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란 만들어 건강식품으로

2010. 7. 16. 10:19130. 건강과 식품

시장에서 들으니 진짜로 퍼드러저 지내는 노인네 들이 초란 만들어 먹고 며칠만에 일어나 돌아다닌다기에 잡지에서 여러번 읽어본 기사도 생각 나고 해서 어제 불로장에서 유황달걀을 구입해다 두었는데 오늘 비도오고 하여 초란을 만들어 본다.

 달걀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잘 닦고 통에 넣어 식용식초(6~7 %)를 계란높이 까지 부어 놓는다.

 

동영상도 올려 본다. 

껍질이 식초와 반응해서 가스가 금방 뽀로록 올라온다.

 

뚜껑은 가스가 잘 새나가도록 헐겁게 얹어 두고

 

한시간 반 지나보니 막 넘치려 하고있다. 한꺼번에 너무 욕심부린게다. 4개를 꺼내서 알맞은 높이로 유지했다.

 

 

 

이렇게 8일간 기다렸다가

 

 

 

껍질이 다 녹아 없어지면 흐믈흐믈한 속껍질은 건저내고

계란알맹이와 식초물을 (엄밀히는 이제 초산칼슘 이라 해야 할것이다.)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잘 혼합한뒤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소주 잔으로 매 식사때마다 한잔씩 마시면

 

잃었던 기력을 회복 한단다.

 

식초에 녹아든 계란껍떼기는 초산칼슘이란 성분으로 인체에 흡수되어 골다공증을 예방해서 뼈를 튼튼히 해줄 것이고 이렇게 해서 초란이 맥빠진 노인네들의 영양을 보충해 주어 기력을 되찾는 다는 것이다.

 

물론 예전에도 한번 만들어 봤지만 입맛에 맞지않아 버렸지만 이제는 내 기어코 먹어 보리라 .

별로 돈드는 일도 아니고 힘드는 일도 아니고 힘이 장사도 아니니 먹어서 손해볼일은 없는 것이고 잘듸면 나도 피로를 물리칠수 잇으리라, 오리알 이어야 한다고 한수 더 뜨는 우리 여왕폐하와 함께 .

 

 

 시간이 없고 여름 무더위에 변질도 걱정되어 7/18일 식초를 추가해 넣었더니 껍질이 완전히 녹았기에

 말랑말랑한 속껍질을 터처 내고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노른자가 잘 흩어지게 한다음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물론 둘이서 한잔씩 마셔 보앗는데 지난번 처럼 역시나 맛은 없었따. 

맛이 없다기 보단  맨정신으로는 먹을수 없을 정도 였다.

   소금도 쬐끔 넣어보고  설탕도 반숫갈 넣어서 겨우 먹어낼수 잇었따.

       그러게 약은 입에 쓰게 되어 있어  !

           약 이라니까 어떻게든 마셔 보려 한게야 !

 

 그래도 어제, 그저깨 같은 불볓 더위 에도 이틀 동안이나 장바닥에서

진종일 버티고 앉아서 씨앗을 팔수 잇었다는게 다 초란 덕분인것 같아

억지로 라도 계속 먹어볼 작정이다.

        

이즈음 자전거를 타다가도 시장바닥 에서도 가끔씩 맥이 탁 풀려

그만 쉬고픈 때가 자주 있어왔는데 그런게 없어진걸 보니 더위를 물리치는 약효가 있긴 있음을 알수있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치의 변화가 있어도 금방 건강에 이상을 느끼게 되고

 조금만 좋아저도 회복됨을 느낄만치 몸이 몹씨 민감해저 간다.

 

저전거에 짐을 잔뜩 싣고 언덕길을 올라가보면 내 몸의 건강상태를 금방 느낄수 있다. 건강채크의 진단표다.

