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ㅆ ! , 싫어 저승꽃

2010. 12. 22. 15:41130. 건강과 식품

1초클럽의 독수리들 끼리 판박이할 휘장 하나 맨들끼라고 및날그치 돌을 따드무미 그라인더질에 양말이 돌가리 먼지투성이라 양말벗고 계단에 걸터앉아 주전자물로 발을 씻따가 난 후닥딱 놀랬뿠따.

                                 이걸 벌써 및개째나 가공 실패해서 길에 흘러진 이 돌을 여러번 주으러 댕깄따.

 

내발이 와이카지 ? 오른발이 와 퉁퉁 부었찌 ? 붉그스레한데도 거무죽죽한곳도 있네 .

순간 난 당뇨 전조라 직감하고 여기저기 꼬집어 밨따.

 앙이까지는 감각은 다 느끼는데 오른발 엄지의 발톱밑이 거므스레하다. 물ㄹㄴ 요근래 다친적은 없는듸 ?

그래도 자세히 감각이상을 찾을라꼬 요리조리 만지는데 아무튼 종이를 덧대고 만지는 거 끄튼 즉 피부속에서는 감각은 느껴지나 휴지로 피부를 건드려서는 눈으로 보고서도 믿지못할 무감각 이었따.

 

난 곰곰히 생각했따.

아직 급한중증은 앙이고 전조증상 정도이니 확실한건 앙일끼고

요새 내가 춥따꼬 자양구 안타고 버스로 출퇴근 하믜 식당밥 맛좋타꼬 너무망이묵꼬 활동을 안항이 그럴꺼라

암 그럴꺼야 !  더구나 싱싱한 김장김치 너무망이 묵어샇서 소금끼에 발이 쩔었을 끼이야 . ........

 

다른데는 갠찬을까 ?

 안경끼고 손도 자세히 살펴밨따. 손등에 굵은 주름살이 성글성글 하다. 거울에 얼굴도 자세히 들다밨따.

 

 홨  !   어쿠 ! 

내한테도 저승꽃이 피당이  ?  내가 얼매나 젊깨 생각하고 힘차게 살고 젊께 사는데 껌정 검버석이 피당이 ?

인자는 다 ~아 살았딴 말가 ?  

안경을 벗어봉이 안보이는데 안경끼고 봉이 너무나 뚜렸하다.

 

어떡키 성질나는지 새끼 손톱만한거는 기양 나뚜고 쌀알만한거는 손톱으로 확 까래비 뿟뜨잉

손톱에 패이서 피가 났따.

휴지로 딱아내믜 그제야 친구들 얼굴이 생각킨다.

 

저작년에 놀러갔을때 일이다.

나는 화장품 냄시가 싫어 따로 뚝 떨저 왕따 한자리 하고 있는데

얼굴에 꺼무틔튀 항긍달고 가시나 머시마 들캉 하는 말이

인자 우리 65 앙이가 , 닝이 노후대책 얼매라꼬 생각하니 ?

나는 순간적으로 5000만원이마 노후를 보낼끼라 생각하고 있는데

한 4 ~5억은 있어야 안듸나야 닝이 그만춤 저축 해났나 ?

 뭐 까직꺼 집팔아 기둥 뜨더무믱 살지 케샇는 기이라 !

그랭이 니그치 얼굴에 저승꽃 항금달고 만날 놀러가서 술캉 .... 케상이 동이 그만치 들겠찌

내야 앙이까지 씨앗장사 항이 느거들 보다 더 젊께 상이 벌어가믱 살지 목돈 말라꼬 ...

 

그랬뜬 내가 이태만에 저승꽃 달당이  ?

  .....    아  ~  아 ~   우예 살기나 간에 세월은 몬비키는 구나  ?

 

양말 다부 찌 신꼬 그라인더에 돌을 북북 갈아재끼는데 

 

 

 

 

우짜꼬  ? 

고망이 돌이 똑 깨저뿐다.

고무줄로 ㅊㅇ칭감아녹코 접착제로 때울까 싶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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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 났따    인자는 참말로 난도 할수 업째 ?

지금부터라도 밥쫌 적께묵꼬 싱겁께 묵꼬 망이 걸어 댕기야제 

그래가 이빨 꽉 깨물고 직장에서 집에까지 하믄 걸어봉이 딱 5시간 걸린다. 20 Km 거리잉까 .

그래 첨에는 하루에 20 Km 그담에는 30 Km , 그라고는 본격적으로 40 Km 씩은 걸어야 겠째 ?

남은 차비 3만원은 쌀미물 씨앗 사야제 .

인자는 정말로 씨앗에 대한 생각을 초스피드로 진행해야겠따.

디기 추분날은 버스 타고, 마린날랑은 걸어댕길라꼬 맘 뭇따.

 

이때까지는 외삼촌께서 100세 를 바라보고 계시고 어머님도 그랬꼬 아버님도 그랬씽이

나도 적어도 90세 까진 거뜬히 씨앗 장사 할수있을 끼라 보아왔는데

그깅이 앙잉갑따.

잘 살아야제   정말 잘 살아야제   ???????

뒷짐지고살던 황혼이 코앞에 달랑거린다.

 

아까 블로그 댓글 봉이 1초클럽은 독수리(서이다 독수리 그치 콕콕 한손가락으로 타자칭이까 ?) 심볼이 좋켔따 카덩이, 그래 엇찌넉에 돌삉이가 깨진 거이 급하게 들을 갈다가 깨진기이 앙이구나 ?

 

야심찬 일들이 쪽박나는 징후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