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개벽

2005. 2. 26. 01:16250. 이야기

 

옛날옛적에 간날 갓적에 천지개벽때 ,온세상이 홍수로 물에 다 잠겼을때

함지산에는 함지 하나 올려 놓을 만한 땅이 물위에 남아 있었고

 가산에는 제비 한마리 발딛을 만한 땅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래서 가산을 제비 초랭이 라고도 함)

시월이 흘러 사램이 자꾸 부러나니끄내 농사질 땡이 모지래서

함지산의 흙을 자꾸 퍼다가 달구벌에뿌리서 농사를 지이사이끄내

함지산이 자꾸자꾸 낮아저 지금처럼 가산보다도 낮다 앙이 카는 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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