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장작난로 맨들기

2011. 1. 18. 22:590e.농업공구

올해는 추버도 너무 춥따. 내핑상아 이럭침 추분적은 없었따.

시장에 나가 씨앗좌판을 벌리고 서잇을라 케도 발목이 씨려 서있을수가 없어 남들이 피아논 페인트깡통 난로잩으로 자꾸만 가게 듼다. 야간에 경비근무중에도 창문이 깡깡 얼어붙어 커피만 자꼬 끼리무믱 난로불을 젤 크게 서놓고 지낸다. 그래도 귀가 씨리서 안절부절 이다.

창문으로 스며든 바람이 우풍을 만드는지 ?

 

6리터 깡통을 높은쪽으로 놉혀서 잘금잘금 눌러주머 꺼자가면서

 

여기 까지가 손가락으로 꺼자 줄수 있는 한계다.

 

여기서 부터는 발로 밟아 꺼주어야 한다.

 

좌우 대칭대게 균형을 잘 잡아가며 꺼준다음 송곳으로 구멍을 찔러 가위로 잘라내는 모습이다.

한쪽핀을 완전히 따낸 것

중간을 불룩하게 힘깟 처들어준다.

 

 

날씨는 밤새도록 깡깡 얼어붙꼬 있따.

 

 

 

 

반대편도 잘라내고

중간의 우묵한 곳에는 은행이나 밤 땅콩 심지어는 바지락 등 닥치는데로 얹어 구버먹는 그릇이 된다.

 페인트를 완전히 태워 깨끗치 딱아내야 중금속오염을 방지 할수 있따.

 송곳으로 구멍을 찌른다.

퇴근하믱 봉암천을 봉이 깡깡얼어 붙어있따.

 

 

칠곡장에 도착해서 장작쪼가리를 담아 불을 피워봉이 참 따시고 연료도 적개들어 참 좋타.

 

덩더리에 붙이고간 열발생 파스를 뜯어내 째 봉이 갈색 누릉지 처럼 발열물이 들어있따.

 

이제는 이런 비싼 열파스 따윈 쓰지 않아도 시장에서 전딜수 있게 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