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동 시절 -침산동 까지

2013. 7. 23. 03:15300.체험기

대구엘 자주 들락꺼리도 노원동 이란 동네가 있던 동넨지 생긴동넨지도 몰랐꼬 그짝동네는 하도 험악한데라소문만 듣고도 무시무시해서 안가는 덴데 우예우예 연줄이 뎋서 밥솥공장도 댕기박꼬 그기이 인영이 듸야 줄 공장도 댕기게 딌따. 솥공장캉 줄공장 고새에 빵공장도 댕기믱 세상앙 고래맛싯는 빵묵꼬도 살아박꼬 

 원래 병약하고 추버 잘타 어데 일하러 댕기도 앙잉꺼정 오래댕기본데는 빌로 엄는데

 줄 공장 댕기보고는 우째 참 웅이 딱뜰어맞아 근무년한13년이란 일생일때의 대 기록인 전성기를 보냈따.

 더부망 선풍기 저절로 돌아갔꼬 추부망 난로 저절로 뺄각코 밖에 나간다 카망 차 지댈로 엔진걸리있었따.

 본시 운암동에 10시넘어야 햇삧드는 촌꾸석 살든놈이 베랑간 왕의 대접 받응기다.

 거기는 내 일가친척 아무도 엄는데 누가 ? 아마 한룀이 날 거다 조여 가다녹코 호의호식 시키능 긋타.

 꿈에도 몬뽄 전하기가 시개나 책상앙 매달릿꼬 낭앙 전하 걸쭐 모링잉 제까닥 누가 받아주고 걸어 준다.

 참 어빙잉 그치 전하 하믄 걸어보고파 눈치껏 배았따. 뺑뺑 돌리는 다이알 그게 손이 잘 안돌아가서 애뭇따.

 어릴때 라디오 배웅거 빽끼 엄는데 그기이 솥공장서 납땜쟁이로 이름 날릭꼬

빵 공장서는 간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 되어젔꼬

줄공장 와서는 전깃줄 잘 잇순다꼬 소뭉잉 쫙 퍼저 귀태빼믱 활개첬따. 머던지 남몬하능거 해내망 최공기라.

 언 날 부텅 디기 귀찮일 생깄따. 진 공장장님  공장 한바꾸 삥돌고는 내가 잘 자부는 10반쯤 나타나서는

 몬살구로 이ㅣㄴㅅ날 이바구 시작듼다. 내가 싫은 담배꼬바리 땜질야기 들었뜽거 또 듣꼬 또 듣꼬  듣꼬

 하도 건성건성 들어도 냉쥉는 내가 외우다 시피 딉뿟따. 담 나오는 야기 미리 맞짱구 처주면 멎쩍어 벙긋ㅡ

 그랬떤붕잉 올 4월15일날 돌아가셨당잉 ?  30녕 지난 지끔 더들어 꼭 알아내야 하능기 있었는데 ..............

 온ㄹ 따님으로 부터 몬따들은 야기 보충 딌따. 진 공장님이 차곤치샇턴 이전시절 김천에서 담배꼬바리 핵꼬

 아숩끼도 담배물쭈딍 땜질재료인 황철 성분은 짐작만으로 마감듸여 기술전수 미궁 빠지게 생깄뿠따.

 기술 전수 머 그렁거 이어받을이야 업껬찌만 기록이라도 낭가낳야 기술인의 홍잉 실리 남는듸 ...........

 즤송함니더 영감님 , 그때 단딍 늘어낳야 듸능긴데 돌아가십뿠따 캉잉 고망 애슥하구마.

 그래도 님 께서 줄 맹그는 기술 하나는 전세계에 낭가농거 아시지예 ?

 줄 공장 문열고도 줄 재룔 몽꾸해 언날 들응잉 포싱잉 참 단단해 줄 맨들망 졸끼라 듣꼬 6.25전장터 시뒤븨

 그걸 구해와 줄 한도라무깡 맨들어 녹코 담날 와봉이 줄이  허~ 어 이기 우옌능공 쪼가리쪼가리 박쌀이라

 얼매나 심장이 상해 또 한도람 맨들고 봉이 담날 또 그랭이 쏙이상해 터질 찌겅이라 누가 구랜능공  ? ?  ?

