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내심에 3흘이 부족했음을 통감한다.
2007. 5. 12. 14:11ㆍ90. 나물채소(복원중)
당귀씨앗을 새싹으로 파종한지 달반을 넘긴것같다.
엊그저깨 기어코 포기하고 내버려 두엇다.
오늘 아침에 비가 오길레 빗물에 불려서 씻어버리려고 햇는데
무언가 파란 실같은게 보였다.
부리나케 안경을 찾아 코에 걸었다.
아뿔사 !
3 뿌리의 끝이 새까맣게 말라가면서도 계속 싹을 내 뻗고
3개는 새싹이 온전해서 살릴수 잇을것 같다.
대 발견 ~ !
당귀씨앗은 저렇게 씨앗표면이 곰팡이에 부폐 할 지경이 되어서 겨우 싹을 틔울수 있는 거이라 !
그러니 오랜 시일이 걸리지 !
모래알 같은 노란 곰팡이가 끼어야 비로써 발아 한것이지 !
춘란 홀씨가 균사의 도움으로 발아해서 생강근이 되듯이 !
3일만 더 참았더라면 많은량이 발아했을 터인데 ,애고 참 아깝고나 !
더덕보다 더 오랜시간을 잠복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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