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퇴비 만들던 효소 기르기

2010. 1. 25. 20:07130. 건강과 식품

한때 효소로 발효퇴비도 만들고

가축들의 소화제도 만들고

채소의 냉해도 치료도 하면서

   마치 무엇이던 농사 짓는데는 만능인것처럼 나타났다가 슬며시 꽁지가 빠지듯 사라저 갈때

        힘들게 마지막 꼬리를 잡는다고 구해놓았는데 너무 소량 이라  더 구하려고 이잡듯 뒤저 보는데 ....

                어이고 .... 겨우 알아내서 찾아갔더니만 오래전에 점포가 없어젔다지 뭔가 ...

할수 없지 뭐 , 한번 증식시켜볼까   효소를....

 쌀겨 2봉지 (현미 한말 가공한것이 한봉지라함) 에다

 옛날에 농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던 효소 한봉지(20 g) 넣고

 

  혼합하고

 

                                                    우유도 두봉지 넣고

 

 반죽을 만들어

      말조개의 먹이로라도 써먹어야지  , 이놈이 겨우내  ~ 아마 7달 가까이 굶었을 꺼야.

 밥솥에서 보온도 해보고

     숨울 쉴수있게 뚜껑을 살짝 눌러서 공기가 잘 통하게

 

 이불속에서 보온장판으로 이틀동안이나 따뜻하게 해줘도 도무지 효소의 거동을 볼수 없어

 

--- 10-1-25 ---  다시 잘게 부수어 이번에는 밀가루 150 g 과

                                                             설탕 3숫갈과 우유 2봉지를 듬뿍 넣어 다시 반죽을 만들어

 노트케이스 에다 천을 깔아 반죽을 다저넣고

 숨쉬도록 천으로만 덮고 며칠 기다려도 별 신통치 않아

     우선 조개 모이로 조금 주어 보기도 하고

 전기장판 에서 이불을 씌워 5일간 가끔씩 뒤집어 주며 고온 발효를 시도 했따.

 그래도 누룩곰팡이는 피어나지도 않고

냄새만 지독한데 가만 생각해 보니 누룩 냄새가 틀림 없다.

 

--- 10-2-4 --- 아무리 기다려도 마르질 않아 손으로 비벼보니 아주 잘 으스러 지길래 몽땅 가루로 만들었다.

프라스틱 박스에 천을 깔고 퍼담아 두었다. 잘 마를지 아니면 발효가 계속 될지 알수 없다.

끈적 끈적한 실도 생기지 않고 곰팡이 도 피지않고 색갈만 약간 갈색을 띌뿐이다.

 첨 길러 보는것이라 도통 영문을 알수 없다.

 

포도즙을 짜낸 찌꺼기(5 kg)에다 증식한 가루(70 g)를 썩어 발효가 되는지 실험해 본다.

제발 잘 발효되기를 바랄 뿐 이다.

--- 10-2-8 ---  다시 곱게 분말로 갈았다.

 

 밤새도록 손으로 비벼서 곱게 곱게 갈았다.

그리고 나서 우유에 한숫갈 퍼넣어서 잘 저어 놓았다.

 

--- 10-2-14 --- 우유에 증식된 효소를 부어 놓았던 것이 잘 발효 되었다.

 표면에는 살겨 가루가 떠 있어서 알수 없었지만 속을 파보니

 떠먹는 요구르트 보다는 조금 묽지만 숫가락으로 잘 떠진다.

 맛이나 향기가 전혀 없어 요구르트를 한숫갈 넣어 보았다.

실내온도 16도C 정도에서 우유 한봉지 발효 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이것을 다시 새우유봉지에 넣어 2세 발효를 시도 해 본다.

 새 우유를 부어서 잘 섞어 놓는다.

 조금 남긴것도 같이 보관해서 발효가 끝났을때 생 우유가 썩는지를 관찰해 볼것이다.

 

 --- 10-2-16 --- 증식된 효소가 2세 까지도 우유 속에서 사흘 만에 훌륭히 발효 됐따.

 숫가락으로 잘 떠진다.  그저께 남겨두었던 우유에다가 넣고 저어준뒤

설탕도 쬐끔 넣어주고 또다시 3세대 발효실험을 해본다.

 나머지는 우리 여왕님과 나누어  떠먹었다. 그냥 먹었을땐 무취무맛 이었으나 설탕을 쬐끔 가미하니

맛은 물론 새큼상큼한 향긋한 향미가 느껴 젔다. 

 

 이것은 저전번에 증식 실페 했을때의 우유발효 실험이었는데 이렇게 썩어버렸다.

반드시 이렇게 효소는 발효 여부를 증명 해보아야 한다.

 

5세대 까지 우유 발효시험이 잘 된다면 효소의 발효력이 증명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