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 도마도야 - 게 섰꺼라 ! -----( 1 )

2011. 11. 18. 05:5381.옥봉도마도(교잡)

장갱이푹푹 자무는 고논에 동과 잘딋씽이

내잉개 대봉도마도 숭가볼라꼬 안양아렛텃밭 잡초 막 비넝구믱 200포기 숭굴 영구에 골몰해본다.
아랫쪽 논에서 빗물 넘치는걸 안받아줄라케여 올해는 상추모종 모조리 물꾸딍에 빠자 다죽이고 말았찌만  올저울 내내 깊고 넓은 또랑파내어 논뚝보다 더높은 뚝고랑 맨들어

내잉개는 물이 지대로 논둑을 넘처나가도록 내삐리나또뿌도 둑을 넘처나가는 물 까지야 막아라 몬칼낑이 
논뚝보다 더높이 만든 고랑에서는 유유히 대봉도마도를 키아서 아랫쪽 텃새씬 농꾼의 기를 팍팍 쥑기놀라꼬 그동안 갈다 갈다 치통듼  이빨을 강냉이 속꼬겡이 따린물로 완전히 낳쑤고 대신 낫을 열심히 갈아 잡초수확중인데 기놈무 허리땜시 굼벵이처럼 니러터젔따.잡초를 수확해서 늦가실에 숭가논 무시모종들을 안얼구로 덮어줄라꼬 윗텃밭으로 나리기도 하다가 낫도 갈다가 풀도 비넝구다가 쉬다가  40평에 살 걸맀따.

 내가 풀 비넝굴라 카는데 어떤 아낙네가 큰질깡 풀부터 쫌 비넝구망 차질깡이 훤할낀데 케샇여 시멘트 농로뚝부터 잡초를 비넝구기 시작했따. 낫질에는 내가 한가락 하는지라 남들 끄트마 뺄갛케 깍아낼낀데 나는 풀을 쥘쭐몰라 저렇케 풀틔기비 찔찔 어질러 가믱 키큰거만 둘둘 말아밀어내다가 심에 부치마 기양 그자리에 나또뿌마 풀모대기가 지댈로 완성듼다.

 2 ~3분 주기로 낫을 자꾸 갈아야 어께가 덜 아프다.

 논뚝이 뭉개지는 꼬라지를 보고서야 내가 질에서 아주 멀찌기 도랑친 이유를 알고 고개를 꺼떠긴다.

뚝 바로밑에다 도랑 첬따간 이내 시멘트 농로가 니러 뭉개질 판이다.

 듸망 듸고 안듸마 그뿡이라고 뿌리논 뚝밑에서도 잡초를 이기고 채소는 잘 자랐따.

 

아랫텃밭의 잡초를 비넝구다가 대봉도마도 키울만치마 하기로 하고 아픈허리를 웅키잡고 200피기숭굴 계산 했따. 40평이마 충분하다는 생각이다.한핑에 10포기면 충분 하지만 깊은 도랑이 자물자리도 얼축 반은 해야 항이끄네 넉넉키 터를 잡았따.

 

수확해온 잡초는 윗텃밭에 날라다 높게 재녹코 늦까실에 숭군 무시모종 덮어서 저울내배기 안얼구로 해야지 내잉게 씨받꾸로 낼 비온다캉이 비끝나마 바로 덮어조서 동해방지해야지 허리가 더는 안아파야 할낀데 ...

 

비 안마칠라꼬 방수천막으로 폭싸녹코도 또 바람에 날리지마라꼬 풀을 또 덮퍼낳따.

 

잡초를 말끄ㅡㅁ히 40평 딱까낳따.

지금 창밖에는 밤새도록 쪼로록 비가 닐찐다.

 

비끝나마 시래기도 수확해내고 모종에도 잡초를 덮어야지 !

요새는 대구가 진짜로 맘 빈햄ㅆ는지 비 카마 딴데보다 멍이 시작하고 늦께 끝냉이 채소가 자꾸 녹아내리여 일손농마 고마이 쑥때밭 딌뿐다. 참 킹일이다. 

 

그랭이 내가 간판천 으로 잡초 멀칭 연구항기 앙이가. 이방뻡 뿡이다. 내그턴 낄백이 한테는 ...

 

                               --- 11-B-19 ---오늘 시삽 평가를 해보았는데  대대적 계획축소를 고려중이다.

 우선 녹뚝보다 높이 흙을 파내서 쌓아본다.

 

 허 - ㄱ  !         뿔달린 도마뱀  ?

