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류 공룡 발자국 본다음 팔공산에서 갓바위 까지 산행

2007. 2. 25. 19:38250. 이야기

산행을 나서다가 가스잠그기가 생각나서 버스타기직전 집으로 되돌아오느라고 1시간 지체됐고

그결과 지름길로 다니느라 예상치못한곳 경대 체육관앞에서 굉장한것이 야외 고정전시 된

공룡발자국을 보았는데 특히 커다란 조각류 공룡발자국에 놀랐읍니다.

영천의 저수지바닥에서 떠다내어 전시해놓은것이라 흥미만점이었읍니다.

  

 

 

조각류 공룡 이란 마치 타조처럼 덩실덩실 걸어다녀쓸까?

발자국이 보통 공룡의 2배나 더큰데 그렇게 커다란 게 하늘로 날라 다닐수야 없을것 같다.

 

 

조각류 공룡 발자국은 경북 영천군 신령면 황산리 월산저수지 못뚝 기저부 바닥에서 발굴되었다.

 

 

 

 

 

 

 팔공산 헐떡고개를 지나 동봉을 넘어서면서 발이 몹씨빠른 등산객을 만나 갓바위까지 동행할까 했는데

신령재를 넘고 잠시후 도저히 따를수 없어 먼저 보내 약수터를 지나서 부터는 완전히 시야에서 놓처 버렸다.

구미에서 MTB (산악자전거) 를 이끌고 있기도 하고 3월에는 팔공산종주가 있어 미리 예행하러 왔단다.

 

 

바위가 끝부분 부터 침식되 가는 모양 

 

 

 앙상한 소나무 뿌리가 등산객의 발 받침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휴식년 중이라기에 기왕에 오르려면 능선을 철저히 기어 올라야지

 꼭 개구리가 뛰려는 모습 같다.

바위타기를 해야만 볼수있는 광경이다.

 

 

낙타고개 에 이른른것 같다. 저멀리 동봉 바로아랫쪽에 염불암이 작으마한 흰점으로 보인다.

 

 

낙타가 하늘높이 고개를 처들고 입을 벌린모습이다.

 

 

동쪽 팔공골프 넘어에 갓바위가 있지

 

 

동봉 바로밑 약수터 지나자 운지버섯이 자유롭게 솟아 있다.

 

 

 바위틈새에서 버티는 고목덩굴 ,다래일까 ?

 

 

드디어 동봉에 올랐다.

요즘 들어 갑자기 여기저기 산 높이 표기가 바꾸어저가고 있다.

새로 측량이라도 한것 일까 ?

 

 

동봉 부터는 북쪽음달의 절벽길이 빈번한데 새밧줄이 미끄러울때 흰눈 이라도 손에 쥐면 밧줄이 찰싹 달라붙어 절벽타기가 쉬워진다. 동행해오던 등산객을 먼저보내고 홀로 걷기 시작

 

 

저멀리 두번째 봉우리가 갓바위(관봉)인데 ,어쩔가 신령재에서 내릴까 계속할까 망서려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갓바위 선본사의 칠성각 있는곳의 법당 건물이 보인다.

저기까지 가야 저녁을 얻어먹을수 있는데 6시 전까지 도착할수 있을까 ? 

 

 

팔공골프장이 바로 눈아래 펼처저 있다.

 

 

전 같으면 10분 이상 힘든 험한길을 가야 했으나 나무다리가 새로 걸처저 있어 1분 이내 돌파했다.

좀 아쉽긴 하지만 흙탕길 토사유실 문제를 해결했으니 환경보호차원에서 보면 일석이조의 효과

 

 

까마득히 높은 절벽끝에 홀로붙어 자라는 소나무

저걸 보노라면 독도에도 곰솔 등 소나무를 기르면 가능하지 않을까 ?

무인도를 면하려면 샘물 하나, 나무 한그루 가 살고 있어야 한다니까 !

 

 

저멀리 남쪽에는 짙게깔린 비구름이  ,신령재 부터는 달리고 또 달려 한시간 단축

 오늘은 내 기어코 절밥 한그릇 얻어 먹으리라 !

 

 

몇년 사이에 소나무가지에 가려 버린 남근바위

 

 

 등산로는 깍아지른 절벽밑을 아슬아슬 지나고 있다.

눈 비에 미끄러워 조심 또 조심

 

 

지척에 갓바위가 있음을 표시 하지만 허벅지를 들어올릴힘이 있어야지 갈게 아닌가.

에라 모르겠다.우선 좀 쉬고 보자 아직껏 변변히 쉬지도 않고 달려왔으니

 

 

 

겨울새의 모이가 뿌려저 있었으나 끊이지 않는 등산로 인지라 새들도 외면

 

 

 갓바위 칠성각까지 물자를 운반하는 기어드 레일 깔린 모습

 

폰카의 용량부족으로 대폭 지워 나가다가 끝내 밧테리가 나가서

서운하지만 할수있나 ,

다음기회에 또 자세히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