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 무우 선발육종 실험

2009. 8. 7. 22:3412 . 전차무

                                                                        ---09b26---시장에 이미 보르도 무우 라는게

                                                          나오므로 후발주자가 디 버렸따.

대전차 무우란 ---->대형이며  내부 와 외부 전체로 선명한 자주색을 띄는 무우란 뜻인데 기왕이면

                               대전자 무우 보다는 강력한 어필을 위해 대전차 무우 라고 명명 해두었따.

                                        성공만 한다면   웰빙 무우 로 인기 끌 것이다.

                                  우리 모두 모방실험을 통해 새로운 채소를 개발 해 봅시다.

 김치국부터 마신다는 속담도 있긴 하지만

우리네 조상들은 강렬한 소망이 있을때엔

우리 친구 끼리 자녀가 남여 로 생긴다면 둘이 서로 혼담을 맺으세 라고 굳게 언약을 해두기도 했꼬

아들이 태어나면 OOO

딸이 태어나면   000

등으로 미리 이름을 정해두기도 했으며

요즘도 그런일은 예사여서 혹시라도 틀릴까봐

 애기 탄생옷을 미리 준비할때

아예 남여 성별 구별없이 입을수 있또록

남여공용 애기옷을 미리 사 두기도 하지 않는가.

 그러니 내가 그토록 원하는 새로운 채소를 염원 하는데 있어 미리 이름지어 놓는다고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친구에게 어떤 무우 씨를 권장 했떠니

하도 안자란다기에 내심 조마 조마 햇는데

언제부터 인지 좀 색다른게 나타 낫더란다.

 

어느날 길을 물어 찾아 갔떠니만

많은 무우 중에 딱 두개가 색다른게 보였따.

 

   수백개 아니 수천개 중에 단 두개 라도 색다른개 나타나 주기만 한다면 그것을 발견해내는 관찰력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육종실험을 하기엔 충분한 행운을 잡은 것이다.

     나에게도 그러한 행운이 있을까 하여 당장 실험에 착수 했따.

 

나는 퐅트에 무작정 씨를 파종해서 실폐만 거듭햇끼에

칠곡장날 퐅트 파종 전문가 에게 여러가지로 기술을 자세히 듣고

또한 실제로 그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습조로

 

   --- 09-8-01 ---    산에가서 부엽토를 긁어와서 파종도 하고   

 

꽃집의 상토로도 실습 했따.

그리고 다음장날때까지 건조를 막을 목적으로

빈포트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게 돌로 눌러놓았다. 

 

3 흘뒤 동명장에서 그 전문가를 만낫을때

무우는 3일후에는 발아를 하므로 오늘 내려갈때 덮게를 걷어 놓으란 말을 들었으나

친구의 말로는 씨가 잘 안난다기에 조언을 무시하고 그냥 집으로 직행하고 말았는데

 

  --- 09-8-06  >10:00 ---

 

 닷새 만에 덮게를 걷으려는 순간 무우 순이 덮게구멍밖으로 대부분 웃자라 나와 잇었다.

실페 라고 모두들 말한다.

 친구가 와서 보더니만 밭에서도 약간 그늘지면 저렇게 키가 커버리 더라고 했다.

과연 친구의 말대로 약 0.3 % 정도의 빈도로 다른색갈의 무우가 나타났따.

그래서 같은 색갈끼리 이리저리 새로 옮겨 심엇다.

  

무우는 폿트에 파종하고 이식하면 다 죽는다고 했는데

나는 폿트에 파종도 하고

게다가 또 파내어 자리 옮김도 했으니

보나마나 뻔하게 죽을거라 생각하면서 밑쩌도 본전이라

그냥 생각나는듸로 키워 볼작정이엇다.

 

 --- 09-8-06  >14 : 00 ---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은 모두 한곳에 모아본 결과 폿트 15개에서 폿트 하나로 모아젔다.

