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짠지 담구다가 곰벙지 짐치 담근 사연

2012. 10. 19. 12:38130. 건강과 식품

의성 뿌링배추 씨 구하러 갔따가 얻어무본 곰짠지 라는 짐치 하도 밋싯서 열심히 메모해다 숭내 보능기 우예듼동 ....원인은 짐치냄시 안나능거 겸해서 마늘 안옇코 냄시안나는 짐치 담는다 카능기 도로아미 타블 그래이 내삐릴수도 엄꼬 재활용하는데 .... 물을 역코 역코 자꼬 옇타가 봉이 푸덩덩항이 십이장에서 들어본 덤벙짐치 딌뿠네 ㅇ  !

 

 

 

 

 

 

 

 모갱이 망에 싸서 빙빙 휘둘러 물끼를 완정이 다 빼고

 

 밤새드록 에어컨망에 널어 바람질에 말려주고

 

전열기로도 말리고  이튿날이 듸자 숨이 팍 죽었따.

 

사흘 지나자 잎이 노랑노랑항이 변색듸여 곰짠지 짐치담글때가 듼거다.

 

팥 간장 부어 비닐봉지에기양 짐치 담갔따. 일명 의성지방의 명물 토종짐치곰짠지 다.

 

            얼마후 안양텃밭에 갔띙이 마는 여름 내내 힌적없떤 무시가 뿌링만 달랑 남아 있능거 앙잉가 .

 

 낫으로 비 바도 깨물어 바도 바람들지 않은 노지저장 야생무 긋타.

 

 씨를 받고나서 기양 방치해둔 전자무 뿌리도 씽씽해서 물수 있을꺼 끄타.

 

 

 

 

 보통의 무는 여름날 노지에서 장마 지망 이런 썩은 몰골로 실끄튼  허북떼기로 남꼬 만다.

 

 

 

새순이 돋아낭건 혹시나 해서 저울내베기로 나또볼 작정이다. 잘듸망 내년봄에 또 짱다리 올라 씨 받을 찌도 ?

 

 

 쪼개진 사이로 새살이 덛아나는 썩음병의 저항력도 보인다.

                                                        내삐리긴 너무 아까바 전부다 뽕아모다 집에 가왔따.

 

식꺼농이 시커멍기 냉해받은거 비스무리 해 빈다.

 

 

 

 

 

 그래도 빌로 험 잡을때 업서 마카다 칼로 썰이낳따.

 

 

 

전자무의 단면 색상이 자색으로 방사상의 무늬가 들었따.

 전기날로우예 모지리 샇아서 밤새도록 뒤적이믱서 잘 말맀따.

 

 비닐봉지에 소금 200 g 과 함께 절갔따. 무시도 대략 2 kg 은 듸능 그태여 10% 염장 할라꼬 ...

 

곰짠지꺼내 맹 라면캉 무 봉이 묵끼엔 갠찮타.

 

 짐치통이 생진 짐에 한테 합처뿌야지 여기저기 나뚤라캉이 복잡해서리

 

 홍꼬치도 함께 추가

 으 ~..... 아- ㅅ    너무 짭따. 물을 할거 옇따.

 인자는 더 자바지고 십따.

물을 억시기 갖따 부어 농이 인자는 찬물짐치긋따. 십이장의 덤벙짐치 딌뿠능 갑따.

 

 

풋채소 짐치 와 설건조된채소의 발효균은 과연 다른가 덤벙짐치의 발효균도 다른가 ?

 

어째서 곰짠지와 덤벙짐치는 저울지나 봄이 되도 과발효치 않는가 ?

 

과학적인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