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라 카는 깜장새비 한마리

2011. 7. 17. 03:28190. 애완동식물

온ㄹ 칠곡에서 질깡 건네다 도로 중간까진 거진 달맀는데 신호가 바끼믱서 1차선에 급한 승용찰 발견했꼬 급정거를 시도했찌만 사이드미러와 박치기후 쓰러지고 말았따.이미 차들은 움직이려하고 급히일어낭이 바지가랭이도 타저 시원한 바람이 기어든다. 억지로 자전거를 끌고 쩔뚝 쩔뚝 길을 마저건너고 뒤따라온 운전기사떠러 핸들 방향 바로잡고는 아무일 업싱이 그냥 가라고 억지로 보냈다.로변상인들이 그카망 안듼다 꼭 병원가여 사진찍고 치료받으라는말 모두 묵살했따. 차량번호랑 기사얼굴 완전 외면하고 명함가저가라는 외침도 못들은채 거길 벗어났따. 그늘밑에서 한시간 앉아 쉬며 앞뒤좌우로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여러모로 살피도 피탈난데도 업꼬 금방 부어오르거나 심하기 아픈데도 업싱 뼈에는 이상업껬꼬 기껏 타박상 정도라 안심은 했으나 옆꾸리가 상당히 마진다. 집에까지 가기는 무리여서 쩔뚝 쩔뚝 느린걸음으로 쉬어가며 어느식당옆 거렁지낀 살평상에서 한숨 푹 자고 일나서 냇가로 가서 통발로 고기잡는 기겅하믱 뚝따리에 걸터앉아 양말로 물을 적셔 열 나는 옆꾸리를 축축히 축여 식혔따. 실험하던 효소밥 이랑 올리고당으로 점심을 치르고 나도 고기잡이로 물장난 칭잉 몸의 열기도 식고 아픔도 이잡뿟따.

 잡은 새비 한마리 옇어놀라꼬 통하날 건젔떵이 멸치액젖용기라 비린내와 끈적임 심해 역꾹대와 쑥을 뜯어 돌바닥에 두둘겨 말끔히 씻었으나 갈색짙어 효소밥 통과 바꾸어 고기를 옇었따. 아이들이 물쌀씬 돌에 미끄러지믱 버리고간 작은반도를 주워 눈금챙이도 및마리 잡아옇따.

 아랫쪽 미꾸라지 옆에놈이 토하라는 깜장새비다.

 

 토하를 따라댕기미 한참동안 사진 찍었따.

 

 

유별나게 새까만 세비다.

 

 

 

요기이 제일 똑똑하게 사진 찍힜따.

토하를 한마리망 더 잡았시마 존긴데 ..

진흥원 다리밑에서도 한숨자고 자갈밭을 거닐며 옆구리의 이상여부를 계속 주의하믱 직장에 바로 출근해서

 밤새도록 에어콘 앞에 왓따갔따 카믱 옆꾸리를 찬바람에 식쿠고 토하캉도 놀고

 시간이 지날수록 옆꾸리가 아파왔따. 아무래도 올 여름 농사는 완전 포기될꺼끄타.

노인은 누벗따카망 몬일나고 몇달치료해야딍이 나는 그짓을랑 절때로안할끼이고 살살걸어댕기믱 나술끼다.

다시는 횡단보도 앙인데로는 질을 건네지 말아야지 를 종일토록 꼽씹었따.

횡단보도 앙인 차 사이로 건네 댕기망 달려오는 차가 가려저서 안보이여 사고 당하는 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