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작황 살피러 길을 나섰따.---- ( 5 : 동명 직금리 )

2009. 11. 20. 15:02262. 동명장

 --- 09-B-14 ---

손이 씨려 호호 불어 녹여 가며 자전거 타고 뿌리배추 작황 살피러 동명엘 갔따.

초여름 부터 씨를 전달하며 작업진행을 염두에 두었는데

뜰깨를 심어서 수확을 보느라 9월을 넘기고

비가 내리질 않아 기다리다 10월 도 넘긴후

11월도 중순에야 비로써 급한김에 비온뒤 씨뿌려 놓고 볼일이 많아 며칠 있따가 김을 매려니

날씨는 얼어붙고 새들이 죄다 쪼아먹고 남은게 별로 없어 보인다.

 밭뙤기에 그냥 씨앗을 후ㅣ~ㄱ  휙 뿌려놓고 김매기를 하면 흙에 묻혀 진단다.

 

또 볼일 많아 이틀쉬어 또 김을 매려니 (09-B-17) 

얼어붙고 강풍 일어 여간 고생 아니란다.

 

지금쯤 키가 한뼘을 넘어 자라서 서리맞고 축 늘어저 있어야 할텐데...

이젠 씨앗이 발아 하긴 글렀으니

운좋으면 봄날에 죽지않고 살아남은 몇알이나 싹은 나겠찌만

에휴 그 많은 씨앗 참 아깝따.

 

    --- 09 - c - 04 --- 씨가 발아했나 싶어 오늘 가봤따.

      

       

   용케도 몇알정도 발아해 있는데 저게 매서운 겨울날씨에 얼어죽지 않고 살아 남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