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평생 허드레 조뻴기레 상추 외길

2012. 5. 23. 15:3905. 지난텃밭 7개소

사람들이 함 키아봉이 잘 크고 맛은 좋치만 희끄므레 항기 색깔 안족코 이름도 너무 질고 욕하능긋타케샇여

조갈상치로 이름 바깟뿟는데 그기잉 아잉네 이렇키 색갈진하고 맛졸수가 있나 이름 다부찾아 조야지  !

옆집 보리 팰때도 땅에 납짝 붙어여 냉쥉 보리 자빨지마 저깟상추 다녹아 힌적업따 카샇틩마는 완전반대내 !

 동명 에서 채소농사라 카망 젤크게 농사짓던 조씨아저씨가 특별히 인끼있능거라카믱 색갈도 뻴기레( "뻴" 에 특히 심 잔뜩주어 목을 겁쭉거리며 강조)추천해주시길래 그 씨를 받아  함 숭가보지도 앙하고 인터넷에랑 시장에 막 풀어미깃는데 젊응이들이 아저씨 그거 머 흐리멍텅항이 색갈도 안족코 꽃대 퍼떡올라 몬시겠꼬 우리안사람이 욕하능 긋타고 그이름 시지마라 카고 뚜껍꼬 맛도 안상콤하고 .......그래이 종자나쁠라켓는데

 짙은자색에 진한 씨븐맛에 얼매나 잘크고 존동  깜짝 놀랫뿠따. 손까락 두배나 굵근 저 대궁이 퍽퍽따서 간장부어 절간맛 흐이그 둘이묵따 또 서이 죽엇뿌도 모리제 봄날 내도록 저 잎사구 따다팔마 사람들 환장한댕이까  뿌란자리에 새가쟁이나마 뿌라팔고  또 뿌라팔고 거름끼 떨어지도록 자꼬 새가쟁 낭잉 수명 참 질제

 

   아~    그렁이 나망닁와  절믱이 차이가  시각에서부터 씹는감각이랑 입맛까지  항개도 맞능기 업서  ...

 

  숭그자말자 새빨간색에 얇고 상큼거리는 단맛나는 잘크는 상추만 차증이 정말 토종맛 전혀 모리제 ,,,,

 

한달전부터 저래 가라녹코 2층집 짓는다꼬 햇삧도 지대로 몬뽀고 얼매나 고상해가믱 커도

     열댓피기 엄청 잘 커여  열댓피기 참말로 기막키게 잘커 열댓피기 지금 한창 열댓배지기로 꽃필라칸다.

 저 끈틩 노란꽃 시드는 내서55배추 잘 키울라꼬 공사장에서 추진흙과 물을 가저왔따. 

                                                                                                                  무시꽃도 한창이다.

 

                    조뻴기레상추  그 이름 다부찾아 붙인다.

      인자는 더는 농사 안질낑잉까   마느레 발다처 인자 시장 몬나옹이 팔아물수 업서여 고만한단다.

                     70평생 농사꾼의 평생첨 남한테 장사 잘해문 비밀 털어논 상추 앙잉가베

 

 

              덧부치는 조언

                 무리는 물로키우는 이(참외)라꼬 무리잉까 물업시는 꿈도 몬꾼다.

                 무리는 밭전체에서 서너개만 꼬불진기 나타나망 고망이 카리비료조야 똑빠로 일라 선던다.

                 무리자루가 손까락맨치 가늘고 대가리가 툭 불거지믱 굵으마 그 밭은 거름끼가 하나도 업딴다.

                            그런밭은 닭똥거름 푹썩캉거 차띄기로 들어부야 무리가 잘듼단다.

                 무리는 비온뒤 축축할때 비료 뿌리마 고마이 하양이 일시에 짝 말라 죽었뿐단다.

                 야콘키가 너무커여 다른농작물 거렁지 찐다꼬 줄기첫뿌망 야콘 한개도 안달린단다.

                 조선배추는 우야든동 열흘마다 서너고랑씩 뿌리가믱 한삠망 크망 자꼬 뽑아내믱 팔아무야 한다

                 도마도는 3단올리고는 고망 그새새 어린모종 또 사다꽂아나야 안쉬고 곧짱 따다내다 팔믱

                      그래야 8월부터 아주 듬뿍 큰 돈뻘이 듼단다. 도마도 빙 오린다꼬 나무밭에 앙댕깅이

                       그 내용도 모리고 저집에는 우예 안죽꼬 여름내내 도마도 떼돈버노 칸단다.

