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2. 04:06ㆍ261. 칠곡장
올 들어 이상하게도 칠곡장날이면 꼭 비가와서 못가본지 20일째 너무 건너 띄기에 한번 갔더니만 역시나
난데없는 물벼락에 흙탕물 범벅이라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않고 또 전세만 1000원 뜯겼따.
대구지방 하늘에 못쫑 뚤핐낭 ?
팔달시장에서 이걸 사랴 마랴 하다가 주인이 없어 지나첬따. 아무래도 미숙과일꺼 같아 .
자전거가 요지음 너무 뻑시어 타고 다니기에 힘들어 브레이크 부붐을 준비 해 갔는데
한번도 써보지 않은 회칼이 수십년동안 녹쓸어 싹아여 페퍼로 갈고
벤드 소재를 잘라 본다.
잘 잘려저서
벤드 폭도 알맞았는데, 갑자기 난데없는 폭우에 황급히 전시물품 모두 숨겨놓코
천막에 고인 물을 빼내기에 그야말로 야단 법석이다.
비가 끝나자 해외여행 다녀온 톱장수 아저씨의 수박 인사치레 와 신기한 예기로 모두들 귀가 쏠려 갔다.
나는 수박을 두그릇째나 얻어먹으며 연신 벤드를 잘라댔따.
벤드 준비를 완료 하곤 , 더이상 쓰일곳 없는 회 칼은 남 주어 유용케 했뿠꼬
자전거 뒷브레이크를 분해 해보니 밴드가 완전히 타서 조각조각 끼워저 항상 강한 저할감 있었던 게다.
그런데 ... 딱하게도 벤드부품이 교환할수 없는 가시메(영구고정 고착방식)된지라 벤드교환은 포기하고
헌 브레이크 통째로 교환하려도 나사가 풀리질 않아
톱장수 아저씨의 분해조립 기술로 겨우 겨우 고처저서 무시히 수리는 끝냈따.
자전거 수리비 15000원 분명히 벌었는데 왜 돈이 없찌 ?
자전거가 연하이 끄네 낼부터 이틀간 또 군위지방을 샅샅이 뒤저서라도 햇 무시씨를 구해와야 듸는 거이라 !
올ㅇ 이렇게 폭우 왔놓코서도 내일 또 비는 안오겠찌 , 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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