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기침 ,민간요법 의 대왕, 그이 이름은 곰보배추

2005. 4. 30. 15:23201.기침천식 곰식초로 기적처럼

 

 

 


 

 

 

 

 



 

 

 

 

 

 

 

 

 

 

 

 

 

 

 

 

 

 

 

 

 

 

 

 

 

 

 

 

 

 

 

 

 

 

 


축축한 논뚝이나 강변 습한 모래땅에 잘 자라는 잎이 작고 쪼글쪼글한 잔주름 투성이의 누런뿌리의 곰보배추 한광주리(한말가득부피)진하게 다린물로 뜨거울때 누룩과 고두밥으로
약주를 담그면 닷새 만에 아주 강한 식초가 되는데 그것을 걸르지말고 밥알과 밀기울 통채로 식후 에 한컵씩 마시면 좋아지는데 먹기 퍽 힘들죠.

 

그게 바로 곰식초 입니다.

 

그 신맛에 도저히 한번에 마실수 없어 숴어가며 억지로 마셨읍니다.목이 타들어가고 쓰고 시고 맵고 혹시나 이게 독초가 내는 독기운이 아닐까 하고 걱정도 하며 마셨읍니다.60 넘은나이에 고약한 병이란 병은 다 달고 남보기에만 멀끈할뿐 이약으로 인한 부작용에는 겁낼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억지로 마시면서도 90넘은 노모 만은 걱정 되었지만  너무 독해 머리가 아플땐 먹기를 중단하기도 해보고 괜찮아지면 조금씩 또마셔보고 그런 고초 끝에 결국은 보름 가까히 질질 끌며 다 복용 했읍니다.그만치 마시기에 간단치 않는 고-약한 독냄새를 풍긴다는 뜻이죠.약초를 삶을 동안 풍기는 독한 냄새는 머리가 다 아플지경 입니다.이 풀은 뽑을때도 매운냄새를 풍기는 독초 의 일종 입니다.


뿌리가  반드시 누런것 이어야 하며 아무리 해묶은 포기라도 잎은 좁고 가지수만 많아질뿐이며 잎이작고 쪼글쪼글 못생긴 보기 싫은 풀 입니다.


이 풀을 뽑다가 눈을 비비면 마치 죽을듯이 따가워 괴로우니 절대로 눈을 비비지 맙시다.그렇지만 눈의충혈 눈비빔을 멎게하는 약이 됩니다.

전 이걸로 쌀 한되 고두밥과 누룩으로 빚은 술로된 식초를 먹고 10일 쉬었다 다시 한번 해먹고 평생 앓던 기침을 말끔히 나았어요.
제게 있어선 기적 이 일어났어요.  지금도 누굴 주려고 식초를 담궈놓아 여러날 지냈는데 그걸 탐탁찮게 여겨 아직도 집에 묵혀 두고 있읍니다만
 정말 좋은 민간 요법 이예요.이 식초는 아무리 오래 되어도 변질을 않으니까 보관에는 염려도 없어 아주 편리 합니다.

누군가 의사분 께서 기침을 치료 하지 못하신 분이 한번 드셔 보셨음 합니다만 그런 분이 계실까요 ?
기침종류나 원인은 불문코 좋은 약 입니다. 단지 신맛이 보통의 식초보단 강해서 한컵마시기엔 부담 되지만 오랜동안 기침으로 고통받으신분이야
그정도는 참고 마실수 있을 거예요.

약효는 닷새 정도후 부터 천천히 나타나는데 제가 느낀건 온몸의 점액질(한방에서 말하는 진액)  을 통제 하는것 같았어요.기침의 담 ,가래,
피부 근질거림 ,온몸이 가려움 ,발바닥의 화끈거림,발바닥 수포 나 진물,등어리 땀이 스며 나오는순간 솓아지는 기침,문틈바람 으로도 폭발하는 기침,
몸이 따뜻해지는순간 참을수 없는 기침,밤에 자다가 몸이 따뜻 해지면 주체할수 없는 기침으로 일어나 앉아 뜬눈으로 밤을 하얗게 지세며 해대는 기침,
눈꼽,눈충혈로 눈이 따갑고 건지러워 비벼서 더욱 충혈,밤이나 아침에 공기가 건조해서 목줄기가 매말라 쪼개지듯 한 기침가래,피부가 가려워
조금만 긁어도 곧 핏점이 찍히며며 곪아 버리는 약한 피부,가끔씩 갑자기 몸의 어느 한점이 송곳으로 콱 찍는 통증,겨울이면 발바닥 여기저기
갈라저 피가 흐르는 각피건조균열,머리를 매일 감으면 헐어서 부스럼 되는 짓무름, 땀을 흘리면 건지럽고 따갑고 탁탁 쏘는 별의별 증상....등등
 어느모로 보아도 모두가 점액질(진액)조절 불량 이었는데 점액질이 잘 조절 되지 못해  기침이 나는것 같았어요.
감기초기에 목이 간질거리는 재치기 며칠후에는 꼭 기침이 따르고 이윽고 독감처럼 앓든 기침
이제는 목이 간질거리고 땀이나고 식고 해도 담이 저절로 목으로 넘어와 삼켜저 버리거나 벹을수 있어 기침이 남의 병 인것 처럼 나아 버렸어요.
 어찌보면 체질개선 됐다고나 할까요.

지금은 땀이나도, 새벽에 봄비를 서너시간흠씬 맞아도,짠 음식을 다량 먹어도 담이나 기침을 모르고 목속의 껄끄러움도 기침과는 상관 없어젔어요.

기침과 눈꼽과 벌겋게 충혈된 눈비비는 동작 ,이건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추하고 외톨이 되는지 ,숨길방법도 없음은  오직 당해본사람만 안답니다.

저는 이 많은 질병을 않고 살아 왔는데  곰보배추 식초가 말끔히 새로 태어나게 해 주었읍니다.
그리고 그것은 진액을 통제하는 기능에 기인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요즘은 밤에 이불속에 발을 넣고 자도 발바닥 뜨거움이 없어 정말 기분좋게 잠을 잘수 있고
발바닥이 뜨겁지 않으니 2월부터 산책에서 등산으로 드디어는 유학산 ,팔공산, 비슬산 ,종주코스를 다 돌아다녔읍니다.전같으면 조금만 걷고나면
발이 타들어가듯 신발벗고 발을 식히고 등산이란 생각도 못하던 것이지요.
종주를 끝내면 새끼발가락사이에 수포가 생기고 구멍이 숭숭 뚫리며 갈라지는곳에 화분에 심어놓은 곰보배추입 하나를 따다가 물 반컵으로 보글보글
 데처서 건저 식혀서 발가락사이에 끼고 자고나면 진물이 말끔히 걷어지고 아물어 버리지요 .다른약 이라면 그 헤롭다는 스테로이드 외에는 진물을
 잡을수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곰보배추가 진물잡는데는 2시간 이면 족하답니다(삶지 않은 생잎을 으깬것은 진물잡히는데 하룻밤지나야 하니 삶은게 훨씬 효과적 이지요)

저는 어느듯 " 곰보배추 식초 "를 " 민간요법 의 왕 " 으로 부르고 싶어 집니다. 
" 진액 통제 약초 " 에는 곰보배추 를 능가 할 민간약초 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만약 의학 전문가 라면 곰보배추 학술 연구단체 라도 만들고싶은 심정 이예요.

mingki1234.n4gate.com/os/a.htm(아쉽지만 지금은 없어젔음:예천 권옹 의 약초 에서 내가 경험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