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의 텃밭들

2010. 7. 31. 07:0705. 지난텃밭 7개소

어제 불로장날 이라고 짐을 챙겨 갔떠니만

아쁠사 , 장날이 아니었따.

마지막 날짜가 31 로 끝나는 날은  30일날 대신 마지막 날로 장날이 변경되니

두달에 한번씩은 이렇게 헛탕을 치는게 건망증 심한 나에게는 정해논 행사다.

그래서 경산시장에 갈까 하다가 그만두고 텃밭으로 가보았따.

 깡무를 수확하고난뒤에 잡초를 말끔히 뽑아둔 터라 어린잡초만 있어 모조리 뽑고나서 상추를 옮겨 심었따.

                    ( 불로그의 대표사진으로 나타내려고 순사를 잠깐 바꾸어 놓은 것이다.)

 

  불로시장 한켠에 대기중인 " 대구광역시  " 표시를 단 자전거들 , 용도는   ?

 

 만국 텃밭 인데 (풀이 하도 무성해 일부분씩 풀을 뽑고 사진 찍는다)여기는 조선오이 전용텃밭으로 변경 중이다. 내년부터는 조선오이 씨를 내가 생산한것으로 나누어 주려고 이렇게 모종을 옮겨 심었다.

 한군데 오복히 10 여개의 오이씨를 뿌려 모종으로 자라나면 틈 나는되로 주위의 풀을 뽑고 이식 한는 것이다.

 텃밭을 얻을 당시 오이가 자랄지 시험 하려고 첨부터 조선오이를 심어본 것은 늦장마비로 이렇게 자랐따.

 

 

 그늘속에서는 이렇게 배추가 자랐지만 직사일광 쬐어지는 곳은 장마에 전부다 녹아버리고 없어젔따.

장마기간동안 햇빛을 못보고 허약해저 있다가 뜨거운 땡빛 내리쬐면 전부 타죽어서 고열습기로 녹아버린다.

 상추 씨는 쬐끔 받아볼수 있껬따.

 망초때 등 잡초가 내 어께를 차오를 지경으로 잡초가 무성하다.

    잡초는 장마를 만나면 하룻밤에도 한뼘씩 자라게 되어 채소들은 금방 파묻혀 버린다.

        그러나 채소가 적당한 크기로 자라있으면 잡초속에서 더욱 잘 자라고 수확시기를 좀 지나도

  아주 부드러운 채소를 수확할수 있으므로 모래땅에서는 같이 키우는게 훨씬 좋다.

 

 조선오이 씨는 자가 생산 해도 발아가 아주 잘 된다.

 땅에 아직 수분이 충분 해서 오이모종이 잘 자랄 것이다.

 옥수수도 일찍심은 것이지만 가믐으로 아주늦게 싹이 튼 지라 잡초에 많이 부대끼며 열매 맺지 못하고 있따. 

 

 잡초 그늘이 너무심해 웃자란 오이모종

 

 

 

 

팔공 IC텃밭 이다. 며칠전 깡무를 수확한 곳인데

        희한하게도 뿌리지도 않은 깡무 가 잘 자라고 있었따.

               새들이 깡무 씨를 까먹으면서 몇개씩은 땅에 떨어뜨려 놓아 싹이 튼 것이리라 .

                     새들과 친구되면 이렇게 씨뿌리는 일을 할필요가 없이 새들이 씨를 뿌려 주는 것이다.

                              단지 보름정도 새들이 너무 일찍 씨를 뿌려놓은것 같다.

                                    어쩌면 벌레들도 새들에 잡혀먹여줄지 기대를 해본다.

 

 

 여기는 비들기는 없는 모양이다.

             비들기는 채소 모종을 쏙 쏙 잘 뽑아 먹는다고 했는데 그런흔적은 없는것 같다.

  새들이 땅속에다 씨를 숨기지는 않았을 터인데 우찌 이리 잘 크는지 ?

 

 

 

 아깝다 비닐 위에서 자라는게 더 많은것 같다.

 

 

 

 정구지 밭에는 양배추 한포기만 알이 베려 하고 있다.

 

 부드러운 싹이 장마때 녹아버린 양배추다.

 

 정구지 밭에 뿌린 순무도 잘 자라고 있따.

  순무는 장마를 잘 견뎌 내고 잇었따.

 

 

 

 소랑배추는 장마에 모두 녹아 내려 버렸따.

 

 수확해버린 깡무의 그루터기가 남아서 또다시 새싹을 피우려 하고 있따.

 

 

 깡무의 그루터기 에서 자란 깡무가 어떨 모습일지 두고 관찰해볼 작정이다. 시레기 라도 되어 주겠찌 ?

 

 

 

 

 

 

 용설채 인데 잡초속에서 아주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따.

 내년 봄엔 나도 용설채 씨앗 쫌은 받을수 있꼤찌 .  ( --- 10-8-20 --- 현재 이미 개화가 시작 돠었음)

 

 

 다 썩어가든 깡무의 그루터기 였는데 새싹은 제일 활발히 피워내고 있따.

 

 잎은 하나도 없고 줄기만 남은걸로 봐서 벌레가 있긴 잇는 모양이다.

 

 우묵히 모여있는 상치를 뽑아서 이식해놓았따.

 

 

 

 한곳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깡무 모종을 뽑아다

 

 빈 자리에 옮겨 심었따.

 비닐 위에서 자라는 것들도 뽑아서

 

 이식해 놓았따.

 

 모종을 이식하놓으니 제법 어울린다.

 

 용설채 쪽에도 풀울 모두 뽑아 놓았따.

 남들이 풀이라고 오해 할까봐 잡초를 제거 한 것이지 그런다꼬 치커리가 더 잘 자라는 것은 아니다.

        풀이 없으면 가믐 심하게 타고 약간의 비바랍에도 더 잘 넘어진다.

 

삼우 텃밭 이다.

 

 뚝을 내려가서 보니 동과 숫꽃이 피어 있었지만 암꽃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따.

 

풀을 뽑기전

 풀을 뽑은후

 

 

 

날이 너무 어두워 빌라 텃밭의 사진은 찍을수가 없었따.

 

 어두우니까 모기때가 극성인데 그래도 칡넝쿨은 전부 걷어내놓고 집으로 돌아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