 붉은색갈만 한곳에 죽 모아옮겨 심고 보니     

모두 콩나물처럼 키가 죽죽 뻗어 있다.

옳커니 바로 저거다~ ㅅ  ! 저 빨간것뜰  !  !  !

 그중에서도 대궁이 까지 물든것은 딱 두개 뿐이었따.

나는 내 나름대로 해석을 했따.

 

 떡잎색갈은 껍질 색갈이요

      대궁이 색갈은 속살 색갈 일 것이라고 .

 

내 맘대로의 생각이지만 착각은 자유라고 했꼬

       상상은 항상 동기를 불러 일으키는 원동력인 것이다.

 

그렇게 짐작하는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따.

친구도 그 많은 무우중에 딱 두개가 이상한거였고

나도 씨앗 한봉지를 다 파종 햇는데 그렇게 이상한놈은 딱 두 세개 뿐이지 않는가 .

 

친구왈 그 이상한 놈은 크기도 엄청 빨리 커서 놀랄 지경이라니

더욷더 잘듼 일이니 무우는 옮기면 안된다니 서로 멀리 떨어젓따기에

옮길수는 없고 그냥 다른것은 눈딱 깜고 모조리 뽑아버리고

그 두포기만 남겨서 씨를 받으라고 햇떠니

 얼굴표정이 굳어 지더니 자꾸 권하니까 그렇케 해보겠따고는 하는데

 정말로 전부다 뽑아버릴 만큼 헌신적으로 해줄진 알수 없는 노릇 이고

                                                                      ..................................

 

다시 씨앗을 잘 파종해서 키가 작을때 옮겨 심으려고

칠곡시장 주변을 자전거로 돌며 커다란 패트병을 구하러 다녔지만

200 여개는 모아야 하는데 겨우 두개 뿐이엇따.

 

가만 있짜    ?  ?   ?  

200 개 X  1 L =  상토가 4포대기 나  ?  

 돈이 25000원이나 들겟꾸나  ?

방법을 바꾸어야지 ? 

실험비가 너무 많이 들잖아  ?

  또다시 자전거로 시장 주변을 이리저리 배회 했따.

 

드디어 다른 묘안이 떠 올랐따.

넓은 판때기에 파종하면 상토 사용량을 줄일수 있고

그후 새갈이 다른것만 선발해서 키우면 돈 낭비가 적을 것이라고 .

 

 집에 온 하룻밤 사이에 떡잎이 모두 벌어지니 붉었던 색갈이 녹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있따.( 09-8-07 )

       잘 보면 대궁이 까지 색갈을 띈게 보일 것이다.

 

      

           또 하룻밤 자고나니 이제 붉은색은 사라지려 하고 있따. (09-8-08)

 

    --- 09-8-06   >22 : 00 --- (본격적으로 자색만 선발 시도 ) ---

                    넓은 판때기에 파종하기 위해 씨앗을 270 여개로 헤아려서 ( 15 x15 = 225개 + @ =270 개 )    

 무우씨를 하룻밤 침수 시킴

 

 무우씨가 팽창해서 굵어 젔따.

 

   --- 09-8-07  >05 : 00 ----

           첫새벽 부터 일어 나서 파종준비 하느라 부산을 떨었따.

 파종전에 물기를 쭉 빼 놓았따.

 

 바로 이렇케 프라스틱 판때기에 파종하면 상토 한포대기만 있으면 된다.

판때기 옆면에다 파종간격을 선으로 표시 해놓코 ( 대략 3.5 cm 간격으로15줄 )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누구의 잠을 완전히 망가 놓고야 말았따.

 

할수없이 밖으로 나가서 작업했따.

약한 빗줄기 이긴 하지만 좀 추웟따.

 

방에서 작업했떠라면 경칠뻔 했따.

온 사방에 상토가 흩어지며 냄새도 과히 좋치 않앗따.

 바로 이것이 파종전용 상토 란다.

