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 실험할 암벽이 어디메냐 ? ---- ( 1 )

2011. 1. 1. 16:02285. 자양구 타고 댕기믱

 

 

동심에 본 바위산이 너무도 웅장했기에 범굴 봉우리 일대를 완전히 답사할 결심으로 정월 초하루부터 나섰따.

새해가 떠올랐따.

 

아스꼬가 눈을 흠뻑쓰고 추위를 전디는 중이다.

  막 무가내로 씨를 몬쭌다 캉이 뺏어와야하나 쪼리와야 듸나 ,씨앗탐욕이 체민다 꾸개놓는다. 

 

아파트 사이로 진짜 햇살을 받았따.

 

운암동의 성주골 이다.

 

매천랑 능선이다.

 

벌시로 봉오리 이름 까뭇뿟따.

지게작때기에 올라타고 미끄럼 타던 잔듸스키장이었는데 , 5살쯤 이었을까?

 

여시꼴 봉우리는 뜨지미다.

여우가 망이 살았는지 ?

어릴쩍 폐광산 자테 경산형님과 햇삧보다 씨기 비추미 날던 깡철이 날다가 널쩌여 불탄 자죽도 본곳이다.

뜨지미는 칠곡면에서 가장높은데서 보름달불 놀이 제일크게 하던곳이다.

 

운암동 탈 놀이 하믄 해볼까 ?

 

이 능선에 벼란간 리기다 소나무 한두줄 서 있는 것은 보이하고 내캉 식목일날 누군가 한뭉탱이 파묻어논거 발견해서 집으로 니러오믱 쭈~ㄱ 숭가나서 동떨어저서 잘 살고있따.

 

달불놓턴 자리에는 현대판 정자가 서있따.

 

뜨지미 서 본 칠곡들(팔거들) 이젠 나락은 한 알갱이도 생산할수없는 아파트 단지가 딌따.

 

무명어사 분실유적찾따가 니러오는질엔 유난히 반송이 많지만 삐쭉 삐쭉 커서 보잘꺼 없따.

 

조야 고갯마루 근처인 여기엔 옛날엔 주막이 있었딴다.

 

조야 고개

조야고개에도 간이 정자가 서있따.

 

왼쪽이 범굴봉이고 오른쪽이 함지산이다.

함지산이 더 높아 보이라꼬 폰을 지불치 찍은것이다.  나무가 삐딱한기이 그 증명이다.

 

암각화 하나쯤 있어도 좋으련만

 

나무에 가래븨는 돌떵거리산 균열도 심하고 눈에 미끄러버 접근불가 낭떨어지는 50m 이상이다.

 

대구시가지 비온뒤에는 맑께 븨는데 눈온뒤에는 더 흐리븬다.

 

볼때마다 높이는 틀리고, 범굴봉인데 함지산이라 잘못 표기해 났네.

 

칠곡들이 완전 아파트 군락

 

큰 방구돌 있는쪽으로 가려는데 질이 사라지고 없었따.

 

    매운탕 그럭만들기 존 차돌삥를 만냈는데 손이 씨려 노끈으로 무깠따.

                   너무추버 결국 나똡뿟따.

 

큰방구돌 찾끼는 했는데 너무 늙어 온통 자갈박이로 변하고 풍화가 심해 도지이 암각화 새길 표면이 앙이다.

 

자갈들이 빠저나간자리가 우연히 암각화 구멍(별자리)으로 변해보일찌도 모리겠따.

 

역암이긴 한데 구멍이 숭숭망이있어 퇴적되 븨지않고 화산쇄석질 끄타. 물론 엉터리 판단이겠찌.

 

이~크  ,   공기돌 이다. 5개 얼릉 주뭉에 옇코 입 썩 딱았따.

 

 

 

                 재수 없어진다꼬 손 발 옇치말라는 구멍이다.

 

 

 

   이~ ㅅ 크 !   돌고래 암각화 맞따 앙이가 !  나는 안팟씽이 누굴까 ?  선사인이 ?   하이튼 온ㄹ 수지 맞았따.

유성이 흘러내린 자죽 일까 ?

                            달표면 일까?

 

   아무튼 대단한 역암 암반이다

 

 

 

 

수직벽 쪽으로 찾아바도 마찬가지다.

 

아무데서고 간에 암각화 새길만한 소재는 앙이다.

이곳이 확실한지는  키큰 쌍둥이 노간주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누굴 기다리는지 뭘 지키는지 ?

         

             꾸불텅한   도사지팽이 깜

 

               개골창에 우얀 천막은 ?

  

약수터

 

              대꼬빠리 하나 맹그러나야지, 쓱 뽑았따.

산을 니러오밍서도 텃빹츤 열심히 찾아댕기야제

    이런산중에도 손빠닥 텃빹은 있쩨 ,뽑아 뭅뿔랑강 ?  씨를 받을랑강 ?

 

         

        무시가 억찌로 동장군과 사투를 벌리고 있었뿟따 앙이가 .

 

  딱쨍이 배추도 여러가진 갑따.

 

 

 

   

 어린것들은 냉해를 심ㅎ게 받꼬 있따.

 

붉은잎 개나리

 

    제주 유체 텃빹에도 들렸따 .

 

 

 

   앙이끄정 하믄도 주인을 몬 만내밨따 .

 

 

   눈이 그럭케도 망이 왔는데 가믐이 심하다

 

 깔린아아가 안울고 열심히 부추긴다. 그칸다꼬 내가 울쭐알고 ! 내가 일라그덩 바라 닝이 대방 넝가뿔끼이다.

 

    어설픈 체인바쿠 ,올해는 대구에도 눈이 너무 망이오고 자주 왔씽이 이런 체인걸고 댕기얄낀데 ......

 

그래 바로 이기이다. 이러 키큰 종이컵에다 무시를 숭가여 이식생존 실험 해바야지 !

온ㄹ 하리 암각화 탐험 끝냈따.

낼은 또 어데로 가보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