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 해맞이

2006. 1. 1. 21:11250. 이야기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신천대로를 타고 대구 앞산밑에 도착해서 합류할 분들과 통화 했으나

어제 밤 술이 과해 못 간단다.

다시 뒤돌아서서

고향땅 칠곡의 함지산으로 방향을 변경 했다.

운암 공원에 도착 하니 5시 30 분 이라 너무 일러서

차속에서 빵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는중 산행객이 많이 늘어나서 뒤따라 붙었다.

마누라 쟁이 녹색 전등들고 저만치 먼저 가버린다.

새벽산책 시작 한지 보름도 안됐는데 건강이 좀 회복 되어서

벌써 함지산 해맞이를 하게 됐다.

 

함지산 정상도착시 6시 30이다.

한시간이상 기다렸다.

 

7시 38분쯤  구룸위가 아닌 저멀리 산능선에서 해가 떠올랐다.

순간 박수와 함께 휴대폰이랑 카메라가 하늘에서 춤을 춘다.

 

소원 을 함성에 띄워 보내고 하산 하는데

 

8시가 훨씬 지나서 아랫쪽 계곡에서 왁자지껄 함성에 놀랬으나  해맞이 하는소리였다.

 

함지산에서 조야재 까지 800 m 구간에 늘어선 사람 행렬이 끊이질 않는다.

참 많이도 해맞이를 온 모양 이다.

 

오늘은 독도해맞이 첫날 을 존중 해서 사진은 일체 찍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