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5일장 풍경-자인장 2010년3월3일 Best Friends 3총사 들

2010. 3. 5. 08:14265. 경산장

자인장 입구, 내가 씨앗전을 펴는 작은 다리가 하나 있다. Best Friends 3총사 들에게 씨앗을 나누어 주고

잠시 몇년전 외삼촌의 자인장 풍경예길 자주 들으며 내가 제일 첨 자인장에 첫발을 디뎠다가 비가 와서 자리를 잡지 못한채 대구로 돌아오려다 너무 서글퍼서 이곳 3거리의 허름한 처마밑에서 쉬다가 비가 그처 그자리에다 즉각 씨앗전을 폈던 생각을 떠올렸다.  지금 이 3 총사 들의 꿈은 무엇일까 ?

 사진을 올리고는 며칠을 기다렸다. 왜냐 하면 동영상이 제일위로 나타나 버리는 현상이 있어 이를 피하고   삼총사를 맨먼저 나타나게 하려고 온갖방법을 다 써본 것이 마침내 효력이 있어 마지작으로 동영상을 넣어보니 뒤바꿔지는 현상이 없어저서 이제야 글을 쓴다(10-3-7). 난 삼총사 들의 씩씩하고 정의로움에 똘똘뭉처저 마치 불덩어리 같은 감정에 사로 잡혔기 때문이다.

 

 자인장엘 가려고 일찍 길을 나섰기에 방촌시장을 지날무렵에도 장꾼들이 별로 나타나지 않은 시각 이다.

 

                       반야월 3거리 부근에서 승용차 앞바퀴가 처참하게 폭멸된 광경을 보았다.

이럴경우에 대비해서 승용차를 타고 다니려면 적어도 30만원 정도의 비상금은 지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인 재래시장입구가 보인다.

 

 

 복숭아 나무 가지치기가 한창 이다.

 

 큰길에서 자인시장으로 길이 갈린다.

 

 국산 연자방아는 아닌것 같다.

 

 자인 시장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난 노점을 펼친 토정비결 아저씨

 

                       한약제 적 하수오 70,000/kg

 

    적하수오 종자근, 탱주 만한 한뿌리에 5,000 원 

 

 

    술병으로 평생을 망첬거나 피부병 치료제 , 도꼬마리

 

                 자인장의 전형적인 노점 골목

 

 황토땅에서 기른 인삼뿌리는 황토색으로 빨갛다.

 

  칼신낸이 뿌리는 인삼 세근과 너무 닮아있다.

 

  소금물에 절인 고들빼기

 

     고사리

 

                    와솔

 

    주치 한무듸기에 10,000 원 도라지 보다는 5 배 이상 고가에 팔린다.

 

 

   당귀 나물당귀 인지, 한약제 당귀 인지 분명치 않다.

 

  칼치 뭉틔기

 

    맛이 뛰어나다는 귀상어

 

  여러가지 한약제

 

    어느 가게앞의 새우젖 광고지

 

   요즘 어딜 가나 생 칼국수 흔해 젔다.

 

  다리걸 3 거리에 내가 자주 씨앗전을 펼친다.

    보는 사람마다 사람 많이 다니는 시장에 가서 노점을 펼치란다.

         나야 팔수록 손해보는 장사니 만치 구태여 시장안에서 북적대긴 싫타.

             한적한 이곳에서 꾸뻑 졸기도 하고 노랫가락도 가끔 듣기도 하고 인심좋은 이곳을 마다 할리 없지.

 

 아직도 정월 대부름의 남은 행사가 이어지니 지산밝기 농악이 울려 펴진다.

 

 

 

  그 옛날엔 이곳이 큰 동리의 중심지임을 알수 있는 연자방아 의 돌림공이

    안쪽은 지름이 작고 바깥쪽은 지름이 크기 때문에 복원할때의 방향 지표가 된다.

      보통은 사각 구멍이 관통해 있는데 이것은 막힌 구조 라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듯 하다.

        내 언젠가는 이것의 방아 바닥대석을 찾아 내야지 !

 

 마치 외계 문양 같은 아주 우연의 낡은 필름코팅지

       이 문양을 프랑스 파리 에 내다 놓으면 필시 대 인기를 누릴텐데, 잘못놓여진 토파즈 랄까 ?

 

 작년엔 블럭 구멍속에서 정구지가 잘 자랐는데

 

  자랑스런 자인의 건아, Best Friends 3 총사들 난 정말로 이들이 자인을 이끌어갈 대들보로 예견 한다.

    여러가지 씨앗들을 나누어 주며 잘 키우도록 당부 했다.

 

  빗방울이 소록 소록 내릴무렵 일찌감치 짐을 싸매고 자인장을 빠저 나왔다.

                 곧 있을 자인의 대표 문화 단오제 준비가 시작 된듯 하다.

 

 쌍둥이 못(연지못) 못 중앙으로 큰 길이 나있다.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내 저놈의 정체를 꼭 밝히리라, 천문동 인지 아스파라가스 인지를 !

  아뿔사 뿌리를 케보니 그 어느쪽도 아닌 풀 이고나 !

 

 길이 휘어진 이곳에다 입간판을 이렇게 넓게 세워두니 멀리서 교통흐름을 내다볼수 없다.

 

  아 ~  그래서 삼성현 이란 기차역이 있었고나 !

       원효의 탄생지가 제석사 인지 원효사 인지 탐구 중이고

설총과 일연의 탄생지를 아직도 못가봤구나 .

 

 남매지 에는 분명히 원앙새가 많이 노니는데 폰카는 그 영상을 잡질 못하는 구나 .

 

올해는 자인장을 뻔질나게 드나 들어야지 ! !

                          이를 악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