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만원으로 50억 시장을 주물러서 44 % 거품 뺄 자신 있다 했건만 ---(7)

2007. 5. 8. 03:59265. 경산장

내가 저런 억지 운동을 혼자 1년 가까이 벌렸건만 헛수고에 지나지 않앗다.

그동안 갖은 고통과 짧은 밑천을 솓아 부엇건만 돌아오는 결말은

 

떠돌이 씨앗장사는 믿을수가 없다 였다.

한마듸로 의리 와 전쟁을 일으켰더니 새우가 등 터진 격이됐다.

 

아무리 싼가격에 밎지고 팔아도 막 퍼주기 식으로 밀고 나가도 도무지 씨알이 먹혀 들지 않았다.

 

겨우 새싹씨앗으로 명맥을 유지 해왔는데 , 느닷없이 새싹씨앗값이 800원에서 1600원으로 폭등하더니 이젠 아예 구경조차 할수 없게 되어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어서

 

스스로 허물어저 버렷다.

 

어  ~  흐 , 너무 허망 했다.

 

팔지도 못할 당귀씨는 어쩜 저리도 많이 사모았더란 말인가 ?

 

 

 

이렇게 끝날것이었다면 씨았을 저렇게 사 모우지는 말았어야지

헐값처분하니 몇푼 건질수 없었다.

나머지는 야산에 뿌려 새모이가 되든, 씨앗을 맺어 약간이라도 수확할수 있던,

더이상 헐값처분을 않을 셈으로 가방에 잘 꾸려두고 3일정도 비가 연속하는날까지 기다려 보겠다.

 

 

국산 새싹 씨앗으로 개발 하고펏던 것인데...

 

 

말냉이도 비교적 풍부한 새싹 자원 이었는데...

 

 

 

암 과 위장병에 좋다는 느릅나무도 새싹씨앗으로 훌륭했는데...

 

 

새박덩굴또한 잊을수없는 새로운 채소 감이며

맛이 아주 특출한 새싹 씨앗이었는데 ....

씨앗장사는 일시 중단하면서도

새박덩굴 새싹씨앗의 개발만은 버릴수가 없어서...

 

 

 

 

 

이렇게 새박덩굴의 새싹씨앗을 길러보고...

 

 

새박덩굴 육묘도 해보고.....

 

 

심을곳도 없는데 새박덩굴을 자꾸 폿트에 심고 또심어....

 

 

새박덩굴이 아직도 이렇게 많이 남아서....

마느레쟁이 즐겨먹게 주어 버렸지 ,

난 참 기막힌 맛이엇는데

울 마느레 쟁이는 다주지 않고 심어 버린다고.

별맛 없덴다.

 

 

곰보배추 도 씨앗을 퍼뜨려 놔야지 기침약 할게 아닌가 ?

 

 

대문깐에서  곰보배추가 잘도 자란다.

 

 

곰보배추는 줄기가 네모젔다.

 

 

 

민들레 씨앗도 훌륭한 새싹씨앗감인데....

 

 

틀림없는 토종 민들레다.

 

 

내가 자인땅에 산다면 틀림없이 토종민들레로 새싹을 길러볼수 잇을터인데.... 

아쉽고도 아쉽다.

 

 

 

요즘 젊은 농사꾼은 토종파인지 외대파 인지조차 가늠치 못하여 아무거나 심기도 하며 그나마도 올해는 값이 폭락하여 내잉게는 파 심을사람도 없을끼라는 소문도 나돈다.

 

 

 

파뿌리를 케내보니 토종파 였다. 새끼를 치기도 하며 씨앗으로도 번식도 하는것이 토종파 인것이다.

 

 

그만둘까 말까를 한달여 머뭇거리며 들판길을 한없이 달리고 달렸다.

자전거도 지첬는지 계속 자고나면 바퀴살이 터저 있엇다.

 

 

 

 

 

 

절반정도 바퀴살을 이어가며 애써보앗지만 이제는 짐싣고 달리기에는 너무나 위험스러워

그만 쉬게 놔 두고 그동안 총 거래한 금액을 합산해보니 대략  200여만원은 됨즉하다.

 

웬만한 월급장이 한달수익도 안되는걸 일년동안이나 끌고 다니며 팔앗던 매출총액이니 이젠 내 수중에 현금이 딱 떨어지고 말았다.

 

악심먹고 며칠간 재고정리로 덤핑 매출하고  십여만원 움켜쥐고 외상구입도 하며 쌔싹씨앗이라도 장만 햇건만

 

1600원짜리가 2000원 이상으로는 도무지 팔리질 않으니  이만 저만 큰일이 아니다.

 

1년후로 기약하고 남은씨앗을 밭에다 뿌리려고 찾아 헤멨지만 그것도 여의치않아 간간히 시간나는데로 팔려고 맘먹고 가방속에 챙겨 두었다.

 

생활비를 벌려고,  더먼 앞날을 내다 보려고 국비직업훈련학원에 입학햇다.

 

젊은이들 틈바귕에서 기를쓰고 C++ 을 공부하고 잇다.

힘들어도 너무 힘들지만 평생해온 전기쟁이 의 마감을 한차원 높여 기계제어 계측 으로 마감하려고 굳게 맘먹었다.

내옆엔 나보다 7살이나 많은 70노인도 잇다. 과목은  " 내장형 하드웨어 " 라는 과목이다.

 

과거에 그렇게도 배우고 싶엇던  OR-CAD 를 배워보니  한량없이 기뻤다.

