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3. 11:27ㆍ310. 호작질
언젠가 후배와 논의 했던 달걀로 인공 적인 가죽 만들기 약속은 햇었는데 ,
그 는 벌써 먼길떠난지도 오래 돼 버렸꼬
나 혼자 몇번인가 실험을 해 보았찌만
자세한 예길 다 듣지 못해 실폐만 거듭됐따.
예긴 즉, 새벽에 소여물 썰어 끓일쩍에 달걀을 같이 넣어 끓이다가 아침 소여물 퍼 먹이고도 계속 김이 쐑쐑 나도록 불을 지피다가 한나절이 돼서 달걀을 꺼내어 까먹으려 하면 어찌나 강한지 마치 타이어 고무조각 처럼 질겨저서 도무지 씹어 먹을수가 없다고 햇는데
증기로 6시간 동안 익히는 달걀
6시간이고 7시간이고 오랫동안 쩌내도
달걀 흰자의 색갈만 갈색으로 변했고 아주 구수하고 쫀닥거리며 맛과 씹는 감촉과 향이 좋아질뿐
도무지 고무질의 성질이나 가죽처럼 질겨지지 않았따.
물속에서 끓였을때는 흰자위와 노란자위 사이에 어두운 녹색층은 있었는데 어쩌면 유황성분이 단백질과 축중합 반응이라도 생겨 질겨저 잇길 바랬지만 헛일 이었꼬
실수해서 값 비싼 접시만 하나 깨뜨리고 말앗따.
그렇담 ,어찌 해야 할까 ?
물에 삶아도 안듸고, 증기로 쩌도 안듸고
진짜로 소여물에 끓여야 한단 말가 ?
소여물의 주성분인 볏집 재료에 함유듼 Si 성분이 달걀흰자위에 작용해서
고분자화 햇을까 ?
모를일, 또 모를일 ....
그만 포기 할때도 딌찌
후배여 저놓은곳에서 나마 큰돈벌고 편히 쉴찌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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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공개 했으니 달걀을 증기로 6시간 이상 쩌내면 맛,구수한 향기 ,씹는 감촉 모두 특출하니
식당에서는 특별식품으로 취급해도 좋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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