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망우공원 가기-------------( 2 )

2006. 5. 19. 11:54285. 자양구 타고 댕기믱

자던거로 망우공원가기엔 좀 무리 였다.아직 몸이 잘 말을 듣지않아 운전이 서투르기 때문 이다.
무태길은 그래도 차도 가 매우 넓어 자전거가 갓길로 다니는건 좀 비틀거려도 괞찮았지만 망우공원
가는길은 비좁기도 하려니와 차가 너무많이다녀 앞뒤에서 연신 빵 빵 거려 아예걷다시피 겨우 갔다.
기억 나는데로 복현 오거리에서 새마을 오거리를 지나 동구청 까지 간 다음 아양교에서 다시 남쪽
으로 가는데 길은 옛날 그대로 인데 차가 워낙 많이 다녀 진땀을 흘리가가 아예 내려서 걸어갔다.

 

공원안내소에서 임진 왜란시의 의병대장 곽재우 장군의 자료를 부탁하니 아무것도 없었다.

 

이래저래 화가나서 공원안 오솔길을 자전거로 몇번이고 돌아다녔다.

기마상 비문에 일럿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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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죽은뒤에는 봉분을 덮지마라. 임금님과 종실을 서울에 지키질못한 죄인으로 봉분을 쓸수없다 "-------------------------------------------------------------------------------------
는 거룩하고 엄숙한 글귀에 눈시울이 적셔진다.

고갯마루에는 제일영남루 가  반월당 에서 옮겨와 복원햇다는 비문도 읽었다.

복원하려면 기왕에 제자리에다 복원항 일이지  !

대구시내에서 자전거 타기란 아직은 체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턱없음을 느꼈다.
브레이크도 말을 잘 듣지 않아 위험해서 고치기로 마음 먹엇다.

밴드브레이크가 어찌 조절하면 타는데 너무 힘들고 어찌 조절하면 삐-익 삑 소리가 심하여

수리비를 물으니 허마야 만원 이란다. 내가 직접 수리해보려니 여간 복잡한게 아니어서 포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