이것을 몰라서 아무거이나 꽃집에서 상토를 사다가 실험하고는 모두 실페했떤 것이다.

저렇게 허연 돌가루 같은게 많이 섞인 상토, 저것이 바로 퐅트 파종의 성공 비밀이엇떤 것이다.

왜 수년동안 이나 이것을 가르처 주는 사람이 없었는지

모두들 쉬쉬 하면서 기술공개를 꺼리는 것이다.

 

 상토를 고루 펴고 자를 얹어서 판때기 측면에 표시해둔 간격으로 씨를 하나씩 하나씩 뿌려 나갔따.

 

 

 물에 불린 씨를 상토에 뿌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축축한 씨앗이 손가락에 달라붙어 잘떨어지지를 않는다.

 

억지로 뿌리치면 씨앗은 멀리 달아나 버린다.

예상보다 씨앗을 많이 준비 했찌만  이렇게 도망가 버리면 찾을수가 없기에

수운방법을 고심 하다가

바로 물의 표면장력을 제거 해야 겠는데 하다가 휴지로 한번 닦아 보았따.

물기가 사라지며 씨뿌리는것은 금방 해결 딌찌만 또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따.

 

물에 부풀려진 씨앗을 휴지로 습기를 비벼 닦는동안 껍질이 까지면서 씨앗이 두쪽나는게 많아젓따.

 

휴지를 여러겹 포갠것을 두개 마련해서 지긋시 눌럿따가 떼어내면 씨앗이 상하지 않고 아주 양호 했따.

휴지가 좀 많이 들긴 했지만 그건 문제꺼리가 아니다.

 

 씨를 뿌리고 나서는 손가락으로 씨를 약간 눌러주면 상토와의 접촉이 좋아저서 뿌리가 발생해서 싹이 솟아 오를때 넘어지는것이 방지 된다는 기술도 중요 하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준 다음

 

 다시 씨를 덮기 위해 상토를 끼얹어 주고 

새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시 방안으로 들여와서 베란다의 양지바른 장독대 위에다 놓아 두었따. 

 

 10일 마다  잠재된 색갈을 보아가며 나머지는 뽑아 버리고 빈자리에 제 파종을 해나간다면 

200 여개의 모종을  선발해 낼수 있을것이다. 

뛰어난 색갈로 확신이 선다면 돈을 좀더 투자해서 큰 페트병으로 모종을 옮기고

겨울을 지난후 봄에 밭에다 정식을 해서 씨앗을 받을 계획이며

거기서 다시 2대를 더 거처 형질고정 된것만 골라내어 대전차 무우 씨앗으로 쓸 예정인 것이다.

 

   --- 09-8-08  > 8 : 25 ---

침수 시점 부터 발아까지 약 35시간 정도에서 이렇게들 몇몇군데서 발아하고 있는 모습 들

             사진 중앙에 잘 살펴 보면

                            뿌리솜털이 확실하게 잘 보인다. (사진기의 날짜 설정이 엉망이다.)

 

 --- 09-8-09 --- 

아랫쪽에 두개의 적색 새싹이 발견 딌따. 250개 중에 18개,

                                                   발아 당시에는  대략 7 % 정도로 나타났따.

                    그러나 며칠지나 퇴색되버린다면 그보다 많이 줄어둘것이다. 

   빨간색은 대체로 발아속도가 10 시간 정도 늦은것 같다.

 침수후 부터 60 시간 이면 대부분(75 %정도) 발아해서 지표로 머리를 내 민다.

                          60 X60 cm 모판인데 2틀만에 물울 400cc 분무 해주었다.

 

 --- 09-8-09  > 22 : 30 ---

                   침수시점부터 72 시간 지난 지금  거의 골고루 잘 발아를 해서 키가 3 cm 정도로 자라났다.

 너무 빨리 자라는걸로 보아 오늘 아침에 물을 준것이 약 10간 정도 이른것 같다.

