기가 10흘을 넘겼는데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20일전에 채집했어야 마땅 했을 것이다. 지금 당장 무태뒷산으로 줄행랑 친다.

 

무태 입체교차로 밑에 심어둔 산앵두 주변 잡초를 몽땅 뽑아 경계를 선명히 해 두었다.

제방관리자가 베지 않도록 연구해야 겠다.둥굴래30여포기 전멸한것 같다.

등산길이 많이 넓혀저 길가에 있던 이스라지는 전멸 해 버렸는데 첫봉우리 근처 좀 깊숙히 잘리잡은것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골 넘어에는 하나도 달려있지 않았다.

되돌아나와서 골 빈달로 가보았다.

풀숲에 난 발자국 으로봐선 적어도 20일쯤 전에 누가 다녀간 모양 이다.

그런데 아직도 새파랗게 자라는 중이다.

아마 봄동안 잦은비로 숙기가 늦어진 모양이다. 200여알 정도로 아주 적은 양 이다. 아랙쪽에서 지금까지 못보던 곳에서 두포기에 50여알 달려있음을 발견.

예년같으면 봄가믐에 1/3 정도는 잎이말라죽어가는 가운데 5/20 쯤 이면 1차수확 지금쯤은 2차수확 시기인데 올해는 많이 늦다.그루가 많이 쇄약해저 전보다 앵두숲이 반도 못된다.

하루빨리 많이 번식 시켜야 할텐데.현재 묘목은 4그루 뿐이다.

앞산에 심은건 모두 사멸 됐다.둥굴레도 마찬가지다.초롱꽃만 일부 살아있을 뿐이다.

 

.....................이스라지.....와............집앵두 의 차이점

나무둥치...........볼팬굵기.................손목굵기 까지도 자란다.

잎 모양.............미끈하다.................잔털이 밀생

열매...............열매자루 길다............열매자루가 없다.

원예가차..........아주좋다..................잎도 열매도 원예가치는 별로없다.

보통 이름.........이스라지..................앵두

 

산앵두가 절벽끝에 흰꽃을 잔뜩 이고 있으면 봄이온걸 알수 있다.

열매가 바람에 달랑달랑 일때는 꿈속같은 풍경 이다.

 

14:30 아마 6월 말 경에 수확 할수있을것 같다. 

내려오는 길에보니 서변가압장 옆 동산에는 원래 적송으로 유명 했는데 이제는 리기다 소나무 만  무성하고 그사이사이에는 동쪽비탈에서 다람쥐가 날랐을것으로 추측 되는 꿀밤나무 묘목이 온천지로 널려 있어 조만간 참나무지역으로 바뀔것 같다.수년간 다람쥐를 본기억도 없지만 !

2005년 6월 28일 이제 이스라지 수확할 시기 인데 장마비 땜에 마냥 기다려야 할려나?


2005년 6월 18 일 무태 서변가압장 뒷산엘 갔으나 아직 이스라지가 자라는 중이고 황변 중이다.
  11시경 에는 햇빛을 볼수있도록 동쪽의 물푸레나무를 굽혀 놓고 서쪽의 아카시아도 완전히
     눕혀서 저녁빛도 조금 받도록 해뒸다. 톱으로 상처를 내어 영구히 각도를 바꾸어놓아야 겠다.


2005년 6월 29 일 무태 에 이스라지 수확 하러 갔으나 한알도 없이 날치기 당했다.허무하다.
    사람다녀간 발자국도 별로 없는데 이상한 일이다.
     6/18일 갈가마귀가 그렇게 요란스레 울고 따라다니더니 그들이 한알도 남김없이따먹었을까 ?

사람발자국은 도무지 보이질 않고 갈가마귀가 따먹었다면 긴자루를 수없이 흘려놓았을 터인데 그것도 하나도 발견할수 없었다. 교차로에 심은 이스라지도 또 예초기로 완전 도륙을 내 놨다.

정말로 무식하기란 당나귀 만도 못하다 일부러 부변일대의 잡초까지 모두 뽑아 정리해 둔걸 보면 보호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수있을터인데 이렇게 망처놓다니 도대체 눈을 달고나 다니며 일하는건지 ? 그래도 늑게나마 둥굴레가 27포기나 빈약하게 살아있는게 확인됐다.

 

올해는 정체모를 것에 씨앗을 모두 절취당해서 2005년 은 여기서 마감 합니다.내년에 계속 될거예요.

======2005년 7/27 아침 에 계산 5거리에 10시경 볼일이 있어 갔는데 7:45분 에 도착 해버려 너무 이른 시각 이라 무료한 시각을 떼우기 위해 -----대구의 명물거리인 약전골목으로 들어갔다.-----

이름을 꼭 알고싶었던 것은 명페가 없어저 버렸고 엉뚱하게도 이스라지 열매를 보았다.산에서 자라는것은 열매자루가 길어서 2 cm 쯤인데 이것은 약 1cm 미만 으로 짧다.14개를 수확할수있어 어찌나 기쁜지 이루 말할수 없다.약령시 전시관에 있을수 있는 이유가 바로 한약제인  욱리인 이었기 때문 이다. 그래 2 시간 씩이나 일찍 도착해야할 일이 바로 이것이었던 게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 약전골목을 일주하다가 지난번 가산 장군정 부근에서 본듯한 풀이 팔뚝만큼굵은 갈색줄기가 보여 물어 봤더니 곤약 이란다. 묵반찬으로 백화점에서 팔리고 있는 곤약풀 이었다. 오늘은 욱리인(이스라지열매)를 집사람에 잘 보여주고 독립화분에 잘심어야지=========

======2005년 8월 2일 아래사진의 돌나물 화분에 임시로 가식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