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 발족 하신분들의 선산을 찾아 구미 장천 여남 질을 어제 댕기왔따.

2019. 11. 6. 10:53285. 자양구 타고 댕기믱

여남 이라카는 동네이름이 남여의 반대말이라 기억하긴 숩따. 여게도 전 같짠애 골짜기 깊숙히도 공장이랑 목장이 망잉 들어서고있따.

늘 익숙하던 다부원질 따라 오리는데 인젠 나이탓인지 어느새 나도 모리게 자양구를 니리서 터벅터벅 끄실고


유학산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비롯듼 구슬픈 우악새 노래 와 씩씩한 새마을 노래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님은 가셨지만 나라의 가난 보릿고개를 물리치시고 세계 10대강국 이내로 이끌어올린 토대를 마련하신분 ,

 나에게도 삼익분들은 존 직장을 가저보는 기쁨 뿐 아니라 결혼까지도 할수있었던 은혜로우신 분들.

유엔군의 값진 참전과 희생이 어린이 고장에 경북대로 보다는

다부전 성지로 라 이름하엿시망 조았을 질 







갓질을 일부로 터실터실하게 해농긴지 ? 자양구타기엔 궁딍가 괴롭따이.

밀양공항이 다부지능 그틩마는 정꿘이 바뀌자 또 뒤엎어버리는 정치 이카다가는 종래 또 거제로 바까지겠찌.

경북대로 보다는 다부전 성지로 로 곤치자.

어릴적 구효령 유선방송사 부설 때가 기엉난다이. 이광용씨는 잘 기시는지 무신 탕재점 한다등잉만 ?

하나로물류 야풀때기로 기어올라 장천행인 장군길로 접어든다.

노란 배추는 바이러스 걸린기란다, 아닌데 미량원소인 망간 아연 구리 붕소 등의 결핍 증세라던데.....

작약밭을 보망 소보리의 남대구 박학림 서장님 헤진 외투 바느질 하시던 기억나고 박재호 씨도 건강하신지 ?



               구릿대 씨도 한줌 따고




청가시덩굴은 년중 산나물로도 종기고 뿌링는 약제로도 족코.

              노박덩굴도 존 약제고

               야생정구지를 만냈씽잉 기양 지날수야 업찌로오 .


아까분 고치 빙든가라 하여 성항거 믹깨만 보겟토에 쫌 따역코.

군위와 구미의 경계, 장천에 접어등기라이. 군위 효령에서 구미 장천까지 잇샇진 장군길이 참 질기도 하데이.

 드디여 여남 여토실에 당도했따이.













공장인지 목장 인지를 따라 곧장 시멘트질 따라 오른다.

                쫴맨창한 연못에 키큰 버들낭키 셋이 서있는 질따라 오린다.


아주 큰 땡삐 벌집인데 머리통 만창 큰기라 벌에 쏘일까 겁나 사진만 찍꼬 퍼떡 달라뺐따이.

등대나물인지 버들묘목인지 구별 어럽떠라.

  막바지 끄영 자양구 떠받치믱 숨을 헐떡이고 나서야 땀을 쫌 딱꼬


삼익 어르신네분들 핀앙잉 잘 쉬시낭잉까 ? 지금은 삼익가족 엄청 번창 핸나이더.주마등 처럼 지나는 세월 .


당시는 군미필자 딱찌론 직장을 구할수 업뜽긴데, 삼익에서 날 받아주시어 호의호식하믱 덕뿐에 결혼도 핵꼬

중장년기를 마음껏 줄찡는기계 반자동화 전자동화 연삭기 자동화 엠보싱기 열처리기 규사분무연마기 ......

실수도 잦안는데 땡삐영감님 어깨 툭 치시믱 왈 밥하다 보망 코물 빠지는 수도 익꼬,

땀 나다 보망 버스자리서 고개돌리고 숨쉬고 기름때 문는다꼬 옆으로 비실비실 피하는 이도 인닁라.....


