꿔다댄다는 말은 있어도 조다신다는...진짜 있따.

2012. 6. 6. 03:3181.옥봉도마도(교잡)

늦봄부터 꿔다안친 가믐이 여름듸도 안나가 내캉 싸운 아랫논 절믱 물대는 파이프에 물이 새나와 내텃밭 한쪽귀틩를 흥겅이 적시 괴여있따. 촌인심 삽자리인심이라꼬 모숭굴때는 삽들고 찍으믱 싸아도 탁배기농가마시고 화해한다카딍마는 내 대봉도마도잎사구 다타드가는데 원수그튼늼이 내밭에 흘리논 물일망정 조다써야지 흠 !

 셈파논물 암만 퍼조바야 자꾸망 잎사구가 말리드간다.

 잎자리가 자꾸만 아래로 처진다.

 

 

 

 내 속이 다탄다.

셈물 서말 퍼시고 조다신물 너말잉이까 인자는 풍족히 좃씽잉 내일은 잎피 피질랑강  ?

 

도마도의 성질을 인자 지부 느낀다.

땅아 물끼가 꼽꼽항거는 잎사구 빠싹말라 타드가능기고

물끼가 촉촉항이 흙을 만지망 물끼가 손에 베어나오는 정도로는  잎사구 말리믱 처지능기이고

흙을 손에쥐고 꼭 짜망 물빵알이 두두둑 널쩌야 싱싱항이 잘크능기이라

두달가믐에 물이 어딨다꼬 그래망이 줄수 있낭   온ㄹ은 진짜 손숩끼 물 칠벅하도록 망이조낳따.

아까 파이프 물 샌다고 고함치믱 목쉰기이 다풀리간다.

고맙꾸맹이 절믱 물 흘리낳서

 

열흘에 하믄씩이라도 이런존물 조다 실끄트망 도마도가 죽찐 안을낀데... 그럴수 있실까 점치본다.

점쾌하나이 나타나 븬다 6/15일경 모내기 할끼라꼬 ......... 으 ~ 으 ~ .....맞끼망 하마 존 점쾐데 ....

 

 --- 12-6-07 --- 흐아~~~~~물 이리키 망이 흘리놓타니  아까봉이 이앙기로 6마지기째 모내기 하딍마는

 텃밭입구부터 물초당이다.

                                아니 도마도 고랑 중앙해자 끝까지 연못띘뿠넹 좋타캐야 듸나 헤롭따 캐야 듸나  ?

 

인자는 물주능기 안바빠 도마도 커가는모습 사진찍을 여유가 생깃따.

 이 크 ---- !   인자부터는 대추 도마도는 저리 가라다 ----  ㅅ  ! 

 

 

 

 

 

 

 

 

 옥발이 도마도꽃은 꼭 잇꽃끄치 핀다.  까시 송송 박흰 꽃 끄타.

 

내 점괘가 이리 엉터리 라니  ~   ?  열흘아니 앞당겨  ?   아니 내일 일을 열흘듸로 점치고 있땅이  ?

그래서 점쟁이가 몬딋나  ???????

                           아무튼 도마도야 잘커동오  .

                                                      물이 풍족해여 내삐리 나또뿟는 고치모종에도 물 흥겅이 조낳따.

언제고 비가오망 숭가줄낑잉이 참꼬 기다리거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