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하리죙일 텃밭잡일로 만신창이 듸다.

2012. 5. 28. 08:5905. 지난텃밭 7개소

대봉도마도 옥발이도마도 초당방울도마도에 물주느라 바쁜데 그저께 아랫논 절믱놈 한테 도랑 드가라 확 끄러묻었뿐다는 기막흰 갖은욕설들은 기 자꾸만 씹픠고 아스꼬도 가바야 하고 식수도 모지래고 낫도 찾꼬

 꼬쟁끝에 바가지 달아맨걸 물통에 니라가 물 떠가아 저래 물비우마 허리 안아프게 물 퍼낼수 있따.

 

 물이 있ㅆㅇ이까 어듸서 온긴지 아주 휘귀한 엄치기 큰 응모구리가 찾아왔따. 뒷다리만 살짝 븬다.

 

 도마도에 물 다주고 쉬는겸 농업기술원의 아스꼬를 댕기왓따. 새가 떼서리로 씨앗을 작살내고 잇었따.

 

     대봉도마도가

     제법

          달리기

              시작했따.

 

   아랫남쪽텃밭에선 잡초를 이겨내고 듬섬듬섬 자라는 채소 들

 

초봄노지파종한 청방배추에도 진듸가 옮겨붙기시작 , 난황유를 손분무기로 첫따.

 온 밭에 지금 이렇게 떠물이 드믄드믄 번지기 시작했따.

 

도마도 밭에는 이런벌레가 득시글하다.

 

 

난 다이야몬드 줄 업시는 낫질을 몬한다.  5분낫질에 하믄씩 가는지 ... 허리피는시간에는 무조건 낫을 간다.

삭삭 베는기 앙이고 콱콱처낼줄빢엔 몰라 거칭하망 돌믱에 낫이빨 빠지고 끈틩 뿌라지고, 숫돌로는 몬간다.

 

  인잔 윗밭뚝의 말라삐틀어진 억새를 밑으로 처니라 도마도밑에 깔아낳야 한다. 물주기가 끝나야 깔수있따.

 

늦또록 처내도 1/3 정도 처냈따.

밤에 잠을잘수 업었따. 허리가 너무 아프고 어깨 손목 등이 욱신거려샇서 ....

블로그에 글이나 올릴까 하믱 걸상에서 토끼잠인지 꺼떡잠인지 자꾸만 자판에 헛손질만해댄다.

 

--- 12-5-28 --- 뜬눈으로 밤새다 또 안양텃밭에 도마도에 물주고 번개 소나기 흠씬맞으믱 잡초 비넝갔따.

억샌 억새 비넝군다꼬  다이야몬드 줄로 낫을 한 100뻔은 갈아 잭낏껫찌 아마.

                                                                                       옥발이 도마도에 물주는데

 청개구리가 물 마중 나와서 더위를 식힌다.

 

 청치커리도 꽃이 활짝, 씨 받아 볼라꼬 한잎도 손대지 앙했따. 청치커리도 여러 종류 지만 줄기아래 단면이 초승달처럼 사각사각 거리고 질숨하고 잡초속에서 위력을 발휘하는거라 특별히 애용하며 퍼뜨리는거이다.

 

 순무 대궁이 비넝구다 이상한 벌갱이 알 잿빛과 노랑 발견

 

 떠물도 두가지 잿빛과 연한 고동색

 

 짙은 꼬다리인 순무만 빨강타이로 무까농거 따로 비널고 뿌링 뽑아봉이 흙이 하양기 빗물 끼꼬도 앙했따.

 

 일반순무는 여기다 널고

 

 어제 난황유 두번친거 벌갱이 죽어 검께 변했따. 꽃도 절단나능그타.

 

 

 

 요거는 짙은색갈 꼬다리의 순무 진적순무 널어농거5 대째 인데 계속 옅은색갈도 나타나고 비율은 50 %

 

 줄기가 가느다란 적순무 안양밑남쪽텃밭

 

--------------기태 친구네 텃밭에 한수배울라꼬 ------------

 덤불올릴때 집게 사용하면 냉쥉 키가 망이 크마  집게에 물린줄을 당겨 덤불을 아래로 니라서 땅에다 빙빙돌리농마 키가 호박덩굴이 얼매나 커도 지자리에 낮은높이로 키울수 있딴다.

 

 방울도마도 소의양깐 거름조농이 이래 튼실하단다.

 

 떠물 든잎 따내 발바으깬다.

 

호박잎에도 떠물 확산 잎이 쪼그랑바가지 듼것 그속에 떠물창고로 꽉 배기산단다.

 

-----나도 순무 대궁이 비넝굴때 봉이 밑둥치에 떠물 만턴데 낼부터 내가창안한 설탕물로 퇴치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