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저을비 맞으미 케일 변종 둑체해왔따.
2011. 2. 17. 13:39ㆍ50.잡채소일지
초겨울게 매남동네 이잡뜨시 뒤저서 쓸만한 거로 적색케일 점찍어놐코 쥔장 만나러 여러번 허탕
온ㄹ 비 잔뜩맞고 생쥐꼴로 모질기 망묵꼬 둑체 햇뿠따(쥔장 몬만내여 무허가로 채집했따는 표현).
너무 얕께 숭가저여 방치듼채 쓰러저 죽어가고 있어 숩게 뽑히었따. 3피기로 만족했따.
더 망이 잇었찌만 제대로 깊게 숭가진건 땅이 얼어서 뽑히지 않았따.
이런 변종을 만내기가 여간 어러붕기이 앙인지라 옮겨 가꾸어 차츰 개량해서 빨간케일로 토착화 시켜야지 !
분갈이 흙을 조금 옇어서 케일을 역코
바로 세워 또 거름을 옇코 살짝 눌러 흔들리지 않을정도로 공기가 잘 통하게 대강 눌러준다.
말라삐뚤어진 시래기를 전부 따내고
양지쪽에 놓아둔다.
잘 살펴보면 쪼글쪼글 냉해입은 표가 나지만
살아남아 열매맺기를 기대해 본다.
--- 11-2-18 --- 어제 몬따 숭구고 낭가 낭거 울 여왕님 밤새 물통에 역코 잘 보살피사 온ㄹ 마자 숭갔따.
달님께 비옹이 지발 시피기 다 살아 빨간케일씨 망이 열어주이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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