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변 삐가리 밭은 몬 찾꼬 도보텃밭은 강화순무가 무성타.

2016. 11. 6. 04:440f. 삐가리밭

산책길의 삐가리 밭 오다 가다 만내키는 옴폭한 새의 보금자리에 채소 씨를 숭가 다시 찾을수엄는 야생살이 목적이다.

산책이란 도시 안에서도 할수 인능기고 시골질일수도 야산일수도 인능기다. 유도화 찾는 일을 병행해서라....


이야이 !  이것 바라이 .... 누군가가 고이고이 정성들여 가꾸는 거이 틀림 업꼤따이 !

            왔따리 갔따리 하다가 마침내 골목안쪽에서 인기척 나길래 무작쩡 물어밨따이 


이기 머잉교 ? 그거이 두가진데요 . 요거는 벌어진 -- V --자 모양잉기 뿌리가 뿔그레한 적하수고요 ! 


요거는 남여가 합해저 인는 하트 모양인데 뿌링가 하얀 백하수오 로 머리를 검게 만들고 양기를 돋우는 ....

그래도 조신해야 하능겨, 하늘수박이라는 독초나 새바가지 들이 이들과 너무 비슷해 잘몬하망 킬낭잉까요.

잘 갈치조서 고맙꾸메이  그란데 씨를 쬐매 얻을수 인능교 ?  하마 저짝에 씨가 달링거 익그덩 뜯어가이소 !

땅빠닥에도 그제 니린 비에 망잉 널쩝뿐는데 앙잉꺼정은 덜익어서 냉쥉 까망잉 익끄덩 따가이소 ! 고맙심데이.


하늘 하믄 처더 보소 저럭키 내가 정성들이 키웅 긴데 자주 와보고 잉는데로 따가이소 . 하이구 고맙심데이 

너무 감격했따. 적하수오 씨앗을 사진에 자시이 담았따. 



약간 갈변해서 익어가는 중이라 열흘쯤 후에는 약간 딸수 있을꺼 끗타이 



앙잉 내가 지끔 어딜로 돌아댕긴다꼬 다부 우리동네쪽으로 삥삥 돌아 왑뿐네이, 너무 작은 화로가 너무 비싸 !


무의식 중 자꾸만 해맹기 바로 흑단지호박씨 예약한 집 찾을라꼬 뺑뺑이를 밉뿡이나 돌다가 결국 찾긴핸는데

주인장을 몬만내키여 아숩따나 발질을 돌리서 자양구를 씨라서 도보텃밭(산책길에 1회성 채종목적 텃밭)갔다.


지난달의 고향길 산책가다 금호강변에서 쟁끼 날아간 자리에 제주단지무시 숭군자리가 궁금해 다시 찾는다.

금호강변 도보텃밭은 완전 강화순무 판이다. 제주단지무시는 아주 가끔석만 븬다. 자시바야 눈에 띈다.

갈키나 어찌나 망잉 난는지 뜯어낼수도 업끼 얼키서 기양 나또붔따. 절철에는 갈키가 죽업뿌지 싶따.









히야이 제주단지무가 꽤나 크게 자랑기 보이넹  저 결각 찡거 바라이 !



강화순무 라도 잘 크고 있씽잉 맘이 한결 게숩따.





대충 열피기 정도는 단지무가 크능끗타. 



삐까리밭 찾따가 철새기겅 하게 딌따.








귀한 도꼬마리도 발견해서 삐가리밭 일성 싶은 자리에 뿌리고 도보텃밭 딲을 자리에도 뿌맀따.





꾀나 크게 자란 단지무도 하나 발견했따.   





마 덩쿨에서 마를 따다가 도보텃밭 닦을자리에 경계선 조로 뿌리낳따.






두번째 도보텃밭에도 강화순무랑 제주단지무가 자라고 있었따. 




삐가리 밭은 찾찌 몬하고 옴 몸이 도깨비 바늘에 쏘여 고슴도치가 되어 돌아 나왑뿠따. 몬착꼤따 나꼬링 !

강변 삐가리밭은 지난 비에 다 떠니러 갑뿐능 갑따.

그 빈두리에 흠씬 뿌리논 강화순무도 항개도 안븨능걸로 바서 홍수낭거 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