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동과가 암꽃을 잉태하고 있읍니다.

2007. 9. 16. 15:08110. 퇴출된 항목 모둠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동과의 암꽃

이제 활짝 필날을 기대,

계속되는 빗줄기에 사진을 찍기 힘든다.

 

 내 평생에 처음 보는  , 아니 조상대대로도 처음 접할듯 하다. 이 얼마나    휘귀한 꽃이 드냐.

 

 

 

태풍이 곧 닥친다기에 덤불을 더듬이 손으로 단단히 얽어 매다가 암꽃맺힌 것을 발견

폰카로는 잔털에 가려 이미지를 알아볼수없어 카메라로 다시 찍었다.

 

원숭이 새끼라도 분만 할것같아 보인다.

 

운이 좋으면 열매를 맺어 종자가 생산되어  대를 이어줄것 같다.

 

중국에서는 지금모든 종자에 열처리를 거처 반출하므로 씨앗에서 싹을 틔울수 없다 하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캐캐묶은 종자에서 딱 2개 발아해서 한줄기가 덩굴올리는데 성공했다.

 

더욱더 정성을 �아 결실시켜야지 !

 

 

 

 

 

동과란 식물의 특징은 ---- 매우 부드럽고 길다란 솜털이 식물전체에 걸처 밀생 -----  하고 있다.

 

 

저 잔털을 뽑아서 붓을 만들수는 없을까 ?

 완전 털북숭 이다.

 

 

 

 

 

 

 

 

 

 

 

 

 털이 많은 식물이 암이나 당뇨에 약된다드니 그래서 동과가 당뇨에 좋은지 ???

 

 

 

 

 

 

 

 

 

실로 오랫만에 해가 께어나  푸른하늘에 햇살을 비춘다.

절호의 기회로 곧 바로 사진을 찍었다.

 

 

 

 

 암꽃이 자라는 속도를 볼때 그때까지 숫꽃의 꽃가루가 남아있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담 내일쯤 꽃가루가 완전 히 성숙했을때 숫꽃을 따다가 냉장실에 보관해두고 암꽃이 개화하면 인공수분을 해줄까 보다.

 날씨가 계속 맑아지기만 기대해 본다.

 

 

 빗소리에 새벽끄치 일나서 숫꽃을 따내려 왔는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다.

 

 

 

 

빗물에 흘러내린 꽃가루가 보인다.

 

 엇지넉때가 채취적기 였나 보다.

 

 

 냉장고에 고히 모셔 두었다.

 

저녁에 보니 내일은 암꽃이 활짝 필것 같다.

 

 

 

 

 내일 , 모래 까지는 비가 오지 않아야 할텐데 ,

숫꽃은 지금까지 본 바로는 하루정도의 수명 인것 같은데

암꽃의 수명은 좀더 길것인가 ??

 

 07-9-21 오늘 아침에 드디어 암꽃이 피었는데 갑자기 인터� 불통으로 폰카사진만 다른곳에서 올린다.

 부지런한 벌 한마리가 열심히 꿀을 따다 나른다.1분도 못되어 들락거리는걸 보니 우리집 어디엔가 벌집을 지은 모양이다.

 

 active X  ??  궁시렁  궁시렁 ...  마침내 비지땀을 흘리다 보니 저절로 깔리기 시작 햇다.

 

  처음으로 동과의 암꽃을 자세히 보는 순간 이다. 암술머리가 3각뿔대 형으로 아주 이색 적이다.

 첫손님으로 야생 벌 한마리가 내려 앉았다.

 앗 저밑에 울 마느레쟁이 나타났네 ,

하도 반찬 투쟁하길레 새싹을 계속 주엇떠니 쫌 살이 내렸네 .

 

 

 

 꿀을 실� 빨더니 날아갔다.

 모기도 한마리 솜털에 걸려 발버둥 치고 있지만 좀처럼 벗어나질 못한다.

 동과 암꽃이 너무 이쁘다.

 

 금새 아까 그 벌이 또 찾아 왔다. 꽃과 벌이 참 잘 어울린다.

 

 야생벌 한마리가 자꾸만 들락 거린다.

 

 벌 날개의 정지화면은 도저히 잡히지 않는다.

 5장의 통꽃잎이 완벽히 자연스레 벌려 있다.

 암술머리에도 꽃가루가 있는지 노란 설탕가루를 뿌린듯 하다.

꽃 속에도 솜털이 자욱히 깔려 있다.

3각뿔대 암술머리도 서로 꽉 물려 있는 구조 다.

 

 땡벌(쌍쌀벌)보다는 훨씬 작은 야생벌이다.

 

이제야 벌의 자태가 확실히 드러 났다.

 

 암술 머리가 아주 특이하게 꽉짜여있다.

 

 

 

 이 벌이 오늘 큰 봉을 잡은것일까 ?

 이 벌도 참 행운이다. 이런가까운 거리에서 그렇게도 귀한 동과꽃의 꿀을 빨게 되다니.

 

 카메라가 빠짝 붙어가도 본체 만체 꿀만 열심히 빨고 있다.

 

 

 

 

 

 

 날개를 펴서 날으려다  다시 멈추고 꿀 빨러 내려 갔다.

 

 

 

 

 꿀 만 빠는 것이 아니가 암술을 따라 올라오며 무엇을 빨고 잇다.

 

 

 

 암술머리 온 표면을 샅샅이 뒤진다.

 

 꽃잎새로 망을 보기도 하고

 이제 어지간히 빨았는지 더듬이를 스다듬는다.

 

 

 낸장보관햇던 숫꽃을 갖다놓고 벌이 떠나길 기다렸다.

 좀체로 벌이 떠나질 않아 수채화 붓끝에 숫꽃가루를 묻혀냈다.

 

 이제 떠날려나 ?

 또다시 꿀을 빨고 있다.

 

 영 비끼주지 않는다.

 

 또한번 꽃잎사이로 망을 보고

 

 

 

 

 

 

 

 

 

 

 

 

 

 

 

 

 

 

 

 

 

 붓 끝에다 숫꽃 가루를 묻혀서

 드디어 벌이 떠났으니 퍼떡 꽃가루수분을 해야지

 하믄 더 수분을 해야지.

 

 한쪽에만 수분을 실시했다. 반대편에는 혹시라도 수꽃이 새로피어난다면 야생벌이 수분을 해줄것을 기대하며 남겨 놓았다.

 잠시도 쉬지않고 벌이 또 나타났다.

 

 

 

 

 

 

 

 

 

 

 

 

 

 

 

 

 

 

 

 

 

 

 

 

 

 

 

 

 

 

 

 

 

 

 

 

 

 

 

 

 

 

 

 

 

 

 

 

 

 

 

 

 

 

 

 

 

 

 

 

 

 

 

 

 바로 곁에서 범부채도 활짝 핏다.

 

 

 

 

 

 

 푸른 하늘과 처마를 배경으로 너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