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펑크 때우는것도 무슨 기술 이랍시고

2010. 7. 26. 10:19320. 불발탄, 실페작

오늘 칠곡장인데

그노무 자전거가 몇번씩 이나 펑크를 때워도 짐을 실으려 보니 또 바람이 푹 꺼저 있다.

   아그 ~ 그 ~ 그 !

 오늘 이카다 칠곡장은 파이다.

비로물 자양구가 와이카노 ! 어~ ㅇ !

할수없이 좀 쉬며 글 올린다. 내 고물 자전거  ...

  가느다란 철사가 하나 박혀 있다.

 

  약하게 바람새어 나오는걸 확인하고 때웠다.

 

 튜브가 너무 낡아 잔금이 죽죽 많이 그어저 있다.

 

 곧 뚫어지려는곳이 여러곳 있었다.

 

 한꺼번에 처치 하려고 튜브를 싹뚝 잘라냈따.

 

 튜브 안쪽의 흰 가루 끍어내기가 좀 번거롭다.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 본드칠 하고 끼워 넣었다.             지난번의 훌륭한 방법을 잊어버렸따.

한쪽파팅라인(굵게 줄이 생긴곳 2줄 있따.)에만 안팍으로 본드칠하고 먼저 끼워 붙여놓고 반대편 파팅라인도 접착시키고 난 다음에 나머지 부분들을 접착시키면 아주 쉬운데 깜빡 잊었따.

 

 파팅라인을 잘 맞추어야 한다. 그러자니 똇따 붙였따 하며 주- ㄱ 죽 잡아단기기도 하며 내부에서 접혀지거나 삐뚤어진곳을 바로 잡기도 했다.

 여러번 뗐따 붙였다를 반복하다보니 이렇게 접착면에 손때가 묻어 벌어진 곳이 생겼다.

 

  다시 끍어내고 본드를 덧칠해서 붙였따.

 

 접착면을 자꾸 주물러서 완벽히 접착 되도록 했다.

 바람을 넣어보니 별 이상은 없었따.

 

 너무 길게 잘라냈는지 튜브를 다시 타이어에 넣으니 길이가 부족했지만

 

 골고루 주물러 길이를 맞추어 주었는데

 

 튜브가 살짝 씹혀저 있어서 다시 바로 잡았따.

 

 바람을 넣어 튼튼해서 짐을 실으려꼬 씨앗을 모두 끄집어 내놓고 보니 이렇게 또 바람이 푹 꺼저 있었따.

 

 화가 나도 볼떄기 터지도록 났따. 주먹을 불끈 쥐고 마구 휘둘렀다.

            4군데나 때워놓고도 이지랄 이니 죽어도 싸다 , 싸.

그래이 기왕지사 늦은것 열이나 식힐겸 인터넷에 다시 들어와서 글을 올린다. 실황중계처럼 ...

 

화가 나닝만치 단단히 새로 시작 했따.

물통에 물을 꽉 꽈 채우고서 튜브를 다시 꺼내고 바람도 잔뜩 넣었다.

 튜브를 잘라이은곳은 의심했떤거와는 달리 아무일 없었따...

 

요렇게 쬐그만 빵구는 하루종일 샌대도 탈수 있는 정도인데  ? ? ?

 일단 철사로 묶어서 표시는 해두었따.

 

 

이건 아까 떼운곳이 필시 초쩜이 빗나간 실수임이 분명하고

 

그렇탐 뭔가 ?

한두군데 떼우고 또 예방떼움으로 3군데 떼웠다고 안심 하고

더 이상의 펑크는 없는걸로 지레 짐작해서

더큰 펑크가 2개소나 더 있었고 작은 펑크도 하나 더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해본 내가 잘못 아닌가 ?

 

참 ! ,  있을수 없는 상상밖의 커다란 함정이 꼭꼭 숨어서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몇깨씩 이나 !

 내가 지난날 정치인을 꼽씹떤 때를 돌이켜 본다.

내가 그자리에서 그따위로 일처릴 절때로 않을껏이라 열변을 토했떤 기억 있따.

모두들 그렇코 말고 그런 엉터리가 어뎄노 라고 맞짱구도 있었따.

당장 처쥐겼뿌야 듼다 고 케샇따.

무슨 일이었는지 생각은 안나지만 그런적이 있었다.

 

오늘 자전거 펑크의 5중 6중 9중 펑크를 두차례나 옴빠지게 떼우고 보니

지금 이 상황에 그 정치인이 와서 봤따면 뭐라고 해줄 것인가 ?

혼자 가긴 싫응이 같이 죽자꼬 할것인가 ?

닝노무짜슥 그때 내한태 무라켔노 칼껏인가 ?

봐라이 짜식아 니라꼬 내보다 더잘할끼라꼬 ? 할것인가 ?

