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끄치 향교텃밭 간다캉잉 즉석 찹쌀짐밥 뭉치주는데

2016. 8. 21. 23:3605. 지난텃밭 7개소

짐밥 빵 밀까리꾸벙떡 사탕 얼음물 폰 밧테리 냉수건 낫 줄 망이도 챙기서 새 자양구에 실고 향교텃밭에 게걸무 숭구러갔따.

강생이풀 기막히게 수북항잉 컨는데 혹시나 물수 있실까 싶어 훑어 비벼봉잉 씨알이 거의 없어 식용기대 허탕


적경치커리줄기와 강생이풀이 엉키어 딱 고민이다.

햇빛을 거의 몬빧아 완전 하늘색 꽃이 핐따. 그나마 올해 첨 볼만한 꽃이 달린기다.

강생이풀뽑을라 카다 치커리 줄기가 끙길끄테 공존 시킬라 꼬 사태파악위해 한바꾸 돌아 댕기 본다.


그저께 본 오이는 쭉정이 오이. 씨앗이 맺히는 부위는 성장이 멈춰저지고 자루만 씰때없이 익어가고 있었따.








난쟁이수끼에 감긴 쐐기풀 푸느라 내 손발이 마구 할퀴었따.



강생이풀도 씨는 완전 쭉쨍이 뿐으로 식용가치 전혀 없었따.

새벽그치 나왔으니 이쯤에서 아침밥을 묵꼬

강생이풀을 아잉꺼정 반텅도 몬 뽑안는데 손가락에 쥐가 낭잉 낫으로 비넝가야 겠따.


게걸무는 꼬다리가 너무 강해 도저히 씨를 깔수 없어 문때보다가 송곳으로 풀숲을 찔러서 꼬뚜리 채로 숭군다.

게걸무 씨앗은 잘디잘아 참깨 알 처럼 븬다. 그렁잉 뿌리도 잔기다. 안데스 파카 끄치 생기문 순토종 게걸무 !



이게 찹쌀짐밥이라 카는데 짐이 장화신고 덥석 타넘어 간는지 ? 


내가 글키 좋아하던 밀가리 꾸벙떡인데 이젠 야물어서 항복해야만 했다.

치엉잉 일라서 치커리 밑둥을 찾아내고 강생이풀 을 소탕하기 시작 했다.

치커리 밑둥은 시개 뿐인데 거렁지서 가늘게 가쟁잉 망잉 달고 풀캉 엉키서 분리시킬수는 없었다.

 참외 달릴랑강 마듸를시아리 봉잉 스무마듸가 넘어 이젠 암꽃 달릴 시기다. 토종은 15마듸 넘어가야 딍잉까.

땅이 웡캉 가물어 풀 뿌링도 약해 잘 뽑핀다.

치커리가 꽃 핑거는 울타리 너머 향나무가 가뭄타서 시들어 죽으믱 한쪽으로 지불저 햇삧 기겅한 덕뿡잉그타.

돌담도 안쪽으로 넘어지고 있어 모다논 자갈더믱로 이줌으로 또 담을 두텁게 쌓기 시작 했따.

나무꼬챙이로 줄을 탱가녹코 돌담밑을 깐충하기 정리하다가 

손틉이 절단날때쯤 자갈도 바닥나기 시작했따. 돌무듸기 사라징잉 땅이 두어발 더 널카저 더 종기다.

송곳으로 땅을 히짖끼믱 게걸무시 씨를 숭구는데 인자는 폰이 뜨끈뜨끈 사징잉 잘 안찍키고 시간도 업따.

땅이 이래이 말라 삐틀진데다 꼬투리도 안깐 게걸무가 싹이언제쯤 틀찌 도무지 알수 업찌만 희망은 가지야지.

머리가 너무 뜨거버 연방 물수건에 듬뿍 물 문처 머리에 덮고 인자부터는 낫으로 강생이풀 마구 처 날맀따.






강생이풀 말끔항잉 정리듸고 게걸무도 중간에 한줄만 숭갔따.



앙이끄정 한여름 일라꼬 날씨가 기속 푹푹 쩌데샇서 안장에도 물뿌리 식쿠고 

  거렁지마다 잠시석 시믱 막빠로 돌아왔따.

      너무 덥끼전에 집에서 더부 식쿨라꼬 여시골 텃밭또 몬뽀고 왑뿠따.


게걸무는 일찍 숭가도 다킁거 뽑아 방안에 낳또도 밍년 여름 까지 보관 딍잉 

  봄에 여시골 텃밭에 잉기 숭구망 씨는 망잉 받아낼수 있씰끼다.


---16-a-26 --- 게걸무를 단지무 보다 일주일 멍잉 숭가낳는데도 디기 더디 큰다.

왜관에서 퇴근즉시 토착해도 5시45분 어둡수리해서 폰 후래쉬로 사진 찍었따.






















적경치커리 씨는 잘 익었껬찌만 어두버서 토욜날 와서 씨를 받든동 자생 시키든동 해야지


주유소의 조명으로 옆 건물은 대낮 끄치 환하게 븬다.


게걸무와 단지무를 다디다디 붙이 숭가낳서 교잡은 멋찌게 이루어 지길 원하고

 잡종1 대에 걸단무가 태어나길 학수고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