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도남동 길

2011. 9. 18. 23:2905. 지난텃밭 7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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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 텃밭이 사라진 지금 ,   이제는 이길을 더듬는것도 특별한 목적 업시는 찾지않는질이 듸버렸따.

온ㄹ은 그동안 바왔떤 토종 산머루랑 토종 조선 오이 기장 등을 관찰하기 위함이라. 

 토종닭  ?   이건 오계 일른지 ???

     오계는 진짜 우리의 토종 닭이며 살과 뼈 모두가 새까맣타.

           반면 오골계는 사실은 일본에서 도입해온 종자로 뼈만 새까만 점이 식별 된다.

 

 산 머루가 익기 시작한지 한달이 되도록  아직도 완숙되지 않았따. 과실도 너무 짜잘하다.

 

사진을 뒤집어만 놓아도 도무지 먼지 알기 힘든 멸종위기의 동물이다.

 

 이 개똥참외 정말 존거다.

 

 주인장의

    토종오이에 대한

 경외감 마저 느낀다.

 아무리 못생기고

 퇴화듼거러도

 알뜰 살뜰 보살펴

 이 수많은 오이를

 한개도 허실업시

 끝 까지 지키며

 나로하여금 이질을 갈때마다 발목을 잡게 하신다.

 어 ~ 제비콩도 잘 모셔두시고

 쥔장님 이 많은 조선오이를

 다 우예 쓰시려고  ?

  따 드시지도 않으시고

 감상만 하오이까 ?

  정말 존경 하옵나이다.

 잘만 분류해 두시면

 장차 크게 소용 듸오리다.

 

 딱 한송이 외따로 서있는거는 제작년의 씨앗이 땅에 떨어저서 씨가 듼거이고 이렇게 보기조케 치렁치렁 고개숙여 늘어진건  결코 알벤기 정말 한개도 업따. 거세당한 종자임에 틀림업따. 아 ~ 분통 터저 /

    천상아 군위 소보 지나 서평질까로 찾아가서 구해와야 겠는데 이젠 장거리 자양구탐방은 꿈도 몬꾸게 생깃씽이  아 ~   어쩜 조아 ?   눈앞에서 또 하나이 이지역에서 멸종 듸고 말았씽이   .

이 한송이 만이라도 잘 익어주면 족켔는데 언제 또 풀레방아(예초기)가 도륙낼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