 

키크는 속도 조절은 온도는 어쩔수 없고 물 주는 주기로 조절 해야 하는데

72시간에 한번 주면 적당할것 같은데 이마저도

구름이 끼는 날씨가 반복 된다면 3 일에 한번

비오는 날씨가 계속 되면 4일에 한번

땡빛이 계속된다면 2틀에 한번

만약 땡빛이고 야외에 놓아두고 바람도 잘 분다면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주어야 할것이다.

 

단 지금의 상토 뚜께는 2 cm 정도 일때이고

상토가 충분히 뚜껍다거나 흙이 섞였다 거나 할때는 조건이 매우 달라 지므로

그때 그때 환경에 따라 물주는 량과 횟수는 많이 달라 진다.

 

처음에 물을 포화상태로 충분히 주어서 상토 표면이 골고루 마를때 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어놓고

날씨에 따라 가감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 09-8-10   > 08 : 00 ---

이제 떡잎이 벌어지려 하고 있따.

 햇빛이건 전등불 이건 30분만 지나면 해굽성으로 대궁이 방향이 굽어짐을 볼수 있따.

 

 제일 앞 과 제일 뒷 쪽에 새빨간게 딱 두개 보이죠.

바로 그 두놈 찾아내려고 이렇게 엄청난 많은 씨앗을 소모 해야 한답니다.

그것마저도 10일 이상 때 까지 색갈이 그대로 유지 되어야지

선발 후보에 오를수 있으니 끈질기게 기다려 보아야죠.

         (오른쪽 중간에 잇는 빨간놈은 떡앞만 빨갛코 대궁이는 퍼렇기 때문에 일찌감히 탈락 이고

                              나머진 발아 초기부터 애당초 탈락됐쬬.)

오늘 저녁때쯤이면 떡잎이 활짝 펴지리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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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 - b - 26 --- 보르도 무우 란게 이미 시장에 출하된것을 목격 했따. 

 

                                           보르도 무우의 사진

 

--- 09-c-01 --- 도남동 친구 이종명 의 밭에서 이식해다놓은 화분에서 진듸가 대량 발생했따.

 진듸 방제액을 자작 했따.

    물 500 g , 설탕 15 g , 세제 1.5 g , 소금 1 g 를 잘 녹여서 분무기에 넣고 잎뒷면까지 섬세히 뿌려 주었따.

 방제액 뿌린후 4시간 지나서 확대경으로 본 결과 움직임이 정지돼 있었따.

 

 하룻밤 지났어도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나

진듸가 검게 타지 않는게 여름과는 틀린점이다.

 

 --- 09-c-04 ---

진디 들이 다시금 새로 발생해서 잎이 말려 들어 가길래 이번엔 방제액을 좀 독하게 처방 했따.

설탕 15 g , 퐁퐁 6 g , 소금 2 g 을 물 500 cc 에 녹여 분무 해 주었따.

 

 

 이번엔 확실히 진듸가 굳어저 죽어버려 금세 잎들이 뚜꺼워 지며 펴저 자라기 시작 했따.

 방제액의 정확한 조제비율을 확인하기 위해 병에 따로 밀봉해 두었따.

 

                                           ---     --- 대전차 2세 씨앗 약간 수확 그중 몇개를 2세 1차 파종 시도

천신만고 끝에 미숙한 종자 지만 충분히 후숙시켜 약 200 여개의 씨를 건젔따. 친구여 하늘만큼 감사하여이다.

 

 

 효소 배지에다 파종 실험 래 본다.

 

너무 미숙한 종자라서 후숙을 충분히 실시 했어도 푸르고 누린것이 대부분 이다.

 

 

 

 

 

 

 

 

 

 결과를 줄이면  2세 1차 파종 시험은 효소배지에서 실폐로 끝났따.

 

---  이 기사는 2차로 씨앗을 받을때 까지 11개월간(내년 7월 까지) 추가되고 그후 다시 2차 3차 계속됨 ---

                                                 선발 육종이란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