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대구에서 경북 의성 에 토종 잡곡 구해왔다.------( 10 )

2006. 5. 30. 08:5426k. 의성장

 

2006-05-29

 

 

자전거로 대구에서 경북 의성 까지 80 km를 왕복했으니 하루에 160 km  400 리길 이다.

도중에 용천 - 진동 3 거리 사이에 달래 주아가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인터넷 지도 검색에서 자세히 행로 수첩에 적어 05: 30 에 나섰다.천평3 거리에서 공중전화를 하려는데 잔량표시가 나온 이후 고장인지 1111이란 숫자가 깜빡이며 도로나와버리킬래 보니 카드 모서리가 부셔져 있었다.너덜거리는 조각들을 떼버리고 식당에서 태프 로 붙여 다시 넣어보니 이번에는 카드를 집어삼키고는 묵묵부답이다 . 카드가 나오지도 않아서 식당에다 고장났다고 알려놓았다. 효령교에서 부터는 메모 해둔것이 아무 소용 없었다. 일반 국도가 마치 대구-포항 간 고속 국도 만큼이나 잘 닦여 있는데도 일반국도로 표시 돼어있었고 아무리 보아도 통행제한표시가 없었다.속도 제한만 80 km 가 있었을 뿐이다.한참을 서성대 보다가 자전거를 올렸다. 너무 신이 났다. 왕복 4 차선인데다 농로차선이 따로 있어 오르막엔 비틀비틀 운전해도 되었고 차량도 별로없어

완전히 고속도로를 혼자 전세내어 달리는 기분 이다.

 

 방금 완성된듯 새까만 도로가 끝없이 주-욱 뻗어있어 통쾌하기 그지 없다.

 

5 :30 복현 5 거리 출발

6 :50 동명 통과

7 :40 가산재(다부리 )

8 :00 천평 3 거리 공중전화 고장으로 10분간 지연

8 :40 구효령(농협 군위 종합물류센터)

9 :00 효령교 효령장날은 3. 8 일 인데 장꾼이 모이지 않아 장날이 없어젔단다.국도를 방불케  하는 속시원한 대로를 달림 일반국도 5호

9 :40 군위교

10 :00오곡1교  중앙고속 지하도 밑 복숭아밭 위 농가 진입로에 적작약 홑꽃 장관을 이루고 있다.

10 :06 의성 IC 여기서 부터는 일반국도 5호임

10 :15 화전2교 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와 좌호전 하여 지하도 이래를 통과 안계 ,예천 , 봉양 행길로 접어듬 여기서 부터는 국도 28호 도로임

10 :30 도암교

10 :45 장춘교 좀 길게 놓인다리

11 :00 비안교 가로등도 없으니까 비오는날 벼락피해 방지를 위해 피뢰침 3개 정도는 바람직하다.

 

비안교 를 건너자 곧바로 전형적인 시골길로 왕복 2차선으로 좁혀저 있다.

 

11 :20 용천 버스 승강장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쉬면서 내리막길을 달리다가

오르막에서걸으며 길가에 무진장 널려있는 달래 주아를 따 모으기 시작 했다.

 

용천에서 진동사이 어떻게나 많던지 오늘 장거리 하이킹 은 충분히 보람 있었다.

돌아올때는 비룰 여러차례 얻어 맞았다.

 

집에 돌아오니 밤 9 :30 분 이었다.

하루종일 자전거 안장에 시달림 받은 엉덩이가 짓물러저 벗겨지고 따갑다.

 

오늘 구해온 토종 잡곡 씨앗 들

 

 

 

 

 

 

 

 

안동검정콩은 얼룩이 약간 생기는 정도 임

 

 

 

 

 

 

 

 

 

 

 

 

 

찰수수는 메수수에 비해 약간 흰빛이 강하다.

 

 

 

 

 

속 살이 푸른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