 

1) 아무렇지 않게 언덕을 쉽게 넘어 갈수 있다거나 

2) 숨쉬기에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거나

3) 언덕 마지막 고비에서 진땀을 흘리며 겨우 넘는다거나

4)  언덕 중간에서 기어를 최소로 낮추며 기진맥진 해도 결국은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간다거나

5) 속력을 내어 탄력을 붙여도 언덕 초입에서 내려야 할정도면 그날은 시장에서 종일 자불고 마는 것이다. 

 

이렇게 나는 자전거를 타보면 그날의 몸 상태를 5 단계로 명확히 알아내기에

초란 같은 민간약도 몇번만 마시고도 몸 상태가 좋아짐을 단번에 확인 할수있기에

감히 초란이 건강증진에 효력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요즘 장거리 자전거 탐방으로 몸이 지처 5) 상태였는데 이걸 회복하려면 적어도 보름 이상 걸릴테지만

초란을 먹어보니 확실히 쾌속해저 3일만에 3) 정도의 체력으로 회복해 젔으니

시장에서 떠도는 예기가 사실임이 입증 된 것이다.

 

 피곤에 찌들어 척 늘어저 눕기만 하려는 맥빠진 이들은

   초란 만들어 먹으면 필시 건강이 단시일에 좋아 지리다   !

 

    --- 10-7-27 --- 요즘들어 왼쪽손목이 지리지리 하면서 힘이빠저 자전거 핸들을 자꼬 놓이며 다니는 일이 잦은데 조금 나아저서 힘빠지는 증상이 경감 듸는것 같다.  초란 덕 일까 ?

 

 

 

 

 

## 언덕길 이라 한것은 대산 아파트 에서 깍아지른 기나긴 꼬부랑 언덕을 경대입구까지 한번 지나친 다음의

 2번째 언덕인데 축협4 거리에서 시작해서 영진전문대학을 지나는 긴 거리의 언덕이다.

이미 첫번째에서 힘을  크게 한번 써버린 뒤 이므로 남아있는 여력을 측정해 보는 좋은 지표 인것이다.

 짐의 무게는 대략 50 kg 정도 된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 올때는 그 반대편 언덕은 정말로 더욱 까플막지고 기나긴 거리 이므로

여길 단숨에 오르는 성공률은 약 50 % 정도고 오르지 못하는  다음날은 칠곡장에서 영낙없이 꾸벅꾸벅 졸게되는 경험을 수도없이 겪어 왔다.

60대 초반인 4년전 까지만 해도 이 길을 120 kg(쌀 1가하고도 반)정도의 짐을 싣고 다니며 자전거가 연신 펑크나고 삐꺼덕 거리며 달렸으나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고 많이 팔리는것도 아니였고 자전거 타이어 교체비용도 만만찮았고 튜브 때우기는 이력나 있고 무릅도 삐꺾 거려 제작년 부터는 짐을 확 줄여 40 ~50 kg 정도로만 싣고 다니며 이젠 건강한 몸으로 다니고파 억지로 무리한 힘은 쓰지 않고 다닌다.

 예전엔 한달 평균 자전거 수리비가 4만원 훨씬 넘던것이 이제는 브레이크 교체와 펑크 재료비 등 월 평균 5000원 정도로 대폭 삭감되었는데 그것도 장거리 운행때만 그렇고 시장에만 다니면 수리비는 1000원 이하다.

그런 만치 건강상태도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 되고 잇다.

 

그래도 왠지 건강 민간요법에 자꾸만 관심이 가는건 어쩌는 수가 없는 모양이다.

시장에서 주워 듣는 별의별 수많은 예기들이 많지만 직접경험한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전후 내막까지 소상히 케물어 정말로 신빙성 있다고 생각되고 검증된 자료나 발표가 있는지도 밝혀보고 나서

 비용이 저렴하고 먹거리에 가짜가 없는것으로 안심할수 있는

 직접만들수 있는것만 물색해 보는 것이다.

먹어도 전혀 손해가 없을 민간약초나 식품들로 구성 되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