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잃어가는 풍물

[중구]대구시가 잃어가는것은 무엇일까요??
 
 gj2x3g6 작성 (05-03-28 10:26:23) 

나무판자 울타리
흙도랑에 흐르던물이 하수도로 모두 덮여버림
칠성시장 자갈밭 갱빈에 약제사들의 춘향전 심청전 등 볼거리 이것 참 아쉽지요
그거이 공짜기도 하지만 어찌나 서럽고 눈물나는지 소문 들은 사람들은 그거 볼려고 칠곡,동명,가산,지천 등지에서 닭이 울자마자 꼭두새벽에 흰들막입고 갓쓰고 걸어서 재넘어로 거기까지가서 구경하고 아는사람 만나면 어찌나 반가워 얼싸안고 탁주한잔 기울이고 그런 기막힌 시절 요즘사람들 아마 모를 거예요.
신천에다 드럼통 쪼개 걸치고 장작불 피워 빨래해주고 살아가던 서민 모습
신천자갈밭에 방적공장에서 짜낸 누런 광목 길다랗게 널어 말리던 광경 굉장햇죠.
달성공원앞 인성의 집 에서 10원짜리 동전 하나로 끼니를 떼우시던 광경은 바로 엊그제 일
칠성공설운동장(시민 운동장 야구장 자리) 흙으로 된 둑 나무그늘밑에 나들이 나와서 도시락 펴고 즐겁게 먹고 토끼풀 뜯던 모습
KBS 방송국이 달성국민학교 옆(한국통신 자리)에 있었을때 라디오가 없던 서민들 전선빨랫줄에 광석검파기 달아서 군용통신기용 레시바로 마당을 쩡쩡 울리던 시절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몹시 부러웠죠
동촌유원지 화원유원지 옛명성 되였고
칠성극장 ,신성극장 의 차력사 인기 영화보다 백개 좋았고 거기 가야금 연주 기막혔죠
비산동 날뫼 풍악 울릴젠 누구나 공짜로 막걸리 마시며 모두 덩실덩실 흥겨웟죠
팔달교 아래 밤숲에서 사시장철 풍악소리 끊일날 없었고
KBS 방송국공개홀이 대구역에 붉은 벽돌 건물에 있었을 당시 소프라노 김귀자 씨의 노래를 다시한번 꼭 듣고 싶은데 들려주실수 있을 까요 그분은 당시 왜관 성심여고 음악교사로 알고 있읍니다만 전 이직 까지도 그때를 못있죠 ,봄비,못잊어...
대구시내를 활보하던 말탄기수들
말수레에 책을 잔뜩싣고 책방마다 내려 주는 광경 그때는 중앙통에 책방이 밀집 해 있었죠
대구엔 ~,~,~ 골목 많이 생겨 나는데 왜 헌책방골목은 자꾸만 사라지는지

염색골목,안경골목,헌책방골목,자전거 골목,민속자료골목,토산물골목,대구의 전설골목,대구의 문물골목,대구의 예능골목,대구의 역사 내력골목,대구의 관광골목,대구의 토종 음식물 골목,대구의 인물골목,서민을 위한 원가 한방진료골목,달성을 쌓았던 돌을 발굴하여 요소요소에 달성재건 축조공사,칠곡읍내 의 객사 복원(아직까지는 객사의 목재구조물이 보존되어 오고 있으나 다른 용도의 건물로 쓰이고 있음)),팔공산에 있었던 임진왜란시의 철광석 용광로 복원,왕건의 전투퇴각로 재구성 복원,곽재우 의병장의 대구 현풍 낙동강 지역 전투로 재구성 복원 ,6.25시 다부원 도덕산 영천 낙동강 전투로 의 재구성 복원(대구지역은 아니라 해도 대구를 사수한 공적 이 매우 크므로),가산밑 남창 북창 복원(지명에서 알수 있드시 조선시대 의 창고지),동화사 지역 종합 복원 (부인사 대장경,숯가마,두부제조,.....돌몇개에 비문 정도로는 관광객 끌수없다.실제로 원형을 복원 하고 직업적으로 생활을 영위하여야 함)조야재에 주막집 복원,.......
요즘 사찰 마다 죄다 뜯고 수리하고 야단 들인데 수리전에 세밀하게 사진촬영해놓고 뜯을때나 재건때 나무토막하나 돌하나 놓을때도 전부 사진 자료와 기록을 남기고 공사에 쓰인 공구들도 모아 보존 해야 하는데 ~~~~~~~~~과연 얼마나 진지하게 연구하며 공사를 하는지 ~~~그냥 지원금만 주고 나면 내동댕이 처버리고 ~~~~~결과만 사진한장으로 마무리 하는건 아닌지 ????????? 그많은 사진기 그많은 카메라맨 아무 소용없고 그많은 실업자 구할방도 정말로 없을까(구조물 가르치고 목수일 간략히 가르치고 사진촬영기법 그르치고 하면 사진기록 작성하는데만도 수백명은 유물복원 연구원 으로 직업을 가질수 있을터인데......>기록자체가 큰 재산가치 잇고.
우에 열거하는데 많은 인력을 키우면 장차 대구시가 관광의 도시로도 발전할수 있을터인데...

 

조야동 돌담절벽집 그것참 명물이었는데 10 m 이상 이르는것, 도랑 동쪽은 전부 돌담절벽집 뿐.

원대걸에 꼬꾸랑공굴 ㄱㄴ으로 연결된형상(삼산병원앞)....칠성굴다리밑 계단에 호떡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