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한장으로 강풍이는 부채 만들기

2010. 8. 3. 22:500e.농업공구

시장바닥에서는 땡빛에 유난히 덥다. 시장 특유의 큼직큼직한 양산들이 햇빛을 가리느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더 더욱 덥다. 농협 등에서 해마다 큼직한 비닐재로된 부채를 잘 나누어 주드니만 올해는 영업실적이 오르지 않는지 그런 서비스도 사라저 고가의 종이부채를 사용 해보지만 줄줄히 흐르는 땀에 젖으면 금방 찢어저 못쓰게 되 버리고 휴대하기도 쉽잖타. 그래서 옛날에 유행하던 비료푸대기 비닐부채를  만들었따.자와 볼팬으로 간격을 표시한 비닐종이를 미리 한번 접어서 일정한폭으로 주름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다리미를 아주 약하게 조절해서 손에 닿아도 데지 않을 정도인 50 ℃ 정도로 해서 접은 비닐을 다리면 된다.

 

다리미 질이 끝났따. 시행 착오로 여러번 수정 반복 하다보니 3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주름을 모아 꽁지를 꾸부려 본다.

 

대나무로 듼 접이식 부채에  버금가는 강풍이 일어 아주 시원하다.

 비닐로 만들어저 급하면 땅바닥에 펼치고 깔고 앉기도 하고 다시 접으면 부채가 듸기도 하고

대충접어 주머니에 넣기도쉽고 물에 풍덩 적셔도 찢어지지 않고 급하면 씨앗을 나눌때 주름마다 경계가 분명해서 서로 뒤섞이는 일도 없어 내게는 아주 신통한 마법의부채가 됐다.

 

슬렁 슬렁 천천히 흔들어도 선풍기 처럼 강력한 바람이 인다.

 

비료 푸대기 한장을 최대로 길게 펼처 폭을 두개로 나누면 두개의 부채를 만들수 있다.

나는 비료푸대기 대신 좀 작아지지만 대형 씨앗봉지 로 만들었따.

 

40 cm X 1 m 길이 비닐이 필요하며 접는 간격은 3 cm 정도가 효과적이고 튼튼 했다.(시행착오 원인)

 

물론 양쪽가에 대나무 조각을 붙이면 아주 강력한 부채가 되긴 하지만

부드럽게뭉처저 휴대가 쉬워야 하고 무엇보다 간단하고 효과 좋아야 하기 때문에 비닐한장으로 끝낸것이다.

 

재료를 PC 쉬트로 바꾸어 제작해서 부채판매 영업을 한다해도 아주 좋을 명품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