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채소 개발 [ 1 ]---- 새바가지

2005. 10. 30. 14:1490. 나물채소(복원중)

 

새바가지

이걸 우야마 쫙-ㄱ ㄲ ! 쫌 소문 내겠노 ?

아 그렇치  옳치 !

정력에 좋타케야 퍼떡 소뭉이 퍼지겠찌.

 

부드러울때 뜯어서 쌈 싸먹으면 얼미나 구수한지 구둘짱이 꺼저도 모리지.

삶아 먹어도 맛좋고

데처 먹어도 좋고

생으로 먹어도 좋고

풋열매를 그냥 따서 우걱우걱 씹어먹어도 구시 하고

 

우얀 사람이 대구 검단동 강변을 자전거 타고가다 턱 시아놓고 니리가딍 마는

저 새파란걸 정신없이 뜯어묵꼬 가길래 뭘까 하고 가밨띙 마는 

글쌔 ,

저걸 그렇게 맛있게 묵꼬나서야 가는게 아닌가.

 

픽 웃시미 얼미나 무을끼 없시망 저런걸 다 따묵껬노 했찌.

 가만 나도 자전걸 탔시니 하믄 무거볼까.

아 그란데 그게 우째 이렇게 구시 할꼬 ...

 

어 - 이건 분명 식용감 이다 .잎이 뚜꺼운 육질성 이고 따면 흰물이 줄줄 흐른다.

예로부터 흰물나오는건 다 나물로 먹을수 있다 켔싱이 분명 무거도 뒷탈 없을 거이다.

충분히 무글만하다고 생각하고 키우게 됐지.

 

동의보감에도 머리를 검게 만들고 우짜고 저짜고...

새박덩굴...이름이 비슷하면서 또다른 한약초도 있고

어느기 무언지 몰라도 좌우간 무거봉이 참말로 맛싰따.

 

겨울에도 키아 따무 볼끼라고 커다란 생수병 한개 애무가미 짤라 숭가 봉이 잘도 자란다.

떠물이 잘 찌이니 고것들 방제하는기 아잉까징 문젠데

아무튼 올결내내 키아가미 따무 볼끼다.

 

호기심 있으면 길가에 흔한 이풀 부드러운잎 하문 따잡사보소.

 

식물학자가 아니지만 우짜망 부드럽게 무럭무럭 키울수 있을찌 실험 중이다.

 

저 뒤에 잎이좁은 식물은 대구시내 유통단지 입구에서 수백년 살아온 유일했던

쥐엄나무인데 불행히도 땅주인이 싹뚝 잘라 없애 버려 디기안돼서 온 수체구딍 까지 다 뒤지며 씨를 구해 심어농께 저래 잘자라 주었구망이 내잉게쯤 무태 학봉(가남봉)에 전설속에 있던 말채쭉자리에 심을라고 하는기 구망.

 

2005-12/20  진딋물을 아무리 잡고 잡아도 자꾸 번저서 F-킬라를 여러번 살포해서 겨우 진딋물을 완전히 방제 했는데 아뿔사,약이 너무독했는지 새바가지가 모두죽고 말았다.

 

 

이솝 예기에 여우가 저 포도는 시어서 도저히 먹을수없다고 단념하듯

 

나도 새바가지는 진딋물이 많이끼어 채소로는 포기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러나 같이심어둔 쥐엄나무는 무사할지 걱정이 태산 같다.

쥐엄나무는 꼭 무태 동변동 가람봉의 말채쭉자리에 심을것인데.

꼭 살려내야한다.물로 여러번 행구고 실내에 들여 얼지않도록 했다.

약해만 아니면 얼어도 괜찮은 나무인데.


--- 16-9-25 --- 어~  허이  이 아저씨 날보다 한발앞서 새바가지 몽땅 따가시네 -ㅇ 

조끼주뭉잉에도 그득 따시고 비닐주머니에도 .... 

  나보다 10년앞선 80대 중반이시니 나는 모린척 및마듸 지껄이다가

   관심엄는척 발길을 돌렸따. 

         망이 따 잡수시고 건강하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