PCB 기판에 전기회로 패턴뜨는 기술인데 제법 재미가 솔솔하다.

아직 실무는 아니지만 화면상으로는 제법쓸만한 그림들이 구사돼 나왔다.

어메 그런데 오늘 빵판(브렛보드)에 윙크라이트 실습을 했는데

OR-CAD에서 취급해온 2SC1815 TR 의 전극 배치가 틀리지 않은가 ?

그게 바로 구 버전과 신버전의 차이란다.

TR 이 신버전으로 바뀐지 오랜데 아직도 구버전으로 공부하고 있으니 ....

가난한 학생 신분으로 어찌 그 비싼  prog.을 구입해서 배우겠는가. 알만하지 않겟는가.

그러나 벌써 Lib. 를 새로 만들어 넣을수있게 되었으니 그런부분은 충분히 스스로 고처 넣을수 있어 배우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하겠다.

 

한글2002 워드도 배워 보았다. 키보드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이유가 워드속의 깊은속뜻이 잇었기 때문임을 알았다. 그동안 공연히 키보드 고장이라고 오해하기도 했고 컴푸터가 열받아서 오동작 한다고 생각 하기도 햇던 어처구니 없는 멍청한 생각을 말끔히 씻어 내게 됐다.

 

씨앗장사로 직업을 갖기엔 너무많은 시일이 걸리니(아마도 5년은 걸려야 할것같으므로)직업훈련을 통해 업그래이드시킨 기술로 직업을 가지고 남는시간으로 수년간 씨앗장사를 계속하며 큰일넬 일거리를 만들생각은 버리고 오로지 내한몸 입에 풀칠할 노력에 경주 할것이다.

 

 

 

 

 

 

 

명이나물이 살아 줄 것인가 ? 

 

 

그 귀하고도 귀하다던 울릉도 특산의 명이나물,  이 나물 묵으마 오래 오래 살아 명이 길다고 명이나물 이랫던가.

양해를 받아서 마듸가 붙어있는놈으로 1000원어치  사다가 심었더니 겨우 3포기 살아 남았다.

환장할 노릇이다.

 

 

 

 

이제부터는 시장 풍경이다.

 

이만하면 제법 구모를 갖춘 채소 장사다. 

 

 

이쯤되면 시골장터에선 제법 잘나가는 떵떵거리는 채소 장사다.

수십만원어치 더덕을 저렇게 솓아놓고 팔고 있다.

가마니째 생강이며 우웡 ,한소쿠리에 3만원씩니나 하는 두릅 등 갖가지 산나물

대단한 기세다.

 

 

세숫대야에 담겨 자라는 고구마 순도 벌써 팔려 나갔단다.

 

 

야생 나물을 밭에서 대량으로 길러 나온다.훨씬 크고 품질이 좋아 보인다.

 

 

이처럼 상치 한바구니 로 장사를 하기도 한다.

 

 

조직배양해 나온 풍란들 , 이런건 여학생들의 노리개 란다.

 

 

요건 또 모야 ,

꼬부장한 할머니의 밥벌이 노점상 이다.

 

 

 

한뼘만 자리가 생겨도 파고들어 장사를 시작한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인심좋은 생선가게

 

 

온 시장을 주름잡는 떡 아줌마 의 떡 가게

 

 

조개와 멍개의 어울림

 

 

채소아줌마가 고추 모종까지 집에서 길러 내온다.

 

 

이거이 무시기요?

낸또 모리요.

아 ! 그라마 무인지도 모리고 파는기요.

독이라마 우얄낀교?

걱정마소 , 그래도 아는 사람은 사가제  !

 

 

 

정말 가진거 없는 시골 노인네가 민들레 한 포데기로 장사는 시작되고

 

 또 그멀찌기에는

그야말로 유체 한그릇만 달랑 전부 다 였다.

 

뉜네들의 입에 풀칠하기 애환이런가 ...

 

그래도 곰곰 따저보면 나보다는 몇배 나은 장사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못벌어도 하루 5000원은 번다니까  ! !

 

내야 그렇게 먼길을 달려가며 무거운 짐끌고 다녔어도

일년도 못되어 손털었으니까 !

 

 

요즘 새로이 직업훈련을 받고있는 것들

FND 2개로 카운터를 만드는 것이랍니다.

 

 

부품면 패턴

 

 

납땝면 패턴

 

 

부품 이름 스크린 인쇄면

 

 

 

부품 규격 인쇄면

 

 

 

새로운 Lib.로 만들어 등록해서 작성한 FND

 

 

 

 

 

 

 

 작업공정중 에러는 물론 경고조차도 한건도 없어야 좋답니다.

 

훈장님 가라사대,

경고는 깊은 주의를 기울여 참조해서 재작업하면 좋아질 상태며

에러는 결코 동작시킬수 없는 아주 고약한 실수가 일어 났다는 돌이킬수없는 불량상태 랍니다.

 

 

Lib. 에 없는 전해콘덴서를 자작해넣어 회로에 삽입한 것이죠. 

 

 

같은용도의 같은 부품끼리 위치를 잘 정렬시켜놓은모습이며

 

무엇보다도 Via 구멍이 적을수록 좋고 IC 핀 사이로 통과하는 패턴도 없을수록 좋답니다. 아예 그런것들을 완전 박멸시켜 놓앗읍죠.

 

 

 

 

 

 

 5년쯤 후에 다시 본격적으로 씨앗장사 하렵니다.

물론 간간히 소량씩 씨앗 떠돌이 판매는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