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텃밭의 초봄 수난기

2012. 3. 21. 06:0121. 청방배추

누군가가 또 내 안양텃밭을 훌 들쑤시낳따.

멀칭비닐을 왕창 삐끼서 아랫밭에 처여낳따. 저거 한뭉팅이가 얼매나 무거분데 장고리 앙이마 택또업따

0.5 mm 뚜께잉까 0.03 mm 짜리의 거의 20 배 무게 나가는 기이다.우예있는 시퍼런 비닐호스만큼이나 뚜꺼분기이다.

 

청자무도 내한성 업서서 비닐 아랫쪽은 속살이 동상장해입어 썪어들엇꼬 노출부분은 전체가 동상장해로 썪었뿠따.    ( 냉해와는 다리다 , 냉해는 살아 남을수는 있지만 동상장애는 영원히 죽었뿌는 기이다)

 

 무시를 너무 일찍 이식해낳띙마는 짱배기가 물러 터진다.

 

 풀나기 전에 채소를 퍼떡 키아낳서 남들이 손대지 말라꼬 대봉도마도 고랑뚝을 대강 고르고 나서

    청방배추 씨를 왕창 뿌리낳따. 1리터 짜리 큰봉지 2개나 텃밭 전체에 살파해논것이다.

 

너댓시간 설치고 낭이 배는 고푼데 국시가 너무 차가버 물수 업서 기양 자양구 몰고 집에 왔따.

   집에 도착하자말자 밥묵는거보다는 허리가 너무 아파 들누워 잤뿠따.

       일랑이 ㅂㄹ써 출근시강이 듸서 또 번개끄치 출근했따.

배고픈 시기를 놓치마 배고픙줄 모린다 카딍마는 꼭 그랬따.

 

--- 12-5-12 --- 봄비도 쬐맨치석 자주니리 청방배추가 알맞춤항이 컸따.울여왕님 미나리 탐내는걸 꼬시기서 청방배추 숭가볼까하다 혼자잡초깍아내믱 청방배추뽑아 잉기숭구고 있씽이 바쁘다고 막 나서서 배추를 숭구믱 내보고는 자꼬  풀 도리내고 배추숭굴 골 타란다.

 청방배추가 하리도 지체할수없서 대분에 잉기숭굴작업 시작ㅎ

 

한줄 숭구고 낭이 도와준다카믱 내보고는 골만 자꼬 파내란다.

 

 

 미나리를 번개그치 두어다부리 따내놓코는

 

모숭구는거그치 배추모종을 똑빠로 시아숭구밍 이래 시아숭가야 사림잘한단다.

 

 내가 너무 피곤해 보인다꼬 직접 골 까지 탄다.

 

 그래가아 번개그치 니고랑 다 잉기숭갔따.

담날 봉잉  요래 팍 시들카저 퍼저있따.    비가 앙옹이 그럴수밖에   물이 너무 멀리 있어 우얄수 업따.

 

--- 12-5-13 --- 한편 통기성 흰천 으로 보온을 위해 덮어 준것도  놀랠만치 잘 자라있었따.   풀이 별로 자라지 못하는것 입증딈

 

 

 

 지내댕기는 아주머니 들이 아까 지나갈때도 업었는데 그단새 다 숭갔능게 한다.

옳치 낭아 인자 겨울철 보온에도 이런 효과 이ㅅ는지 또함 실험해바야지

 

 

 

 

초봄에 씨 뿌리가아 흰 천으로 덮어중기 이래 존 결과얻어 기붕이 날라갈ㄲㅓ 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