 또 맹글고 밤새껏 혼자 숨어 지키는데 도라무깡 속에 토닥 토닥 쩍 쩍 끄리도 고앵잉 쥐새끼 자묵능강 ?

 사람은 안삉잉 틀림업시 고앵 설친다꼬 자태 앙가밨는데 날이 붐 해 가봉잉 헉 ! 전부다 깨젔뜨란다.

 고민에 고민듸고 재료는 떨저가고 고물상잉 줄 안갖다 준다꼬 포씽을 더는 안줄라카고

 낭가농거 또 줄 맹글다 열처리 빠자뭉 강 ? 그거는 아뭇치도 앙하고 야물고 안뿌라지고 안 쪼개저 희얀테이

그래가아 포씽 열처리 배았땐다. 기술이 머 그렁거 이상항거 알아 내능거 모리덩거 찾능거 그렁거 앙잉가

 

 이렁거 들으믱 정싱잉 들어 그때부터 영감이바구 적끼 시작 핸는데 어넝꾸써 처박킹공 몬착꼤떠라이 .

 

--- 13 7-24 --- 공책 찾아지는대로 올린다.

 

 

 

 

 

 

 

 

 

 

 

 

 

 

 

 

 

 

 

 

 

 

 

 

 

 

 

 

아 - ㅅ  !  진공장장님 담배 꼬바리 백통땜 메모 찾았따.

백통 땜의 전통적인 기술

백통은 동과 닉켈의 합금이며 옌ㅅ날 부터 담뱃대의 금구로 쓰여온 유명한 소재다.

백통은 제조가 심들고 시장에 질종기 많아 판재를 사다 쓰고 땜질재료에 대해 기술 한다.

1) 흑연도가니에 구리를 녹여 황철(은납판색갈);놋쇠(신주) 비슷한걸 넣어 녹인후 아연을 녹여(녹이는 순서 아주 중요) 누런연기 날라갈쯤에 거품 걷어내고  곱돌에 파낸 좁은홈에 부어 식혀 잉고트 만든다

잉고트가 아직 열기가 후끈 꺼릴때 살짝찝어 내던지면 여러 쪼가리로 쉽게 박살난다.

박살난 잉고트쪼가리를 걸레달아낸 치바꾸에 넣고 주딍 긴 망치로 살살 내리치면 납짝 터저 빠샇저

모래가루가 많이 생긴다.

이때 치바꾸를 살살 돌리믱 흔들어 가믱서 망치질 하면 고운 가루는 까라앉아 걸레밖으로 자동적으로 빠저 나오고 이것을 모아 땜질가루로 쓰고 모래알 처럼 거친 알갱이는 속에 남으므로 계속 빠샇주면 된다.

2 ) 붕사를 물에 넣어 보글보글 끓여 귀숫갈(귀이개 만한 크기)로 떠서 백통 이을곳에 대고 주욱 끄어 묻혀

콕스불에 말리면 목화송이끄턴 하얀 꽃이 한줄로 주-욱 피면 공기중에서 식힌다.

하얀꽃이핀 줄 따라 땜질 가루를 뿌려 주면 굵은 입자는 흘러내리고 고운 가루만 묻어 남는데 이것을 다시 콕스불에 얹어 가루가 녹아 맑은물이 돌때 까지 가열후 흰연기(ZnO) 날아갈때 공냉하면 땜질 된다.

(이 방법은 철사를 이을때도 무쇠솥의 구멍을 땔때도 쓴다,   Ag+Cu+Sn 로 땜질 가루도만든다.)

흰 연기가 아연이 타서 날라가는 증기며 배합이 틀렷을때 질겨서 분쇄가 곤랂하면 아연부족이며

억지로 땜질하려해도 몸체가 녹아버려 실페한다.

또, 분쇄도 땜질도 잘 됐으나 망치로 때려 늘릴때 타격으로 터지거나 깨지면 아연이 과량 이므로

이때는 땜질 시간을 질질 끌어 아연을 많이증발 시켜주면 망치질로 늘려주기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