 

 논둑보다 50cm 높은둑을 만들라캉이 삽자루폭의 해자공사를 해야지 도랑파내는정도로는 어림도 없땅이

 

 하루 한칸씩 공사가능 ,현재 논둑보다 30 cm높지만 비맞고 다저지면 내려앉아 아마 20 cm 유지,50cm불가

총30칸분량 ,땅이얼면 작업속도 느려 두달간 해자공사기간 필요, 한칸에4포기씩 총 120포기의 대봉도마도

나무꼬쟁이 만들기 하루 20개씩 일주일 소요, 꼬쟁이 박기 일주일 한줄에 철사줄 4줄치기 일주일

모종정식 일주일 등 총 3개월의 난공사가 나를 기다린다.   

 

--- 11-B-20 --- 가풀막진 뚝고랑 안뭉개지게 쌓는법 영구  

  해자깊은곳에서 파낸 모래참흙으로 뚝을 쌓코 양쪽 경사면을 발로 받처가며 사다리꼴 단면듸게 흙을 채워

쪼대처럼 찐덕한  겉흙을 떠내어 발로다진 경사면에 엎어붙이면 뭉개지지않고 퍼떡 뚝을 쌓을수 있따.

 

어제도 두칸 온ㄹ도 두칸  몸은 괴롭찌만 땅이 얼기전에 망이 해낳야  모종키울 시간을 벌수있따.

양지쪽에 둔 간식이 두시간 이망 햋삧에 잘 데워진다.

써리맏춘 시래기보단 싱싱한 무청이 연하다캉이 낼은 무청따내고 잡초비넝군 뿍떼기를 덮어서 동해방지해야지 안그라망 무시를 뽑아서 땅에묻었따가 봄날에 다시 이식할라카망 심응 넘망이 써야 하니까 수월케 해야지, 작녕에 도남텃밭에서 보온업시도 및깨 살아남았씽이 보온망 잘해주망 망이 살아남으리라 믿는다.

 

 올봄 끄텟시마 사나흘에 끈났을껄 앙이끄정도 반텀 지부해낳는데

                                                                                                   --- 11-b-30 ---

비가 30 mm 정도 왔을뿡인데 물이 꽉 차서 해자노릇 톡톡히 해내고 있따.

                                               50 mm 만 온다케도 논둑을 철철넘처날꺼 끄타.

           ---11-c-10 --- ㅁ땅은 꽁꽁얼어 다른작을했따    버팀목 만들라고

친구의 말로는 아카시는 잘라도 괜찮타꼬 했는데 ,찾끼심들어 대신 썩어 나딍구는 싹달이를 패짤라 모닸따.

 

 저임은 가주왔는데 반찬이잤뿌여 맨밥물수업싱이까 혹시나 해서 음료수타묵는 생강갈아 황설탕 재운걸 함 찍어무거봉이 지맛뿐앙이라 짠맛도 망이 난다. 어짬 소금엄는음식으로썩 졸뜻하다.

 싹달이 버팅목 고랑에박꼬 칡낭쿨 걸치여 끈으로 묶까농이 벌써 대봉도마도 막 크능거 끄튼 착깍마저 든다.

40피기 숭글만치는 잘 설치했따.

 

          --- 11 -c-14 --- 계횏 축소수정    

 친구 전 시인의 집에 시골향기 물씬 풍기는 꿀뚝 연기 가 날 반긴다. 모래쯤 날 의성 습실에 데려다 준댓다.

 

 허리에서 근육소리가 찌~ㄱ 나믱 자유롭지몬해 따가움을 느끼며 열삽정돌 더 몬채우고 해자공사 마감했따

           대봉 도마도 120피기정도 지부 숭굴 뚝이 마련딌따.

허리가 풀리는대로 버팅개 말목을 맨들어야지  !

 

   --- 12-4-13 --- 지금 대봉도마도 선발대 는 실내에서 모종이 잘 크고 있고 아파트 화단에도 트레이에 두판 숭가저 자라고 있따.

 

늦추위가 꽃시셈추위를 몰고 댕기사서 가슴이 조마조마해 선발대는 계속 실내에서 키우고 있다.

   화단에 내다논 트레이에는 모종이 추버서 그런지 정치서 영 몬크고 있다.

     실내에서 키울라 캉이 울 여왕님 지독한 냄시나서 밤잠을 통 잘수업다케여 우얄수 업서 기양 밖에 나또농이 트레이 상토에 기댕기는 공벌레(쥐며느리 비슷한놈들) 잡아묵는다꼬 어치보단 쫌 작은 새들이 주야로 파뒤븨샇서 모종도 다치고 자빨저샇고 흙이 부족해징이 건조도 빨라지고 퇴근때마다 돌보닝이라꼬 허리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