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레씨앗 찾아서

2012. 3. 21. 05:2401. 씨앗 나눔

초봄날씨도 깊퍼저 강이 기양 있을수 업서 자양구 타고 슬슬 궁딍산짜락 일때를 댕기본다.

 주인이나 동내 토배기 맨내서 저 배추씨 꼭 쫌 받아돌라꼬 부탁 할라꼬 두시간이나 궁딍산밑을 서성댔따.

 마침 잘 아는 토박이 영감을 만내서  청방배추 한봉지 선물 주믱 주인한테 씨받또록 단딍이 부탁해낳따.

 

고수는 우리나라에 자생지도 있꼬 특작목반이 운영듸여 멸종 위기는 앙이지만

                  이 텃밭 주인집도 앙이깐 요건 바뿔꺼는 업따.

 

 온ㄹ은 이만 해도 한가지는 점 찍엇씽이 그만 딌따.

                        집에가서 토끼잠이라도 설치낭야지 온ㄹ지녁 경비도 앙해내겠나 .

--- 12-3-25 --- 시강이 생겨 다시 40일배추 잘 있능강 가밧따.

  꽃대를 막 피올리고 있따.

정말 씨를받아줄라고 카는지 꽃때 짤라물라 카능지 가슴 조마조마하다.

     좀 기다리바도 토배기 영감 안나타낭이 할릴업서 집으로 돌아왓따.

 

     원래 꽃대 잘라묵을끼라 햇씽이 그러진 몬하고 씨받아 줄라꼬 잎사구만 약간씩 뜯어가능갑따.

 

   --- 12-4-01 --- 꽃 피기 시작

 

 

 

--- 12-4-17 --- 궁딍산 가보곤 가슴철렁 놀래고 얼굴도 열이 확끈 거린다. 암만 맘을 비았따 케도 이카능거 봉이 내맘속이 욕심떵거리 꽉챙거 끄타.

한릠 옥황상제님 염라대왕님 , 내 참 비싼 청방배추씨 한봉지 꺼정 주믱서 꼭 애원해농거 저래 망치낳씽이 그래도 용서해주양 듸겠능교 ?

 

 에 ~에이 - ㄱ  ! ,  꽝 앞빨 하믄 질빠닥 탁 굴라주곤 춤 함빨 틕- ㅋ  박꼬 허무하게 돌아 섰뿠따> 앙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