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3. 14:53ㆍ03.토착화 과정
씨앗 토착화란 어마어마한 세월이 소요된다. 더구나 선발육종으로 다른품종끼리 옆에 심어두고 교배되어지기를 기다리는건 하다세월없다 20 ~30년 걸릴지 알수없는 노릇이다. 책으로만 읽던 꽃봉오리 수분을 이용하면 2년만에 원원종 선발해낼수 있을것임을 직감하고 당장 실험했으나 실험실적일수는 있으나 야외에서 작업하기는 어려웠따. 한손으로 꽃봉오리를 잡고 끝까지 한손으로만 자루처럼생긴 꽃잎을 쪼개어 따내고 수술사를 잘라내고 암술만 노출시켜 봉지를 씌우고 정상발육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며칠후 봉지를 벗기고 수분시켜 교배작업하는것은 생각보단 너무 어려웠따.
걸거치는 꽃들을 모두 따내버리고 너무미숙한 봉오리도 모두 제거하고 세개만 남겼다.
미리 꽃봉오리를 하나 따내어 암술과 수술의 크기와 배치 상태를 눈여겨보아둔다.
프랑스 적무와 대전차 무우간에 꽃봉오리수분을 실시해 본다.
수분후에는 쑥잎 말린거로 봉지처럼 싸매어 벌이 덤비지 못하게 해둔다.
우선 확대경으로 보아야 암술인지 수술인지 구별할 정도로 발육이 어리고
꽃대가 너무 연약하여 건드리면 상처받아 발육불량해지기쉽고
하나의 작은 가지에도 지는꽃 피는꽃 맺는꽃 등 불필요한건 전부잘라내면 잘라낸 단면에서 영양성분이 마구흘러나와 정상발육 지장생길게고
핀셑 잡았다가 놓고 가위잡았다가 넣고 칼 잡는등 공구교환도 예사로 번거로운게 아니다.
그러는중에 꽃대가 꼬여지고 마는 것은 물론 너무 작아 정교한 작업해도 암술머리가 잘려나가기도 하고 암술기둥에 칼자국생기기도 하여 성공률은 1 %도 어렬것 같다.
몇년전에도 파프리카에 꽃봉오리 수분 실험한적있어 실폐한 경험은 돌이켜 다시 전용공구를 여러가지로 만들어 실험해보는데 쪽가위의 변형공구가 최적이라 작업광경을 올려보앗따.
대전차무우는 이미 토착화 실험끝나고 퍼뜨려도 딜정도에 이르렀지만 이게 신젠타의 보르도무우보단 약간 짙은 색일뿐 보라빛이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받지 못하는 어두운 색상인지라
화려한 프랑스적무와 교배시켜 밝은짙은색을 띄도록 더욱개량해서 세상에 내놓으려니 엄청숨가빠온다.
어쨌꺼나 2년후에는 새빨간 선홍색의 대전차무우로 세상에 태어나길 바랄뿐이다.
왼쪽에서 두번째 무우가 목표로 내세우는 대전차무우 세번째가 보르도무우 ,
딱 두재만 놓고보면 확연히 틀려보여도 두죽박죽 섞어노면 그게 그거로 보이고 말테니 좀더 밝고 붉은색상 띄우도록 육성듸야 할것이다.
--- 11-6-27 ---태풍에 몽땅 쓰러저 겨우 겨우 찾아보고 사진 찍었따.
꼬타리 두개는 확실히 맺친거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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