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인생은 메주 담그기 부터 시작이런가 ?

2007. 2. 7. 00:23130. 건강과 식품

 

 

된장 담그다니 그게 웬 말이여 ?

메주를 담근다고 해야 맞잖어 ?

 

벌써 수해전에 " 인생은 지금부터 라는 말이 20 여년 전부터 들어왔으니 "

그냥 지나처 왔잖여 , 그게 뭔말인듸 ? 몰라도 괜찮여 .

 

그저께 공짜로 생수 비스므리한 지하수 뜨러 연경땅 바깥 도덕리 라는데를 가는길에

무태를 지나면서 지프라기에 이름표가 붙어있는걸 봤는데

조금멀리 달걀만한 메주덩이 한개를 발견했다.

 

틀림없이 유치원 아이들이 메주 뭉치기 실습한거 였다.

아깝고 측은해서 자전거에 싣고 왔다.

 

심심하기도 하고 작난끼도 나서

세계 최소량의 된장 담그기 해보련다.

 

 안타깝다 어디에 살고있는 아이 인지 ? 갖다 줄수도 없고

 

 

묶은모양이나 새끼 꼰 모양이나  이름표 를 보나 유치원생 작품이다.

 

 

 

좀 부셔저 나갔지만 발효도 알맞게 잘 되어 있다.

 

 

 

 

무게를 달아보니 75 g  으로 큰 달걀 무게정도 .

 

 

 

기왕이면 아무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방법으로 생강을 15g  넣어서 된장담그기를 해보련다.

 

 

 

마침 손에 꼭 잡히는 유리병이 있어서 소금 60 g , 물 225 g 이면 생강수분 포함해서 20 % 농도 로 꼭 맞다.

 

 

 

꼭 한병 담그었다. 이걸 기네스 북에 올려도 �성 브르긴 한데...

시기도 알맞고 날도 따뜻하니 양지바른곳에 잘두었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여름바캉스에 가저가서

 

피라미 매운탕이라도 끓여야지.

 

 ========== 07-08-18 ========= 메주는 잘 익어 그 맛이 일품 의듸 누구랑 매운탕 �인다지 ?

 

 

07-06-16 위에뜬 곰팡이를 제거하고 다시 위에다 소금을 15 g  듬뿍 처놓았다.

 

07-08-18 오늘 뚜껑을 열고 맛을 보니 

햐 !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고사리 손으로 빚은 메주덩이가 잘 발효했던게 주효였고

생강을 첨가 했던것도 좋았나 보다.

 

 

 

 

 

 양이 너무 적긴 하지만 그야 말로 맛은 일품 이다.

된장의 표준으로 삼아야 할 지경이다.

메주 = 소금 = 75 g ,물은 소금의 3배 무게 ,생강은 소금의 1/5 무게

 75   ,   75  ,                225                 ,        15    

맛좋은 생강메주 담그는법 이다. 물은 자연 증발되어 지금은 180 g 이하 일것으로 추측된다.

 

 

메주 덩이를 잃어버린

피망반의 김민규 란 유치원생이 이 글을 보았더러면 좋았을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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