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낭비 싫어 반고정확대경 만들기

2012. 2. 16. 03:340e.농업공구

내시경 후유증 극복 막바지라 이젠 조금씩 통증을 참을수 있게 듸자 손발이 건지러버 도지이 가만 몬익꼬

아침퇴근즉시 산을넘어 텃밭에 가보기로 했따.

 돌 돋븨기 라고 우기지만 내사 속아주는척 하믱 고급 유리 랜즈를 구입했따.

 

 공장 바로 앞산이라 숩끼 타넘을줄 알았는데 개울 건너기까지 빙빙 두리고 산을 오리는데 거의 70도 경사를 넘는지라 비가 온 뒤라 낙엽이 촉촉해서 오를수 있었찌 앙이마 아이켄 업시는 불가능일 찌경이다.

이ㅣㅅ날부터 나박딍절벽은 사람이 오를수 업따 케살만 했따. 약수한모금 마실 여유조차 업섰따.

 

능선에 올라서기 무섭게 말라죽은 삭따리 믹께 구해서 말목으로 실라꼬 울러미고 2km나 운반하늬라꼬 죽을고생 했뿟따. 아직 발목도 덜 회복듼듸다 그저께 아침 하믄묵꼬는 지넉 식당밥 묵끼싫어 굶머농이 배가 척척 흰다.심적게 실라고 우와기자락에 말목 싸메고 질질 끌러내리믱 생고생 했따.

 

 텃밭체 와봉이 올저울 끄튼 냉기에도 꽁꽁 말라죽은 시래기 속살은 푸른빛이 낭이 밋믹깨는 살아날끄타.

 쥐새낀지  쪽째비 짓인지 드나든 흔적 분믱타.

 

 

 땅이 꽁꽁얼어 말목을 지푸기 박찌는 몬하고 딱 한칸 얽어놓코는 몸이 회복듸가는 기념으로 사진 찍었따.

 

 

 

 

 짐장배추도 묵꾸지 앙하마 퍼들저서 앙얼어죽꼬 무까농거는 완전 동태로 얼어 죽어있따 ( 친구네 밭 )

 집에갔따가  출근전에  빙빙돌아댕기믱 고배율 확대경 제작할 재료를 연구하다가

 

 알미늄 시트 복층판을 발견했는데 너무 고가 인데다 자투리가 업서서 돌아 댕이다가 뽄뜨고 남은자투리  

주인이 업서서 둑체해왔따.

 

 용접봉 똥가리  끈틩 갈아서 칼날 맨들어 구멍 따내기 시작

 양면에 붙은 알미늄박만 다 찔러녹코는 닛퍼로 질질끌듯 수지를 깔가냈따.

 퍼ㅓㅓㅓㅓㅓㅓㅓㅇ 빵구낭이 쉭이 다 시원하다 식당에 내려가 가스렌지로 수지층의 까시래기 녹카 업새고

 

실리콘 접착제를 칠해서 돋쁴기를 얹저서 전기난로로 꿉어 딱 붙치 말라났따.

  이카닁 라꼬 날이 다 새간다. 쫌만 오래 안자있싱이까 또 배가 접치서 아파온다.

   이기 있어야 무시 배추 꽃봉오리 수정도 가능하고 조각도 할수있씽끄네 정성 솓아부야지 !

조용하마 또 시간 내여 몸통도 맨드러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