 

허헛참 영감쟁이 진작 마실사람들한테 갈치조가 같이 돈좀 안벌고 혼자다벌엇뿟능갑네 욕심쟁이 끄치  ?

 

ps- 같이 꿀밤 조로 가밧띙마는 낭아 4듸 졸 똥안 조씨어른 얼매나 산을 잘타능지 도지이 몬따라 댕기여

      포기했뿟는데 냉쥉 봉이 한말반이나 조가 멍이 니러와 기다리는데 내가 함 들어봉이 그거 울러밀수도      업또록 무거버 놀랩뿟따. 말이 노인이지 완전 40대 초반그튼 채력이었따. 술 담배 전혀 못하신다.

운전솜씨도 화물차를 꼬불꼬불 산길에 핑핑 내달린다. 이빨 나빠 과일한쪽도 칼로 얇게 썰어 자시지만

이빨하고 건강 아무 상관 업딴다. 나보다 4살 많은형뻘 모두들 아저씨라 캉이 나도 기양 아저씨라 부른다.

저 우예 조뻴기레 상추 거름 잔뜩 조가 대궁이 자꾸 똑똑뿌라 팔마 참 재밋딴다. 한달은 문제업시 손님 끔

다른상추는 위로 갈수록 잎이 업서지는데 저건 위로 올라가도 대궁이를 뿌라뿌도 계속 뻴기레하게 큰 잎사구 달리서 한삠석 질숨질숨 항이 함 사가 간장절아 비빔밥 해무본 사람은 보따리 풀기도 전에 줄섰딴다.

그라다가 부피가 넘 커여 도마도 나온뒤로는 상추 쭐가뿌고 도마도를 대구역전 청과시장에 갖따 부라납뿌고 집에와 밥한술말고 밭에 일하마 할망이가 전표찾아오마 담날 돈들아있꼬 참 재미 망이보다가 냉쥉는 무리가

더 재미밨꼬 그라다 조선배추 하다 근래는 여러종류 쬐맹썩 하다가 인자 그만둔단다.농고출신인데 동기들은 진흥원 지도원 등지서 공무원질 했찌만 그거 일년내드록 월급 합처바야 까직꺼 도마도 한차갑시나 듸나어듸

야기듣는 내드록 입딱 벌어저 ........ 그랭이 내 저 조뻴기레 상추 ㄱ----ㅖ    소 ------ㄱ  퍼자야지 ! ! !

 토종상추 거름끼망 망으망 언때까지고 수명이 질어진다 캉이 ...

 

  그라마 저기 요새 고농에서 나오는 토종 적치마 상추 앙잉게 ?

    그기야 모리지 그때는 종묘상에 포장봉지 나오지도 안햇씽이 무인종잔지 우예 알겠노 ?

       요새 씨앗씨는 사다 키아 씨 받아보마 두번은 쫌 듼상시퍼도 그담부터는 쪼그랑 바가지 듸뿡이 몬써 ...

 

 

 

 

 

 

 

 

 

 

 

 

 

 

 

 

ps2) 둘이묵따 서이 죽엇뿌도  ........와그런동 니 앙낭  ?

         ? ? ? ? ? 

       니캉 내캉 둘이 묵따 맛이 기맥키서 내가 죽은홍이 니 영혼 팔잡꼬 나자빨젓뿡이

       니는 인자부텅 홍이 빠저 나갑뿌여 니는 정신엄는 사람딋뿌고 마능기라  !

          맛이 얼매나 조마 홍이 다 놀래 죽엇뿌겠농  ?

         ? ? ? ? ?     ...............................................배아도 참 망이 배운다  , 아제  .

 

 

 

 

 

 

 

 

 ps3)  및년전부터 내가 동과 씨를 노래삼아 케샇틩마는 니 그거 그랗케 소원이가 내가 함 심써보까

        예 그래주이소 모종 실페보고 앙이꺼정 40개 남앗씽이 가주가서 함 해주소 발아45일 켓띙마는

        20일만에 트레이에 한판 가와주고 온도만 마징이 잘크뎅 낭아 다 숭국코 남았씽이 팔아라 케여

        팔기도 하고 농가주기도 하다가 나도 숭갔는데 낭아 동과 두개 땃는데 조씨아저씨는 동과씨

        얼축 한듸반 가와가아 인자 니멋데로 소원 풀어라 케여 그래이 인터넷에 막 퍼뜨린적도 있었따.

        과육은 고혈압에 조타케여 차띄기로 건강원에 실어 대추 도라지 ...즙 8통 형제들 농가묵꼬...

        그래서 그런지 산탈때 봉이 꼭 원씽이 나무타듯 사정업시 쫙좍 산비탈 타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