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ㄹ 첨 대구 전철3호선 타고 혹시 빈 텃밭 븰랑강 니라다 밨따.

2015. 6. 13. 23:420f. 삐가리밭

지하철 1호선 타고 명덕역에 올라가서 3호선 모노레일 전철 환승 댕기봉잉 달성공원 삑끼 수풀 우거징기 업땡.

칠성시장 자테 재두루미 머리맡의 돌맹이에 작은 무인 새 인지 ?

                                                                            1호선 니리서 명덕역으로 올라가서

꿈에 부푼 3호선 하믄 올라 타본다.

예상보다 질이 꼬불탕 꼬불탕 끄리고 지붕케선 고엥이 한마리 올라간능강 애웅애웅 케산는다.

 

시간표가 두가진데 먼동 몰라 치압뿠따.

3량 으로 댕기는데 첫칸에 타도 전망 창이 손빠닥 만해 관망 도 치압뿟따.

달성공원 저기 유일한 빈 땅 끄튼데  ??????   거그가여 텃밭 일구망 아무도  눈깜아 줄랑강 ?

 

일전에 3호선은 모노렐이고 자기부상열차라꼬 우긴 내기가 있언는데  ㅎㅎㅎㅎ 반쪽 마차여 비깠넹

 

                          전 또 머한다꼬 땅 파제끼노 ?

시골로 갔따.

밀띠기 한마리 노능거에 관심두고  텃밭 햇시망 졸꺼 끄튼 델 하믄 들다보고는 돌아댕깄따.

 

 앞집 형님의 텃밭에도 가봉잉  농막수리 하기도 바쁘고  진보파 모종 구해다 손질도 바빠

손바닥 만창 쩨맨타꼬 깔보지 마래이 청송 진보까지 지름깝 통행료 6망웡 모종깝 2만원 8망웡 드강기라

올 그치 가물탄데 이거 살리여 작은누나네 줄라꼬 죽을똥 살똥 물안 퍼주낭  ,그렁교 카고는 단맛에 놀랐따.

 

진짜 카망 OO에서 날라온 곤드래 참나물 취나물 혼파한 그거 생잎사구 하나 얻어무거 보고는 환장 햅뿠따.

         이거  씨 생기마 난도 쫌 주소  ! 어찌나 히얀한 긴지 차마 사진도 안찍었따.

 

주변 을 빙빙 돌믱 뱀딸기도 따묵꼬 노랑꽃 자북핀 돌찡도 감상하고

 

이건 암만 바도 방풍 끄튼데 산 당귀 란다.

이거이 산당귀라 참  종깅끄네 맘에 들그덩 손 드이소 , 내가 분양 책임 지끄시 ,참당귀 캉은 맛이 달라요.

 

국교 동기 텃밭에선 아주 존 지피나무 한피기, 붉은 줄기에 노란 점박이 지피나무 인젠 운봉 갈 필요업서젔따.

 

요강이 깨진다 카는 보약 복분자  이래 망잉 달린네

 

사위질빵에 노랑 꼬부랑 무리 달리고

 

딱쨍이 배추 시를 넝가 인자는 찔기겠찌

 

돌아오는 질에 칠성역에선 무인 봉사단원의 섹스폰 연주도 잠시 감상했따.

 

텃밭은 및핑이나 딀라능공 ?   딱 절반이망 달라들겠는데  .  이케녹코는 이런 저런 핑게로 덜컥 올립뿔끼라 ??

 

요샌 촌 사람 상대하기도 검나그덩,  알 거부 아주 망크덩

물건 턱 띄아녹코  술이 벌걱케 올라 흥정만 일삼으믱

주절주절.... 보소 암만 바빠도 술이나 한잔 하고 쥥잉잉 앉아  척 하믄 흘터보소

이망잉 존 자리에 그래도 안주고 우째 이 집딴말랭잉 뜯어갈라 카능게 내잉개 도로 포장만 듸보소

당신네 끄튼 양반들 손틉또 안드갈 끼구마 ...... 내가 바쁭잉 그새를 몬참고 지금 팔라캉잉 이래이 헐켄따나

팔아가아 자식한테 언치여 핑키 살라 카다봉잉 이리 딌구망 .....

당신한테 안팔아도 듸능망 지넉땁에 이리 요양생활 할 사람이 올라 켔씽잉 고망잉 가보소 이래 약 올리가믱  곧 팔끄치 이핑게 저핑게 둘러치믱 도시사람 한마리 낚아채가 갑쓸 진탕 올리가아 봉 뜯어물라꼬 ......

그카는 사람 흔하그덩

촌사람 정말 말도 알아득끼 심들고 똥 고집또 씨고 욕심도 부품하고 배짱도 뿔룩항기 잘몬 다들키망 월급쨍잉 똥쭐나게 시껍 묵끄덩.   

                                                    내가 얼라때 엉금엉금 기댕기믱 요런 딱정벌갱잉 망이 잡아뭇따.

톡톡 튀 달라빼는 따문에 앞니 뿡이라 잘강 씹어 두 똥가리 내고 딴놈 또잡아 모두고 내가 끼가 쫌 약악꺼덩.

  그 얼라때 끼 만턴 내가 앙잉끄정 빌 볼일 업시 이카고 빌빌 돌아 댕깅잉 한탄 시럽따.

 

요록케 배차씨 하나라도 땅에 뿌리 보고 싶고

 

 요록케 뜯어 묵떤 채소 속 까갱잉도 물끄럭에 당가 뿌링 생기망 땅에 숭구고 싶꼬

 

허드레 씨앗 하나라도 구해 화분 아닌 땅바닥에 숭가 만방에 씨를 퍼자 녹고 싶고

 

손빠닥 만큼이라도 내땅에 찾아 오는 이들 질 이잡뿌가바 이정표도 시아녹코 ㅅㅣㅍ고

 

텃밭 한쪽 귀틩에 밀밭 한고랑 인땅나 키아 얼라들 오그덩 밀싸리도 비비주고 싶은데

이런 꿈이 내 밥끄럭에는 너무도 큰지 앙이꺼정도 맘속에만 숭카저 있다.

 

  꿈꾸는 자유라도 있씽잉 그래도 맘문 다행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