허~어 큰일 이러고 !

예를 끈내고 대강 다듬어 드렸따. 얼렁 연락 해야지 !



막 니러 오는데 차소리 덜컹 났따 ?  봉잉 화물차가 짐을 니랄라 카는 중이다.


존 짜디기를 망잉 싣고완네 ㅇ, 자초지종 이야길 들응잉 퍽 다행중으로 자주 살피고 있었음에 감탄했따.

산돼지 피해망는데는 이게 츼고로 존 방법이란다.


니리막사고에선 자양구가 공짜베기로 막 니리달린다.

정신업시 니립따 달리다 봉잉 딱 한군데를 놓치고 말았따이. 내잉케 봄날에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물러났따.


여남동네를 막 빠저 나오자 곧바로 또다시 장군로를 만내킸따. 김유신장군의 발자치인 질깡잉다.


다시 하믄 주위를 빙빙 살피보고 인자 떠나망 또 언제 하믄 뵈오려 올지 알수엄는 일이라 눈물이 핑 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질은 구미쪽으로 돌아 갈란다. 군위질은 자양구 로는  너무 험항잉까.


여남동네를 벗어낭잉까 질깡가에 난데엄는 수끼가 인자막 꽃대를 피고 인는 중이다.


가실게도 이리 무성항잉 진나무라 이름 하여볼까 ?


 박지송애가 살아 놀 끄튼 돌캉이다.


대문의 기암이 너무 종긴데 달리믱 찍응기라서 사진이 짤립뿐능기다.

구미의 천생산이 저 멀리 븬다.










대구 <--T-->선산 3각지 갈림질 이정표다.  


대구행 강동로를 따라가야지.



산동농협장천지점을 목표로 하망 여남동네로 찾아가기 수불 끼라


앙잉망  오산중고등 이나 구미장천우체국을 찾아 여남동네를 물으망 수불 까라이.


벌시로 해는 서산에 빠저들고


요서 질을 잘못드가뿡잉 고망잉 고가교로 막 올라가여 역주행 


벌시로 산꼭때기에도 그림자가 드리우고


다부원 쯤에서 어둑어둑 땅꺼미 질라카는데 오리막을 자양구 끄실고 올라가기 바빴따.



새질깡잉 딱끼지믱 밭뙤기가 도로에 묻치믱 야생화 되버린 무시가 꺼무틔틔항잉확인된다.

어라 야생무시 꽃도 피네 올해는 씨가 덜딀끼고 내잉개 여름쯤 야생무시 받으로 올까보다.


암만 숨차도 쉴때마다 사진 찡능거는 기본 



하이고 킬났떼이 이레이 캄깜한데 이러쿵 어두버서야 우예 30 km 를 자양구로 타고 가지 ?

불삧이 삐칠때마다 브레끼 녹코 막 달리다 차가 안오망 어두버 치엉잉 걷다시피 굼벵이 따라잡꼬..




칠곡장 끄정 왔실때야 배고품이 느끼젔다.  낭가온 떡캉 물캉 귤캉 마자 까묵꼬 또 집으로 집으로......



팔달교쯤 맥 빠지고 피곤에 잠시 난가에 기대서 꽃향기 맏꼬 또 자양구 탔따.

  회장님의 간곡하신 지발 그노마에 가계수표 끈어주지 말래이, 약속 잘 지키낵꼬요, 전 앙잉도 카드 업심더...

    그이가 당나구2 몰아 에정에도 업떤 제 신혼여행에 경주끄정 태워주셨꼬 보문단지 호텔까지 잡아주시덩잉

지금은 어였이 회장 듸시고 삼익을 일약 거대반석에 올리낳씨더 !


       참 오랜만에 10시간 자양구로 코에 바람 쐬잉 이튼날 낮 까징 녹초잠 잤떠이다.


삼익,영원무궁하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