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년 새해 첫 나들이로 영천으로 갔다.

2010. 1. 19. 14:37267. 영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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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내 너무 추워 이제사 겨우 영천으로 자전거를 몰았다. 오랫만 인지라 그만 자전거 펑크 수리 공구를 깜빡 했는데 다행으로 아무 일 없었다.

 하양의 원경이다.

시냇물이 온통 껑껑 얼어 붙어서 100 여년만의 추위를 실감케 한다.

왼쪽에 보이는건물이 하양 평강타운 이다.

    오른쪽 의 검은 연기는 아마도 마지막 공해를 날려 보내는 중 일 게다.

 

 영천중앙시장 넘어 잠수교 인데

영천 시내를 흐르는 시냇물은 따뜻한 하수 배출로 인한 영향을 받아 얼음이 거의다 녹았다.

 

오늘의 모ㄱ표는 바로 이것 주치 ㅆㅣ앗을 구하는 것이었는데 한겨울에 씨앗장사가 있을리는 없겠꼬

돈은 가지고 다니면 꼭 쓸떼없이 써버릴 것이라 비상금 밖엔 없었는데 ,

다행히 씨앗장사를 만났지만 값은 3배로 올라 있고 내가 씨앗 쟁이로 확인 되어 흥정은 잘 진행됐지만....

,짐작을 했는지 절반은 외상으로 선뜻 내주어 무척 고마웠다.

다음 장날 날씨가 풀려야 외상값을 갚을수 있겠는데 신용관리가 힘들어 진다.

 

중앙의 빨간 작은 지붕옆으로 비스듬히 서있는 것들은

짐작컨데 태양전지 패널 일것 같다.

얼음지치기를 하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어 황량해 보이는데

   한약 고장 답게 약탕관을 쓴 아가씨가 윙크를 던저 온다.

 

   이 얼음 폭포가 어딘가 하면 ......  아무도 모르게 입을 다물어 버려야지

 

 저녁 6시 경 초생달이 실낱 처럼 가느다란데 전봇대에 걸려서 확대 되어 보인다.

 

 얼마전 TV 를 보다가 꽁꽁얼어붙은 포도로 와인을 담근게 최고 시세를 누린다는 카나다의 포도주 내용이 생각나서  작난끼가 발동 하야 호작질 좀 해야지, 아까 폭포옆 깊숙한 계곡에서 3말들이 국솥도 2개나 건젔으니

올해는 포도주도 많이 담그고 이화주 보다 탁월한 참진주(이미 오래전 부터 실험해 왔으나 아직도 미해결 문제가 많아 공개할수는 없지만 순수 창작임을 주장함) 도 담궈야지 !

 

 

 

몇달만에 장거리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그만 몸쌀 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