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만원으로 50억 시장을 주물러서 44 % 거품 뺄 필사의 궁리

2010. 3. 1. 18:01261. 칠곡장

 

올봄 첨으로 5일장터인 칠곡장에 씨앗팔러 나갔따.

비가 와서 자전거 타는 대신 버스타고 가는데 인터냇으로 검색해둔거 와는 꿰마추기 어려워 막무가내로 탔다.

10 여일간 애써서 비오는 장마와 싸울 장구를 미리 단단히 만들어 갔지만 손님이 있어야지  원  ......

 

올해 부터는 비가 와도 장사를 해서 조금이라도 더 매상을 올리려고 방수 좌판 접는 보자기를 만들었다.

비오는날에 대비한 메모를 철저히 해서, 지금까지의 장마비 내리는날 공치는날 벗어나려 안깐힘 써본다. 

목적을 분류해보니 하나의 재료를 도입해도 여러목적달성이 되길래 가진현금을 몽땅 투입해서 재료구입 

 장사밑천을 확 줄여 기본품목만 휴대토록 진렬판을 작게 배치하고 수성팬으로 치수 표시를 보았다.

 막상 연두색 형광시트를 연질 pvc 필름에 붙여놓으니 공기 기포가 많이 생겨 몹시 난처했다.

 이틀동안이나 공기빼기를 시도해도 진전이 없어 눈에 띄는대로 도구를 사용해 보니

 

우레탄고무봉이 최고로 공기를 잘 밀어 낼수 있었따.

 

공기를 다 빼내고 나니 평면성은 더욱 거칠어 보이지만 그래도 여름에 공기팽창의 부작용을 고려 해야 한다.

 빗물 방수카버가 짧아 장판지 태프로 비닐조각을 조금 이어놓았따. 방수카버가 등산 텐트 처럼 비오는 날은 접으면 방수가 되고 마른 날씨때는 펴놓고 그위에 벌크씨앗 주머니를 올려놓으면 깨끗해보이고 청소 불요

 

 봉투 주머니를 만들 방법을 여러번 여러가지로 연구 해봤다. 발명이 많이 필요했따.

  묘한 방책이 떠올라 몇군데 붙여서 씨앗봉지를 넣어 입으로 불어보아도 날려가지 않음을 확인했다.

 

 밤새도록 붙이고 떼내고 또 붙이고 붙였다. 태프 작업이란 실패작의 연속임을 깨닿게 되었다.

 다 완성후에 접으려니 아뿔사 중간에 비대칭 구조여서 접을수가 없었따. 조름눈을 비벼가며 중간부분을 뜯어내고 독립된 시트를 따로 들어올려 접을수 있도록 새로운 고안을 해서 덧붙였다. 밥로스의 덧칠기법 응용

 덧붙인 독립시트를 들어올려보니 씨앗봉지가 솓아지지않고 쉽게 들어올려 젔다.

 

 중간부분을 저렇게 들어올려서 접어놓고 난 다음에

 

 방수카버(플래퍼)를 접어 덮고

 

 두칸짜리인 큰봉지 쪽이 좁으니까 속으로 들어가게 먼저 접어넣고

 

 반대쪽을 접어 올려 길다랗게 되었을때

 

 길이의 중간을 접으면 아담한 한덩어리가 된다음 가방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덩치가 짧아지니 자전거에

싣기 매우 편리해저 도로를 달릴때 좁은곳에서도 걸리적 거림이 없어 젔다.

 

비가오니 할수 없이 들고갈수 밖에 ,작고 가벼워서 부담감 없다.

 

디지탈 시대가 버스정류장 마다 문명의 이기를 내 뿜는다.

 버스 안에도 디지탈 안내기가 설치되 있다.

 

그런데 노선도 만은 안경끼고도 알아볼수 없는 잔글씨에 색이 바래지고 공간낭비 크다. 활자크기를 법으로 정해 놓아야지 전 국민을 안경쟁이로 만들려나 ?

 

 

칠곡장에 도착해보니 누군가가 창고 덮개를 열어놓아 빗방울이 밤새도록 흘러 든것 같다. 씨가 젖었으면 큰일인데 하지만 지금 널어 말릴수는 없고 내일 비가 그치면 열어서 말려야지  !

 

 

 카메라 위치가 빗나갔지만 동영상 하나 잡아 봤따. 창고 덮개를 덮고 타이어로 눌러놓고 쓰레기도 치웠다.

 

 점포바닥의 빠저나간 돌맹이 들도 제자리에 다시 세워 묻어주고

 

 시장 바닥은 온통 빗물에 잠겨 아침부터 손님발길은 아예 없었다.

 

 기다리노라니 우산도 비가 조금씩 샌다.

12 시를 넘기고는 맛수도 못한체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 오는데 갈때와 다른길을 달리는 버스노선에 놀랐다. 

새해 첫날 하루를 이렇게 공첬다. 무슨 액땜 이었을까 ?? ??

 

동계 올림픽 재방송이나 다시 봐야 겠따.

싱글 스케이팅 여황제 김연아 대관식은 언제 치르는지 꼭 알아봐야 하는데 근데 어디다 물어보지 , 미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