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골에 제주단지무 딱 항개 월동한 야풀때기에 향교텃밭 꺼 한피기 잉기숭갔따.

2017. 4. 10. 04:2508.여시골텃밭

지난번 여시골텃밭에 갔을때 제주단지무 한피기 너무 쓸쓸해 보여 온ㄹ 향교텃밭에서 한피기 뽑아다 짝을 맞춰 좃따. 타가수정 작물이라서 혼자는 씨를 몬 맨등잉까.

향교텃밭에 걸단무로 교배시키낼라 카등거 중에서 츼고 존 놈으로 한피기 뽑아다 



게걸무 친구들에게 하직 인사도 시키주고


여시골을 홀로 절 지센 제주단지무가 안심심쿠로 바로 야풀때기에 정성껏 친구맨들어 숭가주고



물통 따깽잉 슬쩍 잠가 낮에 공기팽창으로 물이 새나오고 밤엔 수축해 저절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자동급수기 


향기식물인 기릭 오래가놀 온ㄹ은 확실히 살아낳옴을 보았따.


앙잉꺼정 제주도 에서 온 성산갯무 랑 우도갯무 들은 안쁸다.




무성하게 자라난 아카시를 가시개로 끊어내기 디기 씸 씨었찌만 온밭에 자라난거 모지리 처단했따.





안쁴던 참나물이 일주일새에 크게 자라나 있어 퍽 다행이다.


온ㄹ 도 3층의 어느 아지매캉 농사 진닁 몬진닁 싱갱이 샇타가 남핀 듸븨는 양방이 와선 사진찍고 난리다.

고망만 맥이 탁 빠저 단장의 뽕나무 전정타가 집에 왑뿠따.


으-익 비러처물늠의 세상 

   난 씸데로 채소키아 씨받아 나눔 할라 카는데 

      누군 니라다 보망 븨기 싫타꼬 

         남의 텃밭 농사 몬짓게 하구로 구청에 신고 한단다.

해볼때로 해바라지 !

  나도 들응기 있어 작년엔 농사짓따 포기 했찌만

        올해부텅 막 밀어부칠끼다.

절이 싫으망 중이 떠나야지 

   절에다 불지르는 꼴이란 이ㅑㅅㄴ날말도 앙인나 .

      이 밭은 수백년전부터 농사지어 니러오던 밭인데

 

 굴러온 돌이 배긴돌 뽑아낸다 카등잉 참말로 그럴낑강?

     객깡시리 느지께 나타나 집지어 살믱 남의 농사 몬직께 하단말가 ?



 ---1칠-육-11 --- 드디어 여시골 텃밭에서도 제주단지무 씨앗이 익어가고 있다.




꽃 필때 9피기 찾아낸는데 결실하고봉잉 4피기 뿡이다 .

  아마도 풀숲에 숨어있실 끄다.

    블로그 글이 사라지능기 이상 시럽따. 

꽃필때 올리논 글이 전부다 없서접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