역사는 니한테도 어김없이 되돌아 온다꼬 할것인가 ?

이제사 세상사 쫌 반성케 듸누나  ?

 

시각이 점심때니 아예 밥먹고 나서는게 나을것 같아 글올리기를 마자해놓고 칠곡장엘 가야지 !

오늘 지각은 비도 안옹이 뭐러고 대답할까 ?

자전거 탈은 그동안 너무 많이 써먹었어 ! 

진짜로 이젠 늑대가 나타났데도 아무도 고지 듣질않아 꼼짝없이 물려 죽게 생겼꾸나  !

 

아이고 매야 ! 보이소 들 아직은 무시숭굴 철이 멀었싱이 무시씨 쫌 사가이소 !  !     ! !

내사 늦게 나왔찌만 앙이끄정 무시씨 숭굴때는 멀었꾸마 !

 

엉~ 이 아무도 없네   ??  내가 너무 일찍나와서 아직 모두들 자고 있나 ?

   다들 어데 갔찌  ?

                     야이짜쓰가  말라꼬 벌시로 나왔노 ? 한심더자고 낼 나올끼지 ?

예 담 부터는 밤쭝에라도 자양구 곤치놓코 는 아침엔 새북끄치 장에 오껭요 .

 

            예끼놈아 이란 말을 함부로 말거래이 !

   담이란 통치자는 백제시대 온 동남아시아를 주무르고 곳곳에 담 이란 왕국도 건설했는 붕인데

          니까짓끼 우찌 함부레 담 이라꼬 지껄이노  !

 

                              ??????????

 

 

 

밥묵꼬 나와봤따.

  자양구가 날 보고 지혼자만 밥 처뭇따꼬 날비락을 냅다 친다.

                완전 ...... 첬뿠따.

                                 그냥두고 방에 들어와 TV를 보며 진정시켰따.

  불안해서 또 나가서 ....

                  또 매한가지였따.

                                 ...에 갔다 버려얄까봐 !

                  

 .........

                  할수 없찌 뭐 이렇케 된바에야 ...칠전 팔기는 벌써 지났고

 12전 13기에 도전정신 살려 봐야지 빵구의 프로라 알아줄꺼 아야  ?

 돈은 이제 한푼도 없는데 무슨수로 빵구 재료 사오나 ?

            동전이란 동전 죄다 끌어모았따.

                     그런데 다행히 재료 남은것 재발견해서 12차 프로 입학 재시험 들어 갔따.

 

 잘 듼성 싶어 무태로 갔따.

   지난번에 밭 가에다 뽑아내 버린것은 가저가도 좋다는 허럭을 받아놓은 것이기에 혹시나 버려진게 있을지 ?

 내다 버린지 너무 오래되어 완전 거름으로 변해 잇었따.

 

 되돌아 나오면서 벌써부터 보아온 성서 " 와룡산의 괴수 룡 " 현상이 있을까 하여 그쪽으로 보니 역시 있어서

   그쪽으로 열심히 사진 찍다 보니 자전거는 또 바람이 힌적도 없이 사라저 있었따.

         아 ~  흐 ~  ?

 이젠 낼 화 도 없었따. 다만 이런 현상을 뭐라해야 설명이 가능할지 곰곰 생각해 보았따.

 그래 아침에 처음 튜브를 빼낼때 타이어에 튜브가 짝 달라붙어 찌지지- ㄱ 하고 떨어저 나왔고

 때가 질질 밀려뭉처젔으니 고무가 너무 노화되어 건드렸다 하면 저절로 펑크나는 현상 일꺼야

그러니 아무리 떼워봤짜 금새 또 다른곳에서 바람이 새나올게 뻔한거야 ! 

   나름대로 화안낼 구실을 도출해 놓고 유유히 구름 감상이나 하며 터덜터덜 걸어서 집으로 돌아와

  밤중에 작업 서두르니

남보기 뭣하다고 자고나서 아침에 하란 충고대로 아침에 아예 앞바퀴 통채로 교환해 버리고

 기어 손잡이 파손 듼것도 뽑아보니 와이어거 시뻘겋게 녹쓸어 무리한 힘으로 조작하다보니 부셔진 것이라 보고 몽땅 교환해 넣었따.

 지난번의 애마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온것이 이럴땐 참 유용했따.

브레이크랑 여러가지로 손보고 나니 10시가 넘어 버렸따.

 도남 텃밭으로 갈까 ?

             경산장엘 갈까 ?

본능적으로 칠곡장 못간 본전생각에 씨앗보따리 챙기고 도시락을 번개같이 꾸려 길을 나선다 ,   경산으로 .

 

이만하면 나도  이젠 말할수 있게 됬따.

빙싱 그치 자전거 튜브는 5번 때운후에는 무조건 버린다는 상식도 모리고 12번 씩이나 떼우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